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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 기초반 3주차 강의를 들었습니다. (코크드림님)
광주 (남구)는 ‘22년 11월 처음 지투 기초반 1기 수업을 들으면서 지역분석을 했던 곳입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친숙하게 아는 곳이 나오니 참 반가웠습니다.
광주 남구는 분임으로 한 번, 단임으로 한 번 갔습니다. 처음 분임을 갔을 때는 창원에서 새벽 5시 첫 KTX 를 타고 갔고, 광주 송정역에서 택시를 타고 광주 남구청에 도착 하니 아침 8시 언저리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후 3시까지 단 1분도 쉬지 않고 돌아 다녔습니다. 아무래도 임장 시간이 부족해서 무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 분임 때는 임장 시간을 더 확보하고자 새벽 3시 반에 차를 끌고 창원에서 광주 남구로 향했습니다. 그 날 따라 칠흑 같은 새벽 어둠 속에서 장대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고, 심지어 안개까지 심하게 끼었습니다. 처음에는 광주에 빨리 가고 싶은 마음에 조바심도 났지만, 곧 두려움이 조바심을 이겼습니다. 이러다 큰 사고 나겠다 싶었는지, 저를 포함한 모든 새벽 운전자들이 깜빡이 등을 키고, 70키로도 안 되는 속도로 천천히 달렸습니다. 추월하는 법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두 번째 분임 때 저는 광주에 새벽 6시에 도착을 했고, 오후 4시까지 정말 많은 단지들을 헤집고 다녔습니다. 의욕만 앞서고 준비는 부족했던 탓에, 봉선동과 진월동에 있는 단지들만 겨우 모두 볼 수 있었습니다.
코크드림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광주 임장을 다녔던 때가 많이 생각 났습니다.
그 당시 제가 투자 1등 단지로 뽑았던 그 단지가.. 지금 돌이켜 보니, 가장 투자 하 순위 였다는 것이 새삼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강의 때도 언급 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그 때 왜 저 단지를 1등 투자 단지로 생각했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 아주 조금은 저도 투자자로서의 안목(?) 이라는 것이 생기지 않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코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이번에 재건축/재개발 및 공급과 관련해서 정말 세세하게 강의를 준비해 주신 것을 보고..
아..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주 남구 임보 작성 할 때, 정말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마우스가 아닌 키패드 만으로도 당시 생각으로 내가 정말 이 보다 임보를 더 자세하게 깊게는 더는 못 쓰겠다고 싶을 만큼.. 시간을 갈아넣으면서 썼고, 특히 공급 관련해서는 정말 누구에게도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임보를 썼는데..
강의를 보니 제가 분석했던 내용은 정말 극히 일부분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코크님 강의를 보고 광역시 공부 다시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알지, 알지.. 이런 마음으로 팔짱 낀 채로 강의를 들을 것이 아니라, 몸을 잔뜩 웅크리고 귀 쫑긋 세우고..
내가 지방 광역시 관련 강의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꼭꼭 몸에 새기듯 다시 듣겠습니다.
코크님 강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광역시를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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