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마39기 '우리'동네 24시 식자재마트 운0진 알감자5000원] 월부 8개월차 월린이가 첫 운영진하며 폭풍성장한 썰 풉니다.

  • 23.10.30

(제목 어그로 죄송합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엠스트롱감쟈!


알감자 5억이 될 몰입하는 투자자


알감자5000원입니다.








올해 3월 열기반을 시작으로

월부 8개월차인 저는 오로지 "패기"로..

23년 10월...내마반 운0진에 지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저처럼 초보임에도 운0진의 기회를 주셔서

한 달 간 젊은우리튜터님과 식자재 반장님들,

그리고 85-93조 조장님들과 함께

찐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 운영진을 지원한 계기?


사실 처음 운0진을 지원했던 마음은

제 스스로 슬럼프가 왔다고 생각해서,

극복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너나위님께서는 슬럼프가 왔을 때,

오히려 더 나누면서 슬럼프를 극복하셨다고 하셔서

저도 똑같이 그런 환경에 밀어넣어 봐야겠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최근 회사의 조직개편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빴고,

이전과 달라진 생활에 평정심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왜 우리부서만 이렇게 바빠야만 하지?

나 왜 퇴근 못하지?

나 왜 주말출근,새벽출근해야 되지?

내가 왜 잠도 못자가면서 회사 일을 해야하지? '


그리고 카페에 올라오는 동료들의

수많은 임장 인증 발도장을 보며,

자꾸 부러운 마음이 앞섰습니다.


한 마디로 자꾸 조급해졌고,

피해의식이 자꾸만 생겼구요

제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놀랍게도, 이런 부정적인 마음이 들수록

저는 한 발짝도 앞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바쁘면 자투리 시간이라도 쪼개서 해야하는 게

이성적으로 더 맞는 행동인데,

오히려 이런 핑계로 더 아무것도 안 하는 저를

합리화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싱글이라

일하시면서 육아도 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편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군말없이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너무 나약했던 것 같습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치면

나약한 생각을 하기 쉬운데

아마 저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 취약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9월 서기반 때 조장을 하면서,

한 번 잘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오히려 더 숨게 되고

조원 분들을 못 챙겼었거든요


기버로 지원해놓고, 이런 아쉬움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이 일정을 다 소화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보다는

걱정도 못 할 정도로, 몰입해서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제 상황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를

궁리하게 되니

비록 부족하더라도 어찌저찌

해내 가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운영진을 하면서 얻을 수 있었던 성장 Points!


2-1. 젊은 우리 튜터님과 반장님들께 배운 진정한 기버의 자세


식자재 반장님들과 젊은 우리 튜터님을 가까이서 뵈면서

진정한 기버의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반장님들과 우리 튜터님과 만났던 첫 모임에서

우리 튜터님의 모습을 보면서

'와.. 정말 기버란 이런 분을 두고 하는 말이구나'를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좋은 뜻으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궁극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 이정표를 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분의 입장에서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려고 하시는 모습에서

기버가 궁극적으로는 테이커보다 더 잘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한 번 더 깨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 식자재 반장님들, 

정말 조장님들의 입장에서

작은 것이라도 힘든 점은 없으실지 역지사지하며

생각하시는 반장님들 보면서, 진짜 기버의 모습을 많이 배웠습니다.


이 정도로만 대응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던

제 안일한 모습을 뒤돌아 보게 되었고, 

놀이터에 주로 대답해주시는 슬리님, 괭이님 보면서

찐 투자자의 모습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튜터님께서 직접 전화까지 주셔서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ㅠㅠ



복기를 해보자면!!


1. 운영진 활동은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것이므로 이게 원씽! 잘 세웠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조장님들 케어를 잘 하고 있으므로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다

=> 그리고 우선순위에서 후순위였던 임보를 너무 못 썼다고 말씀드렸더니,

내가 임장을 다니면서 지역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그것만으로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해주셨다. 임보는 나중에 채울 수 있으므로!

임보를 안 쓰기 위해 임보를 쓰는 것 잊지말자!


2. 두려웠던 혼자 임장

=>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려면 결국 혼자 다녀야 하므로,

익숙해진다고 연습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셨다! ㅎㅎ

튜터님도 교대근무셔서 평일에 혼자 임장을 많이 다니셨다고!!!!!



우리 튜터님 식자재 반장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




2-2. 조장님들과 함께한 나눔의 기쁨 그리고 역으로 얻은 에너지!



이번 달 제 원씽은

[처음 조장을 하시는 조장님들도

조장역할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

그리고 최대한 즐기면서 하실 수 있도록 하기!]

였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저를 불편하게 여기시지 않도록

편하게 먼저 다가가고 언제든 연락하실 수 있는 반장이 되자!는

마음을 먹었었는데요.


그리고 우리 조장님들께서 성장하시는 모습들이

너무나도 눈에 선명히 보여서

극강의 흐뭇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비록 지식은 부족하지만,

작은 조장경험으로, 조운영에 있어서 작은 것들이라도 나누면서 

조장님들께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실 때마다 뿌듯함은 덤이요..




우리 조장님들 날이 갈수록 성장하시는 모습 보는데..

뭔가 모르게 울컥 올라오더라구요..!

처음 세웠던 제 목표대로

조장님들께서 폭풍성장하고 계신 것 같아서


찐나눔의 기쁨이란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거구나를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흐뭇..)



그리고,,

제가 중간 쯤 바쁜 일정으로 톡방에 자주 못 나타났을 때,

오히려 조장님들께서 먼저 개인적으로 연락 주시고,

에너지를 듬뿍 주셔서

끝까지 지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증말루 조장님들과 소통할 때 제일 즐거웠어요 ㅎㅎ



아직 케파가 작아 하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다 잘 해내진 못했지만 

가랑이가 찢어져가면서(?) 조금씩 케파가 커지는 경험도 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내마 조금 남았지만 우리 조장님들과 더 찐하게 성장하며

좋은 동료로 계속해서 남고 싶습니다.

(이번주 마지막 오프모임 때 봐여 ♡)





2-3. 부족했던 점과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 볼 지?



놀이터 답변, 대응이 넘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싱글에 사회초년생인 저는

사실 대출관련해서 지식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너나위님 강의를 들으며 기본을 잡았지만,

놀이터에 올라오는 다양한 상황들에서 하시는 질문들은

답변 드리고 싶어도 이해가 힘들어서

일단 넘겼던 것 같습니다.. ㅠ


한마디로 제가 잘 모르는 분야들은

제가 틀릴까봐 자꾸 대답하는 게 망설여지더라구요ㅎㅎ..

하나라도 더 찾아보며 알려드려야 하는데

부족했던 것 같아 반성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작은 거라도 제가 직접 찾아보면서

답변을 해보는 노력을 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찾아보니 확실히 기억에 더 오래남더라구요!!!

작은 지식이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셔서

더 힘이 나기도 했구요!!!



앞으로 제가 부족한 분야에서의 나눔도

꼭 같이 병행되어야 하는 구나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운영진의 장점은

정말 너무나도 많아서

그냥 일단 지원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가장 큰 장점은


내 자신을 메타인지하고


진정한 기버 분들을 바로 옆에서 뵐 수 있다는 것

운영진 하면 너무 바빠서 지칠 것 같지만,

오히려 더 에너지를 얻게 된다는 점입니다!!


사실 그냥 너무 재밌습니다.ㅎㅎㅎㅎ




월린이임에도 운영진 할 수 있게

소중한 기회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월부 안에서 오래오래 살아남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운영진 하는 역할도

잘 해낼 수 있도록

서폿해주신

우리, 샤샤 튜터님

윌리아님, 끼꼬님, 자모 멘토님

식자재 반장님들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드아!!!!!!!!!! ♥



댓글


우바로
23. 10. 30. 07:44

멋진 감쟈님. 함께 할 수 있어서 그저 영광이었습니다♡ 행복했어요~~👍

돈죠앙
23. 10. 30. 07:54

크아 반자감장님~~ 삼주간 넘 애쓰셨습니다 감자반장님 덕에 즐겁고 행복한 내마반을 보냈숩니다 ! 넘 감사했고요, 조장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하시는 모습에 우리반이 한마음이 되었지 않나 싶어요, 다 반장님 덕분입니다!!!!!!!! 가랑이 찢어지시믄 안되는데..ㅋㅋㅋ 오프모임때 만나자구요!!

예산역
23. 10. 30. 08:37

저는 대출관련 아무것도 몰라서 아닥하고 있었습니다. 짤 사용이 참으로 적절하십니다. 짱(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