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마지막 주를 남기고 해외출장중인 한분를 제외하고 조원들 모두 모였다
강동구 일부분을 분임하기로 하고 중앙보훈병원역1번출구에서 출발하여 명일역에서 해산하는
일정이었다
제목 그대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임장하기 딱 좋은 날”이었다
조원들과 걸으면서 요즘 핫플?인 강동 포레스트 올림픽파크포레온을 지났다
아직 마무리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상황과, 길건너 신성둔촌미소지움 아파트에 관한 여러 얘기를
나누었다
강동역을 지나 천호역으로 향하는 길에 지금 거주중인 나의 집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는 나를
발견했다
한발 물러나서 보니 이렇게 잘 보이는구나. . .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
암사역을 지나 스타벅스에서 차한잔을 마셨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하며 초심를 잃지않고,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마지막 남을 분임일정을 소화하고 헤어질 무렵 살쌀함이 느껴지며,어둑어둑해지고 있었다
각자 나이도, 사는 곳도, 사는 모습도 다르지만 삶에 열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내가 언제 이렇게 열정적인 모임에 참여한적이 있었던가?
공통적인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지식을 나누고 열정을 나누고. .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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