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실물이전 시작! 은행 VS 증권사?
(+ IRP DC 갈아타기, 유의사항 )
작성일: 2024.10.31.
안녕하세요 마이로드입니다.
퇴직연금 상품(IRP)을 중도해지 없이
다른 금융사로 옮길 수 있는 실물이전 제도가
10월 31일,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오늘은 관련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 알아보기
퇴직연금 실물이전이란?
퇴직연금 실물이전 가능상품? 불가상품?
개인형 퇴직연금 irp계좌 실물이전 유의사항
퇴직연금 dc형 실물이전 유의사항
퇴직연금 실물이전 증권사 vs 은행?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으로 금융사간 경쟁 치열?
퇴직연금 실물이전이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상품을 환매하지 않고
그대로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24.10.31.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지금까지는 퇴직연금에 한번 가입했다가 다른 금융사로 옮기기 위해서는
기존 상품을 해지해야만 했는데요.
퇴직연금 기존상품을 해지하며 옮길 때 수수료를 비롯한 비용이 들고,
편드를 환매했다 재매수하는 과정에서 손실을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는 기존에 투자하던 상품을 매도치 않고 '운용사'만 바꿀 수 있는 것이죠.
퇴직연금 금융사 갈아타기입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해짐으로써,
소비자 선택권이 제약되는 문제도 해결되고,
가입자가 자유롭게 금융사를 옮길 수 있게 되면서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수익률 관리에 보다 신경 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2. 퇴직연금 실물이전 가능한 상품, 불가한 상품?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이 있습니다.
이 중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한 상품, 즉 개인이 갈아타기를 할 수 있는 것은
운용주체가 근로자인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입니다.
이 중 퇴직연금 실물이전 대상은
원리금 보장상품
신탁계약 형태의 예금·이율보증보험(GIC)·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기타파생결합사채(DLB)
공모펀드
상장지수펀드(ETF)
주요 퇴직연금 상품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다만,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안되는 상품도 있는데요.
보험계약 형태의 퇴직연금(자산관리)계약,
사용자가 운용관리업무와 자산관리업무를
각각 다른 사업자로 지정한 언번들형 계약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
기타
지분증권, 리츠, 사모펀드, 주가연계펀드(ELF),
파생결합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머니마켓펀드(MMF), 종금사 발행어음
위와 같이 디폴트옵션 상품이나 퇴직연금 계약이 보험계약 형태인 경우는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불가합니다.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현재 가지고 계신 퇴직연금이 실물이전 가능한 상품인지 운용기관을 통해 확인해보셔도 좋겠습니다.
3. 개인형 퇴직연금 IRP 계좌 실물이전 유의사항
1. 동일한 유형 간 변경만 가능
개인형 퇴직연금 IRP 계좌, DB형, DC형 상품 이전은 각각 같은 유형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A증권사에 있는 IRP 계좌를 B은행 DC형으로 옮길 수는 없는 것이죠
2. 변경희망 운용사에 상품이 없다면 실물이전 불가
퇴직연금이 동일한 유형이더라도 같은 유형 안에서 운용사마다 보유한 상품이 다른 경우는 실물이전이 불가합니다
현재 A은행에 7% 고금리 예금을 가입했는데,
이동할 금융사에서는 이 상품이 없다면 중도해지 후 갈아타기해야 하고,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 받습니다.
4. 퇴직연금 DC형 실물이전 유의사항
퇴직연금 개인형 IRP 계좌는 실물이전을 원하는 운영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퇴직연금 DC는 재직중인 회사에서 지정된 금융기관 내에서만
퇴직연금 실물이전을 할 수 있습니다.
5. 퇴직연금 실물이전 증권사 VS 은행?
증권사는 은행에 비해 높은 수익률과 다양한 투자 상품 등
자산 운용에 강점이 있습니다.
은행권과 비교해서 증권사 퇴직연금 계좌에서는
ETF·리츠·채권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운용의 폭도 넓죠.
ETF의 경우 은행 계좌에서도 거래할 수 있지만
실시간 매매가 아니라 펀드처럼 당일 종가로만 매매할 수 있어 제한이 있어요.
2023년 기준,
증권사의 연간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7.11%입니다.
은행(4.87%), 생명보험사(4.37%), 손해보험사(4.63%) 등 타 금융업권보다 높았죠.
현재 퇴직연금 시장의 절반 이상을 은행이 차지하고 있는데요.
은행들은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퇴직연금 상품 종류를 늘리고 있고,
증권사들은 수익률, ETF 적립식 자동투자 등
적극적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전부담금,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하고 있어요.
은행은 안정성, 증권사는 수익률에 초점이 있어
각자 어떤 성향이신지에 따라 퇴직연금 실물이전 운용사를 결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6.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행으로 금융사간 경쟁 치열?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400조원 규모입니다.
이정도의 돈이 움직이는 것은 시장에 큰 영향이 있을텐데요.
금융사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여러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으나.
대형 증권사들과 중소형 증권사들의 행보가 소폭 다른 점이 눈에 띕니다.
대형증권사들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에 발맞춰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투자 선택지가 넓어져야 고객의 많은 유입을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삼성·KB 등 대형 증권사들은
그간 부족했던 퇴직연금 상품을 찾아 새로 등록하는 작업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입니다.
현물이전 서비스가 본격 시작됨과 동시에 대부분의 투자 상품을 다른 금융사로부터 그대로 받아올 수 있도록 구성을 촘촘히 한 것이죠.
상단에 말씀드린 것처럼 보유한 상품이 같아야 퇴직연금 실물이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중소형 증권사들은 전혀 다른 분위기인데요.
상반기 말 자기자본 3조원 규모의 한 중형 증권사는 부족했던 퇴직연금 상품의 등록을 연말로 미뤘습니다.
제도 시행 후 시장 상황을 보고 대응하려는 포지션으로 보입니다.
다른 중소형 증권사들도 무리해서 상품 라인업을 갖출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퇴직연금 상품을 갖추지 않으면 다른 금융사에서 넘어오려는 고객 수요를 확보하기가 어려워지고, 고객의 이탈 가능성이 커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소형 증권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의 라인업을 미뤄둔 이유는
투자 상품을 등록하는 데 들어가는 인력·시간 등의 비용이
예상되는 고객 유입으로 인한 수익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즉,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것이죠.
중소형 증권사는 대형증권사에 비해 퇴직연금 사업 관련 인력이 부족하고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 후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양극화만 심해질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있어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으로 금융사들이 여러 이벤트도 진행중인데요.
좋은 결정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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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퇴직연금 실물이전 시작! 은행 VS 증권사? (+ IRP DC 갈아타기, 유의사항 )
퇴직연금 실물 이전이 되는군요!
IRP로 옮겨야되겠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