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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기초반 - 2025 재테크 새해다짐! 돈이 굴러가는 시스템 만들기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저는 기존에 개설해 두었던 계좌에 체크카드를 발급받아서 만들 수 있었어요.
현재 보유 중인 신용카드가 3개 있는데 이 중 하나는 회사에서 지급되는 복지카드네요. 이것은 유지할 수 밖에 없어서 복지포인트를 교육비로만 사용하는 걸로 결정했어요.
다른 신용카드 하나는 이미 분실한 터라 자를 필요가 없었구요,
남은 마지막 신용카드 하나는 포인트몰에서 남은 포인트 다 사용하고 잘라서 정리했어요.
저는 남편과 소득을 합치지 않은 상태예요. 남편의 소득이 현재 불안정해서 제가 기다려주어야 상황인지라 이 부분은 전혀 포함하지 않았어요. 대신, 남편이 주거비와 자신의 용돈 등을 자신의 소득으로 해결하고 있어서 이 부분은 제가 분류한 지출에서는 제외시켰습니다.
지역화폐는 할인되는 곳에서만 사용을 하려고 종류를 특정화 시키지 않았어요.
실제 지역화폐 카드로 지출을 했을 때는 생활비, 활동비 등 종류에 따라 해당 통장에서 이 카드에 현금을 이체해서 지출처리 하려고 합니다.
일단, 이렇게 지출 종류별로 금액을 배분했어요. 아마 실행하면서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이 보일 듯 하네요. 저는 아직은 탕진비를 넣지 않았어요. 연말까지 경조비가 많이 나가게 될 예정이라 나중에 여유가 되면 이 부분을 고려해서 다시 정리해 보려고 해요.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점
급여통장에서 매달 몇 개의 계좌로 이체를 하고는 있었지만 거의 보험료 이체와 신용카드 결제용 정도의 이체였었어요. 지난 달 지출이 얼마정도 있었구나 하는 총 금액 정도만 파악하며 다음달은 좀 더 아껴 살아야겠네 라는 소심한 다짐으로 그쳤던 저였네요. 현재를 살기보다 과거에 지출한 금액을 갚아나가는 식의 쫓기는 삶을 살아왔다는 걸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난 달 지출내역에서 어떤 용도에 얼마만큼의 지출이 있었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며 투자라는 목표로 나아가기 위해 현재의 내 경제 상황을 수치로 정확히 파악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어요. 술을 안마시고 쇼핑을 잘 안하기에 돈 쓸 일이 별로 없을거라는 핑계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무계획적으로 지출했던 제가 부끄러웠어요.
이번 강의를 통해 통장과 체크카드를 분류해서 해당 범위내에서 자율적인 지출을 하되 체계적으로 통제해 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난 후의 지출은 어떨지 내심 기대가 되네요.
저에게는 식비가 가장 주의해야 할 항목이라고 생각해요. 술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마트에서 장볼 때나 식당에서 식사를 할 때 가격 상관없이 풍성하게 지출을 하곤 했었거든요. 배달 음식도 정말 자주 시켜 먹었었구요. 이제는 하나 하나 지출할 때마다 가격을 고려하며 필요한 것에만 지출하려고 노력할 거에요.
하나 더 주의해야 할 지출로 비정기 지출도 꼽고 싶어요.
특히 올해에는 경조사비가 예기치 않게 너무 많이 지출이 되었고 지출 될 예정이라 너나위님이 제시한 예시보다 많이 잡아두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준비를 더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를 들면 급여소득이 아닌 다른 소득(이자소득, 임대소득 등)들을 무심하게 급여와 섞어서 써왔던 지금의 습관을 버리고 미리 비상금 항목으로 차곡차곡 쌓아서 적립해두면 미래의 그 어떤 상황에도 안전하게 대비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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