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지하철 파업 서울교통공사 파업 철도노조 파업
안녕하세요! 험블입니다 :)
오늘은 서울 지하철 파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노사 간 임금 단체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오는 15일부터 파업 여부를 좌우할 노조의 투표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파업이유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는 빠르면 여름, 늦으면 가을부터 다음 년도의 임금 협상을 시작하게 됩니다. 서울교통공사도 마찬가지인데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지난 달 말까지 사측과 4차례 본교섭, 15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지만 결국 양측간의 의견을 좁히지 못해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노동쟁의 조정
노동쟁의에 중립적이고 공정한 제3자가 조정위원이 되어 노사간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여 타협이 이루어지게 하거나, 필요시 조정안을 제시하여 조속한 타결이 이루어지도록 조정하는 것

파업기간
아직 파업기간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임단협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 행위 결의’를 안건으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투표에서 찬성이 나오고, 파업이 확정되면 이달 말 즈음 조합원 총회가 열리며, 이후 일정에 따라 구체적인 파업 돌입 시점이 결정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해에도 총파업 직전까지 갔었지만,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노사가 타결을 이루어 냄으로써 파업을 진행하지는 않았습니다.
파업영향

서울/수도권은 지하철 이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출/퇴근길 지하철을 이용해보신 분들은 피부로 충분히 느끼실텐데요. 시민들의 두 다리가 되어주는 교통수단인만큼 파업을 하게 되면 큰 혼란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서울교통공사는 필수 공익 사업장 중 하나로 파업중에도 필수 유지업무 인원 비율을 유지해야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서울지하철은 노사가 맺은 필수 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출근시간대(오전 7시~9시)는 운행률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나머지 운행률은 평일 기준으로 1~4호선 65%, 5~8호선 79.8%입니다. 따라서 승객이 몰리는 퇴근 시간대에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서울교통공사 뿐만 아니라 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 등 민자철도 3개 회사 노동조합도 공동 투쟁을 벌이기로 한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노선이 파업에 들어간다면 출/퇴근길 모두 혼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시민들의 출/퇴근 수단인만큼 부디 큰 일 없이 마무리 되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 아파트에 다시 찾아온 기회를 누리는 방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