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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실준의 마지막 강의는 늘 그렇듯 너나위님이 장식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느끼는 바가 굉장히 많았던 강의였습니다.
먼저 투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정곡을 찔린 말씀이 있었습니다.
"투자는 항상 하는 것이지, 투자하는 시기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하락장일 때 처음 투자공부를 접하게 되어, 아직은 투자를 할 때가 아니다
투자금이 적게 들 때, 전세가율이 올라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어서 당장은 어차피 투자를 못한다는 자세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항상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은 있고, 조금 더 조심해야 할 시기가 있을 뿐
열심히 트래킹하고 아는 지역을 넓히고 있다면 언제든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느 때이건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진짜 내 투자 대상을 찾는 다는 생각을 임해야 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하는 계기가 된 말씀이었습니다.
"5천 넣어 8~9천 버는 투자도 좋은 투자이다."
늘 강의에서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 투자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은연 중에 나도 그런 엄청난 투자 대상을 찾아 10배씩 불려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금씩 투자금을 불려나가는 소액투자부터 하겠다는 결심을 했음에도
10배가 되는 투자를 하겠다는 엄청난 포부를 가지고 있다보니 더 투자가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초보 주제에 초대박을 치는 투자가 아닌 잃지 않되 나의 돈을 천천히 불려나가는 방식이
나에게 적합함을 항상 상기해야겠습니다.
단지 임장을 다니며 자주 하는 생각 중 하나는
'그래서 이 단지가 앞으로 오를까? 얼마나 오르려나?' 였습니다.
이 역시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으나 체화가 되지 않았나봅니다.
내가 판단해야 할 것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 이 단지의 가격이라는 점.
그래서 지금 가치 대비 싸냐고 질문하는 단지 임장이 되어야겠습니다.
가치와 가격의 불균형을 찾는 임장러가 되어, 같은 가격끼리 비교해
더 나은 것을 귀신 같이 골라내 기회를 잡아야겠습니다.
멀지 않은 미래에 좋은 기회가 올 것임을 이미 알아버린 이상,
현재도 미래에도 핑계를 댈 수 없고 후회의 순간은 온전히 나의 탓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다시 정신을 붙들어 매고 리틀 너나위가 되어서 미친듯이 돌아다니고
두려움에 지지 않는 나를 만들어야겠습니다.
발전이 없고 멈춘 것 같아 무기력하고 힘든 기분이 무엇인지 알기에
이왕 시작한 것 끝을 보겠다는 생각으로 나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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