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재테크 기초반 -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15년 넘게 회사 생활에만 거의 몰입하면서 재테크는 물론 제 건강도 못 돌봤습니다.
각종 건강 수치는 물론이고 출장과 스트레스가 많다보니 술도 자주 먹게 되어 살도 많이 쪘습니다.
또한, 저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만 4년을 타지에서 혼자 직장생활을 했는데
저는 저대로 격무로 힘들었고, 집 사람은 독박 육아로 무척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2024년 10월 중순경 짧은 기간이라도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늘리고,
저 역시 일에서 좀 벗어나고 싶어 육아휴직(현재 예상 6개월)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를 돌보면서 개인적으로도 하나라도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마음 먹고
먼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다가 하루 1시간 걷기라도 하고 있고,
그 외 월급쟁이 부자들 기초반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재테크라는 것이 일단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오래 전 부터 잘 알고 있었고,
현재는 아이를 키우고 생활비 등으로 나가는 지출이 상당하여 돈 모으기나 재테크가 힘든 상황임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솔직히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들어나 보자 하는 심정으로 수강을 하였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 강의에 대한 사전 지식없이 그냥 결제를 해버렸던 것이라
아무런 정보도 없었고, 강의에서 조 편성을 해주었는데 뭐 때문에 조편성까지 하는 건지 궁금했습니다.
막상 1주차 온라인 조모임까지 하고 보니
각자의 자금사정과 상황은 다르겠지만 같은 방향을 목표로 한 사람들이
친분도 없는 상태임에도 솔직한 이야기를 하며 모르는 부분은 묻고
또 다른 사람이 잘 하는 부분에 대해 배우기도 하고
내가 못 할 것 같은 부분을 하시는 점 등을 보면서 자극도 되면서
재테크 실천에 대한 의지를 상당히 자극해주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부터 지금껏 여러 조 모임을 해왔지만 대부분은 귀결점이 친목도모였는데,
생각보다 조모임에 임하는 태도들이 진지하고 저도 모르게 따라가게 되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친한 직장동료라도 재테크에 대해 이렇게 시간 정해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었는데, 조모임을 하면서 제가 모르는 것도 많고 이미 알고 있는 부분도 실천을 전혀
안하고 있다는 자기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조모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단순히 육아와 휴식을 위해 휴직을 선택하였는데
앞으로 삶의 방향과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제 상황에서 당장 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 고민스럽고
향후에 또 해보고자 할 때 그 때는 이 강의를 수강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작 그때가서 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흐지부지 될까 걱정도 되지만
남들보다 늦고, 남들보다 적은 규모라도 지금까지의 삶과는 조금이나마 다른 삶이 될 수 있게
꼭 노력해서 이루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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