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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aka. 유르츄르래미안슈르사야쥐
이것저것 한 것 같았는데
아무것도 안 한 듯한...
월부학교 첫 달, 초보 반장의 복기글입니다 🙌
1. 기대했던 학교, 반전이 있었던 첫 달 소감
어느새 월부학교에서의 첫 달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학교인데
눈 감았다 뜨니.. 한달이 가버렸어요 ...🥲
존경하는 러미튜터님과 반원분께 더 배우고
더 밀도있게 채우고 싶어집니다
월부학교 생활을 해보신 분들은
한 달을 보내고나면 어떤 기분이셨어요?
저는 막연하게나마 왠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넣고 나서
기진맥진 헤롱헤롱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ㅎㅎ
그간 읽었던 동료님들 후기나 경험담을 들어보면
왠지 다른건 아무것도 안 보일 정도로(?)
몰입하시는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렇게 소문만 듣던 월부학교에서의 첫달을 보낸
초보의 소감은 어땠을까요-
놀랍게도, 부끄럽게도
나 왜 아직 숨쉴만 하지?
나 왜 뭔가를 덜 한것 같지?
였습니다
너무너무 오고싶었던 학교에서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한 덕분에
혼자라면 하지 못했을 것들을 많이 해냈습니다
지난달보다 조금이라도 노력했던 최종임보,
반원분들과 한번 더 소통하며 마음 나누기,
튜터님과 호흡 맞추며 일정 챙기기
등등을 해보려고 하면서
독서TF 역할 충실하기(+조장),
가족 일정 케어하기(feat. 결혼기념일),
아이 학원상담과 갑작스런 병원행 케어하기,
아참 나 회사 다니지... 업무하기
나름대로 제가 굴려야 하는 여러개의 팽이들이
쓰러지지 않게 하려고 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후련함이나 뿌듯함 보단
허전함과 멍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우왕좌왕 하면서 뭘 한다고는 했는데
중요한 뭔가를 깜빡 한 기분이 들었어요
@_@
2. 내가 놓친 것은 무엇이었을까
왜 투자자 사관학교로 이름난
월부학교에서 한 달을 보내고도
혼신을 다하지 않은 기분이 드는 걸까-
아무것도 안 한 건 아닌데
아무것도 안 한 듯한 이 느낌은 뭘까-
물론 임보도 더 매달렸어야 했고,
매물도 더 넓게, 훨씬 더 많이 봤어야 했고,
반원분들과의 소통도 훨씬 찐하게
할 수 있었던 것들이 많은데요,
(객관적으로도 안한게 일단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손에 한움큼 쥐려던 모래알이
한 톨도 빠짐없이 빠져나간 것 만큼이나
허전한건 왜일까? 싶었습니다
최종임보를 내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
어제 하루동안 고민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그간 들었던 멘토님들 말씀과
동료님들과의 이야기 속에서
'혹시 이건가?' 하는 것을 찾았습니다

우선순위를 잡고 그에 따라
<원씽> 해야 한다는 것.
자주 들어서 분명히 알고 있었고
러미 튜터님께서도 학기 초에
3개월 원씽목표를 잡게 해주셨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환경이 시작되면
이것도 저것도 놓지 못해서 (놓으면 안될 것 같아서)
어느새 원씽이 3씽 5씽 10씽-
늘어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다 챙기려다가
이것도 고만고만, 저것도 고만고만한
이도저도 아닌 수준을 만든 것 같더라구요
제가 놓쳤던 단 한가지는 ,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원씽> 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안 힘들다는 것은 곧 위험하다는 신호예요
육각형 인간 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다양한 능력이 골고루 가득 채워진
만능 캐릭터를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처음 입학한 신입생이면서
모든 것을 다 쥐려했던 제 모습이 마치
이 게임 처음 하는 사람이 육각형 캐릭터로 짜잔-
플레이 하려 했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다가 여섯개 영역 어디도 채우지 못하고
헛헛한 한달을 보냈던 것 아닐까 싶었어요🫢
하지만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여섯개 중에
단 하나라도 뾰족하게 해놓기 였습니다
(위 표처럼 재력, 외모, 학력을 채운다는게 아니라
투자자의 영역으로 항목을 바꾸어야 합니다^^;)
한 번에 모든 영역을 달성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저는 아주 평범한 사람임을 메타인지 돌리고,
현실을 직시한 다음
차근차근 하나씩 채워나가야 했어요-
이번 분기, 저에게 제일 중요한건
★투자★입니다
1호기 매도하고 갈아탈 서울 물건을 찾는 것이
제가 이번 가을/겨울에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인생 미션이에요
원씽은 그렇게 생각해놓고
정작 행동은...
일정 정리하고 카톡 확인 하는게 급하다며
제 앞마당 시세 파악에 소홀했었고,
이번달 임장지는 지방이라는 이유로
투자후보 물건 매물임장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눈에 불을 켜고
'돈만 튀어나오면 여기 산다!'
하는 단지들을 꿰고 있었어야 하는데,
행동 없이 마음만 가지고 투자를 하려 했습니다
물 한 그릇 떠놓고 기도하는 것과 비슷했네요 🥲
4. 제대로 하겠습니다
얼마전 한가해보이 멘토님과
말씀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그 때 해주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안 힘들다는 것은 곧 위험하다는 신호예요.
하던대로 한다는 이야기죠.
그럼 곧 재미가 없어집니다.
재미가 없어지면 안 하게 되고요
한가해보이 멘토님
이번 달 임장이 할 만 했다면
횟수와 갯수를 수치적으로 높여야 하고,
임보 쓰면서도 잠 잘만 했다면(?)
양적/질적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하며,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그 순간에
성장은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목표는 누가 정해주는게 아니라
내가 되고싶은 투자자의 모습만큼,
내가 하고싶은 성장의 크기만큼
스스로 잡아나가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겠습니다
곧 시작될 월부학교 2개월차는
투자라는 제 원씽을 뾰족히 하고,
그로 인해 다른 것들이 알아서
따라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정한 원띵!)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는
줴러미 튜터님과 줴럼핑 10반,
그리고 늘 저에게 아낌없는
이야기 나눠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유르, 11월은 잠은 다 잤다 ~ 힘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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