[임장 후기]
* 늦둥이맘: 실제로 가보니까 우리가 너무 내 지역에 적응되어 있었구나 싶었음. 가재울 남가좌 현대 아이파크였는데, 녹지가 별로 없고 지하주차장 연결 안 되어 있고, 동 사이가 좁았다. [늦둥이맘] 남편 회사가 광화문이어서 3호선 라인으로 가려면 서대문이 가까우니까 봤는데, 가재울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창한 날씨였음에도 냄세가 나는 것 같았다. 입구는 식사동 느낌이 났는데, 안으로 들어가 보니까 신축과 구축이 섞여 있고, 유해시설 없고 상가 정돈 잘 되어 있고, 도로도 괜찮긴 했다.
* 에스페란토: 혼란스러운 한 주였다. 2주차 강의까지 서울만 보다가, 3주차 강의 듣고 경기 덕양구를 보니 싸게 느껴졌다. 이래서 사람들이 경기 신도시로 오는구나 싶었다ㅋㅋㅋ
[강의 듣고 달라진 점]
* 늦둥이맘: 선뜻 매매하지 않았던 게 다행이다. 이전에도 기초반 강의를 들었는데, 그때와 다른 내용들이 좋았다. 부동산을 보는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계속 같이 공부하고, 하나만 공부하고 끝이 아니라 꾸준히 지켜봐야겠다. 시야가 넓어진 것이 크게 얻은 것 같다. 이전에는 부동산에 맡기고 의지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좋은 거라면 좋은 건가보다 했지만, 이제는 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 에스페란토: 주택연금, 종잣돈과 목표매매가에 따른 구체적인 예산, 서울 구축을 보는 눈이 넓어졌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봐야하는지도 알았다. 입지의 중요성, 주변 환경 조건, 아이들이 많은 동네 등의 우선순위를 알게 되었다. 부동산에 관한 지난 실패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회가 되었다. 운이 안 좋았던 게 아니라, 그냥 잘못된 선택을 한 것..
[앞으로에 대하여]
* 늦둥이맘: 부동산과 돈에 너무 몰입되지 말아야겠다. 자기계발과 다른 가치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겠다. 어느정도 선을 정해놓고, 그 선에 적정한 목표를 달성하고, 자본주의적인 것에 너무 치우치지 않았으면 한다. 자신의 삶을 풍족하게 했으면 좋겠다.
* 에스페란토: 건강한 제테크, 합리적인 자산 계획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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