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루틴을 다시 잡기 위해서 수강한 신투기
바쁘고, 투자금도 부족했던 탓에 그 사이 남은 삶의 부분을 돌보며 보내고 돌아오면서
과연 나는 다시 이 치열함의 불꽃을 살릴 수 있을까?
너무 나태에 젖어 완주는 가능할까?하는 두려움에 조 모임 신청을 하지 말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4주가 지난 오늘, 할까 말까하던 그날 조모임을 신청한 제 선택을 너무 칭찬하고 싶습니다.
편지에서도 썼듯이 완주와 그 열심히하는 과정이 의미 있는 한달이 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썼는데
조모임을 하고 나서는 그 이상을 얻었습니다.
야근과 출장이 겹쳐서 임장 숫자가 부족했어도
오늘 밤에도 함께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해가는 조원들을 보며
나도 하나만 더 할까?
내일은 꼭더 해야지.
그런 마음이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내가 하기 힘들면, 환경속으로 나를 던져 넣어야 한다.
조원들과 함께 완주하는 이 한달이 그 환경이라는 것을 다시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힘내라는작은 응원도, 나는 참여 하지 못했던 인증글에서 나온 불꽃이
내 마른 장작에도 옮겨 붙어 조금씩 불씨를 유지하게 해주었습니다.
피해를 주지 않을까 고민이 무색하게
뒤에서 밀어주고 앞에서 또 끌어주는 동료들이 참 소중하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조금 더 좋은 동료가 되어야 겠다는 다짐으로 이번 한달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우리 3시세끼 투자공부 6년만에 3대부자 될 조~!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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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타인 : 아이고...이제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 역시도 최근 기운빠지는 일이 있어서 멘탈이 오락가락 했지만 결국 지투기 조장을 또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조원분들을 맞이하면서 왜 환경이 중요한지에 대한 것을 절실히 깨닫는 시간 또한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리치님 덕분에 이렇게 힘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투자동료로 남아서 함께 열심히 해나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