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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1. 과제 제출 결과 : 생활비, 활동비, 비정기, 저축까지 완료(남은 건 교육비)
우선 저는 신용카드가 많지는 않아서 하나를 잘랐고, 통장을 만들기 제한이 있어서 생활비, 활동비, 비정기 통장을 먼저 만들었습니다.
아이가 아직 어려서 교육비가 들지 않아서, 저에게 들어가는 월부 교육비가 있는데 그건 생활비 항목으로 관리를 하고, 통장이 발급되면 분리할 계획 입니다. 거주비는 남편명의 카드로 내고 있어서 그 부분은 수정할 부분이 없었습니다. 남편도 활동비 통장에 동의했고, 일부 못마땅한 부분은 남편을 위한 탕징 통장에 선금으로 미리 얼마 떼어주고 맘대로 쓰라고 했습니다.
저축은 당장 내년초에 투자 계획이 있기때문에 cma 계좌에 넣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2. 가장 많은 소비 : 보험
저축으로 가입해 놓은 부분이 있는데, 그게 100%가 넘는 시점에 해약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부분은 저축으로 생각하고, 그외는 담보별로 보장 사항을 검토해서 담보를 조정해서 유지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장 사항 검토가 충분히 되지 않아서, 좀 더 검토하고 반영해서 생활비를 줄이겠습니다.
3. 해보고 느낀점
남편과의 원활한 합의가 중요하다
우선 저희가 쓰는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비싼 것도 아니고, 할인 혜택이 연회비보다 높은 부분도 있었고,
연말정산을 하면 총소득의 25%를 초과하는 부분부터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에, 남편 입장에서는 25%까지는 신용카드 쓰는 부분이 맞지 않냐는 얘기를 해서, 대화의 시간이 좀 길었던 것 같습니다.
→ "너의 말이 맞다. 그치만 푼돈 할인보다 전체적인 지출 관리가 하고 싶은거다!" 라고 말을 했고, 남편의 개인적인 부분이 있어서, 일정 부분을 따로 떼어주고 이 돈은 맘대로 쓰고 그외는 내가 통제하겠다고 합의를 봤습니다.
나 혼자 번 돈은 아니기 때문에 배우자의 기분을 상하면서까지 하고 싶지 않았고, 저희 집의 소비요정은 저이기 때문에 저만 잘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포커스를 저한테 맞췄습니다.
누가 좋다고 하면 우선 산다
지출을 가만히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소액이 아니었지만, 지금은 소액인 것들이, 남들이 좋다고 추천해 준 것들, 아이에게 좋다고 추천해준 것들이었습니다. 과연 나한테 필요한게 맞나를 하루만 고민해도 사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당장 모든걸 하려고 하는 성격 때문에 구매마저 듣는대로 바로 하는데, 부디 투자는 그렇게 하지 않기를!
돈을 쪼개기만 했는데도 아껴써야겠다는 이 마음가짐
그 동안은 한 통장에 돈을 차곡차곡 쌓아두고, 썼는데 이걸 다 쪼개버리니까 마음의 제한(?)이 생기는 기분이었습니다. 큰 액수를 보다가 쪼그라진 돈을 보니까, 이 무슨 돈이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내 잔고를 수시로 확인해보면서 소비를 한다는게 내가 어느정도 돈을 써야겠다는 부분이 가시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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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가치 : 또나업님 과제 하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남은 강의도 화이팅입니다!🩵
코니3 : 너무 지혜롭게 남편분과 합의하신 것 같아요 ^^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