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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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중반 41기 70조 미녀8총사 둥지보호자 1주차 '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돈의 심리학

2. 저자 및 출판사: 모건 하우저 / 인플루엔셜

3. 읽은 날짜: 2024-11-10

4. 총점 (10점 만점): 9 / 10점

 

STEP2. 책에서 본 것

숫자로 환산되는 자산과 투자금은 

그 성질이 물리학과 가까울까 인간의 심리학과 더 가까울까

욕망과 비관, 절제력과 행운, 각자의 경험이 

한 개인의 투자행동과 그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각 장에서 볼 수 있었다.

마치 잘 쓰인 심리학자의 글을 보는 것처럼 

돈 앞에서의 인간의 심리기제를 뜯어 볼 수 있었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의 상태를 유지하는 게 더 힘들다고 한다.

‘이 정도는 누려도 돼.’ ‘나는 이 정도를 살 가치가 있어’ 

욕망과 허영심을 버리고 멀리하고 

충분히 자제하며 리스크에 대해 적당한 비관주의를 유지하며

적당한 감정과 적당한 이성 사이에서 

자산을 지켜내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자산가라는 점이 굉장히 흥미로웠다.

리스크를 대하는 모건 하우저의 모습이 

그의 말대로 편집증처럼 보이는 부분도 있었기에 

어떤 면에서든 방탕한 면이 있는 사람은 

성공은 해도 이를 유지할 능력이 없다면 언제든 폭삭 내려앉을 수 있다는

경각심이 들었다.

누구나 일평생 부자가 되기를 꿈꾸고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역설적이게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마인드셋과 요령을 위해 일했다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들어본 적이 없었던 만큼 이 부분을 간과하기 쉬운데

이 책은 적당한 낙관주의와 비관주의를 가져야 하는 이유를 알기 쉽게 얘기해준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p114. 투끼꾼이 자만하지 않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아무리 큰 돈을 지불해도 좋다는 생각이 든다.

→많은 돈을 벌지 말란 얘기가 아니라 

버는 것보다 훨씬 더 적은 상태에서 삶을 유지하는 것.

절제력과 검소함을 몸에 베이게 하는 것.

왜 그래야 하는지 세계 대공황 속 헤지펀드로 살아남았지만

그 이후에 자만함으로 몰락한 제시 리버모어의 모습에서, 

자수성가했지만 더 큰 부를 바라다 편법을 저질러 

아주 오랜 세월 징역형을 살게 된 인도의 회장에서 

더 벌지는 못해도 자산을 지키고 ‘나’를 지켜낼 수 있는 마인드셋을 적용하고 싶다.

조금 덜 먹어도 배부를 수 있고

조금 덜 소비해도 만족할 수 있는

안빈낙도의 삶을 꿈꾸다 보면

원래 그리던 것보다 오히려 더 큰 부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p129. 파일럿들이 오래전부터 농담처럼 해오던 말이 있다. “지루한 시간이 끝없이 계속되다가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이 바로 자신들의 직업이라는 애기다. ~ 자동주행으로 유유히 달리는 시간이 아닌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투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것인지 가름한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이 말은 하락장을 최근 몇 년 동안 겪었지만 

당황하거나 공포에 질리지 않고 

차분히 일상을 보냈고, 그래서 자산을 지킬 수 있었던 

개인적인 경험과 맞닿아 더욱 와닿았던 구절이다. 

‘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 회장의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자’가 되어보라는

부분이 책을 읽을 당시에도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다시 한 번 

공황/침체 속에서도 평정심의 미학을 

깨닫고 마음에 새겨볼 수 있었다.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p12. 천재라고 해도 자신의 가멎에 대한 제어력을 상실하면 경제적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

 

p17. 도널드 리드 vs 리처드 퍼스콘

금융은 소프트스킬이고 소프트스킬에서는 아는 것보다 행동이 중요하다.

 

p19.

집단적 시행착오가 우리를 개인금융에 대해 더 잘 알도록 만들어주었을까? 이에 대해 설득력 있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돈은 물리학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심리학과 비슷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p43.

돈 문제에 있어서 우리는 누구나 미친 짓을 한다. 거의 모두가 이 게임에 처음이기 때문이다. …중략…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결정을 내릴 뿐이다.

 

p61. 

리스크와 행운은 도플갱어이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까지가 재주이며, 어디서부터가 리스크인지 알아내기 쉽지 않다. …중략… 누구를 칭송하고 누구를 무시할지 신중하게 결정하라.

 

p62.

특정 개인 또는 사례를 판단할 때는 그것에 초점 맞추기보단 더 큰 패턴에 주목해라.

실천가능한 패턴에 가까워지도록 해라. 즉, 워렌버핏의 특정행동이 아닌 평생투자에서 보인 그만의 큰 pattern에 주목해라.

 

p75.

가지고 있지도 않은, 필요하지도 않은 돈을 벌기 위해서 그들은 자신이 가진 것, 필요한 것을 걸었다. 이는 순전히 바보 같은 짓이다.

 

p76. 

현대 자본주의는 2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고 부러움을 만들어내는 것. …중략… 충분함을 느끼지 못한다면 삶은 재미가 없다.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이 행복이다.

 

p106. 

생존이 장수비결이다. 장수는 복리의 기적을 일으킨다.

 

p111. 

안전마진은 생존확률을 높임으로써 주어진 리스크 수준에서 성공확률을 높이는 것이다. …중략… 편집증과 절제가 부자를 유지하게 만든다.

 

 

p121.

Longtail 결과분포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끝단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가진다. 

→ 모든 투자가 다 성공할 필요 없다. 그 안의 단 몇 개의 성공의 전체 지분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p150.

행복해지는 것, 돈이 줄 수 없는 것 = 시간의 자유로운 통제이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p163.

현대 자본주의는 사람들이 성공한 척 흉내 내도록 도와주는 것을 하나의 산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사실 부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부는 구매하지 않은 좋은 자동차와 같은 것이다. 구매하지 않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것이다. 차지 않은 시계, 포기한 옷이며 1등석 업그레이드를 거절하는 것이다. 부란 눈에 보이는 물건으로 바꾸지 않은 금정적 자산이다. 

 

p177.

저축은 돈을 덜 쓰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욕망을 줄이면 돈도 덜 쓸 수 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신경을 덜 쓰면 욕망도 줄어든다. 돈은 심리와 더 많이 연관되어 있다.

 

p224.

실패에 대비책을 만들어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p224.

벤저민 그레이엄의 안전마진 정의: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 확실성이 아닌 확률에 의해 지배되는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p229.

찰리멍거: 행복해지는 최선의 길은 기대목표를 낮추는 것이다.

 

p249.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의 변형된 원고를 보내던 다니얼 카네만. 자신의 생각을 과감없이 바꾸는 그의 모습

→ 매몰비용에 집착하지 않는 그의 그런 태도. 질질 끌릴 바에 가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는 그의 판다.ㄴ

 

p260.

아이러니한 점은 대가를 피하려고 하는 투자자는 결국 대가를 두 배로 치른다는 점이다.

 

p262.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닌 수수료라고 생각해보자. 디즈니랜드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하지 않겠는가?

 

p276.

거품이 피해를 주는 것은 장기투자자들이 자신들과는 다른 게임을 하는 단기거래자들로부터 신호를 읽기 시작할 때다.

 

p291.

이렇게 비관주의에 끌리는 인간의 성향이 우리가 돈을 생각하는 방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생각해보자.

 

p292.

비관주의가 매력적으로 들리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1.일부는 본능이라… 손실을 극도로 싫어 하는 것이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생존책이라서이다.

2.나쁜일이 생기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 정도로 큰 일이니 호들갑을 떨 수 밖에.

 

p297. 나쁜상황은 나쁜채로 남아있을 거라는 가정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예측이고 설득력도 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을 굳이 상상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고쳐지고 사람들은 적응한다. 이는 비관주의자들이 간과하는 것이다.

 

p301.

잠깐의 비관주의는 삽시간에 퍼질 수 있지만 강력한 동인을 가진 낙관주의는 누에 띄지도 않는다.

 

p302.

비관주의는 기대치를 낮추고, 실제로 가능한 결과와 내가 기버할 수 있는 결과 사이의 거리를 좁힌다. 어쩌면 그래서 비관주의가 그토록 매혹적일지도 모른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낙관적으로 생각해볼 만하다. (생각보다 현실은 더 괜찮은 곳일지도?)

 

p314.

사실이길 바라는 것과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사실이어ㅑ 하는 것 사이 간격을 더 크게 인식할수록 금융분야의 매력적인 허구로 인한 피해자로 전락하지 않을 수 있다.

 

p320.

우리는 내가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세상에 살고 있다는 믿음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 필요를 충족시켜주겠다고 약속하는 권위 있게 들리는 사람들에게 의지한다.

 

p346.

찰리멍거: 나는 부자가 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그저 독립성을 갖고 싶었다.

 

p349.

더 많은 것에 대한 욕구없이 내 능력보다 낮은 수준에서 편안하게 살면, 현대 선진국에서 사는 많은 이들이 굴복하고 마는 사회적 압박을 덜어낼 수 있다. 

<나심 탈레브> 진정한 성공이란 극심한 경쟁의 쳇바퀴에서 빠져나와 내 활동을 마음에 평화에 맞추는 일이다.

 

p355.

나의 투자 전략은 투자 대상을 잘 선택하거나 다음번 경기침체 시기를 잘 포착하는 것과는 상관없다. 그저 높은 저축률과 인내심, 세계 경제가 향후 수십년간 가치를 창출할 거라는 믿음에 의존한다. 투자를 위한 노력의 사실상 거의 전부를 이 세가지 생각에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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