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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57조 조원님들

  • 24.10.25

내향적인 성격인 내가 조모임까지 하겠다고 한건 아마도 그래야  하기 싫어도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고 알아나가려고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남들에게 피해주는 것은 너무너무 싫어하는 나인지라

물론 이 생각은 나에게도 다른 조원들에게도 적중했다

OT때는 아이때문에 참석 못하고 온라인으로 귀참만 했는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2차시부터 계속 오프라인을 참석했다.

아무래도 처음 만나뵀을때는 서먹서먹하고 쑥쓰러웠지만 같은 목적과 관심지역을 갖고 모인 분들이라 금새 같은 주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오신분들 중에는 이미 강의를 여러개 들으신 분들도 있어 다음 강의는 어떤걸 들을지 참고할 수도 있어서 감사했다.

모임에 나갈 때마다 항상 반성하게 되는게 어찌나 다들 열심히 하시는지 나도 따라서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마도 월부도 이것을 노렸으리라.

그리고 호갱노노나 아실등 앱에 대해서나 좋은 정보들을 공유하게 해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됐다. 혼자가면 빨리가는게 아니라 같이가니 더 빨리 가게 되었다.

 

조원분들은 내 집을 처음 마련하시려는 분도 있고 나처럼 이미 집이 있어 갈아타려는 분도 있었다. 나는 갈아타기에 더 집중할 수 밖에 없었지만 내 집 마련하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게다가 20대 분들이 벌써부터 집을 마련하려고 강의를 들의시는 것에 너무너무나 부러움을 느꼈다. 내가 젊었을때 그야말로 먹고 살기 바빠 고개를 돌릴 틈도 없었고 너나위님이 억울해 하셨던 부분인 누구하나 이런 부분에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나의 아이들에게는 그러지 말아야지' 또 한 번 강하게 느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사시는 분들이 각자 관심있는 지역을 연구해오시고 의견을 나누니 혼자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  

나같은 경우는 행당, 동대문, 성수, 건대쪽만 봤었는데 조원분중 광장동쪽에 사시는 분이 계셔서 마지막 임장을 광장동쪽에 갔었는데 지금까지 알아봤던 곳보다 가격대나 환경이나 학군지 등 땅의 가치가 훨씬 좋았다. 그러지 말아야 하면서도 내 주위만 봤었다는….

 

조모임을 하면서 가장 큰 잇점은 아무래도 나 한사람의 시야보다 다른분들의 시야까지 같이 얻어가니 강의만 듣고 모임을 하기 전보다 시야가 넓어졌다는 것이다. 위에도 있듯이 혼자가면 빨리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가듯이 

그리고  임장을 위해 세세하게 지역이나 가격대를 알아보니 어느 정도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도 절실히 느겼다. 과욕을 자연스레 버리게 되는?  너무 과하게 욕심 냈다가는 IMF때 영끌해서 집샀던 사람들 꼴이 날 수 도 있는 것인데 커다란 위험에서 구조된 것이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열심히 하는 것을 보게 되니 반성하고 나에게 더 채찍질 할 수 있었다. 기쁜 마음으로 말이다.

 

앞으로도 내마중이나 열반도 듣고 싶은데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야겠다.

언제나 준비되어 있도록! 언제나 깨어 있도록!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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