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추천도서후기 #3. 돈의 심리학[선부28]

  • 24.11.05

안녕하세요. ‘2028년까지 선한부자가 된다’ 선부28입니다.

이번에는 지난 서울투자기초반에서 함께했던 분들과 함께 이 책을 읽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이 책은 작년에 사서 앞에 조금 읽다가 책장안에 그대로 넣어둔 책이였습니다.

아마 그때는 이 책을 다시 읽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거 같은데.. 이번에 함께 읽기로 하면서

다시 꺼내서 읽어보니 제가 그동안 이 책의 진가를 몰랐네요..ㅜ.ㅜ

특히나 이 책을 읽는동안 얼마전에 들었던 열반스쿨기초반 내용이 많이 떠올라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p90. 사실상 워런버핏의 경제적 성공은 모두 사춘기 시절엘 쌓았던 금전적 바탕과 노년까지 사업에서 손을 떼지 않은 덕분이다. 그의 재주는 투자였지만, 그의 비밀은 시간이었다. 이것이 바로 복리의 원리다.

p111. 현명한 낙천주의는 확률이 나에게 유리하며, 중간에 많은 고난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균형이 맞춰져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는 믿음이다. 거기까지 가는 도중에 때때로 지뢰밭이 있다는 것 역시 똑같이 확실할 수 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지난 내마기에서 들었던 너바나님의 말씀이 생각이 났습니다. 

"진짜 부자는 쌓아가는 것이다. 사고팔고 하는게 아니다.  내가 계속 사고팔고 하면서 집이 하나만 있었다면 이만큼

부를 얻을 수 없을 수 없었다" 그때도 굉장히 인상적이였는데, 워런버핏 역시 엄청난 부를 이룬 것은 단순히 재주만 있는게 아니라,  사춘기시절부터 쌓았던 시간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더 대단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p139.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142. 필요할때가 아니라 자신이 원할때 은퇴할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이처럼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건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다.

얼마전 저희아이가 저에게 “엄마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거야?”라는 질문에 그 순간 내가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것일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돈은 그냥 많으면 좋으니깐.그런데  이런 의미에서 내가 시작한 것은 아닌데.. 뭘까? 그때는 제가 선뜻 대답을 못했던거 같습니다. 막연하게 노후준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저희 아이가 질문하면 자신있게 이렇게 대답해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p161.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p163.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차와 같은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전적 자산이다.

예전에는 멋진 외제차를 몰고, 명품을 가진 사람이 부자라고 생각했던 거 같습니다. 그냥 ‘부자처럼 보이는 사람’과 ‘진짜 부자’는 다르다는 생각조차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눈에 보이는 것들에 크게 집착하지 않도록,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것으로

모든것을 판단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p173. 개인의 저축과 검소함은 돈의 방정식에서 우리가 더 많이 조종할 수 있는 부분이고, 미래에도 지금만큼이나 효과적일 것이 확실하다.

p175. 어떤 전문 투자자들은 투자수익률 0.1퍼센트 포인트를 높이기 위해 일주일에 80시간을 죽어라 일한다. 그러나 더 적은 노력으로도 재무상태에서 라이프스타일의 거품을 2~3퍼센트 포인츠 덜어낼 수 있다.

p176. 저축을 늘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는 소득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겸손을 늘리는 것이다.

p179.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수 없으면 불운이 던지는 대로 무엇이든 수용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시간을 마음대로 쓸수 있는 유연성이 있다면 황금 같은 기회가 눈앞에 뚝 떨어질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다. 

이게 바로 저축의 숨은 혜택이다. 저축을 할 수 있다면 간절한 순간 갑자기 찾아온 절호의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저축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라 저축을 통해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고 나에게 다가오는 순간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도 “ 얼마나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모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라고 나와있듯이, 투자생활을 하는데 좋은 물건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해 줄 저축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p194. 인내심은 성공확률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겨오기 위한 필수요소다.

p263. 보통은 지불한 만큼 대가를 얻는다.

p264. 시장수수료가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는 것이다. 그냥 참는 것이 아니라 지불할 가치가 있는 입장료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열반스쿨기초반 강의에서 너바나님께서 투자에 있어서 회고와 복기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면서 누수때문에

마음고생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때 엄청나게 힘들때 아는 분께서 해주신 말씀이 저한테도 큰 감동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드시 가는 길에 벽을 만나게 되어있다. 고난을 만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해결한 일이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마음 먹어야 한다. 지금 어려운 시기를 만난것 뿐이지 당신은 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리고 부자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고난은 당연한 것이며, 잘 이겨내고 나면 그 벽은 이제 계단이 되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다고 해주셨는데 그 말씀이 너무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놀이동산의 입장료를 냈다고 해서 당장의 추억과 즐거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 놀이동산에서

나올때 행복한 마음과 추억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듯이 지금 당장의 임장이나 임보가 제가 가고자하는 길의 수수료이자 입장료라고 생각하면 혹여나 투자물건이 바로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저에게 보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잠시 주저 앉아 있더라도 다시 힘을 내서 임보를 쓰고 임장을 갈 수 있을거 같습니다. 

 

좋은 책 추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시루랑
24. 11. 06. 09:18

현실속 문제 해결방법은 돈과 시간이라고..(어디선가 귀동냥^^) 선부님 덕분에 돈과 시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