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꾸준히 성장하는 투자자,
댓돌을 뚫는 낙숫물 같은 투자자 홍닥입니다^^
조장 경험은 이번이 세번째 이지만...
이렇게 조장 소감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라 부끄러운 마음입니다. ㅎㅎ;;
2022년 5월 월부에서 첫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 첫 열반기초 동료분들은 정말 텐션이 높으셨습니다 ㅎㅎ
월부가 처음이라 어리버리했는데...
'한다면해' 조장님께서는
필요한 칼럼, 자료 들을 척척 찾아주시고,
질문에 AI 처럼 대답을 해주셨습니다 ㅎㅎ
월린이 눈에 정말 대단해보이셨어요.....
'한다면해' 조장님을 보면서
'나는 저렇게까지는 할 수 없을 거야......ㅠ.ㅠ '라는 생각이 들기도 헀지만
조장님께서 투자 환경에서 오래 살아남고 많이 배우기 위해서는
조장 지원을 해보는 것이 좋은 경험이 된다는 점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열반 중급반을 들을 때
용기를 내어서 조장지원을 해보았습니다. 뭐라도 더 얻는게 있을 거야!!!라는 마음으로......ㅎㅎ
하지만...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ㅎㅎ
사회생활에서는
상대방에게 연락을 하거나 말을 걸면
대답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카톡으로...그것도 다수를 상대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응답이 없으신 분들도 있고,
첫 조장으로서의 나의 열정과는 다른 온도를 가지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조원들이 대답이 없거나 참여율이 저조하면
'내가 부족해서인가? 내가 리더쉽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기분도, 열정도 다운될 때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조장을 하면서
'나는 리더쉽이 없나봐.....조장은 내 일이 아닌가벼...'
라는 생각을 했지만...
또 조장지원을 했습니다.......ㅎㅎ Why??????!!!!!!!!!!!!!!!!!!!!
실전반 광클에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기초강의를 재수강하게 되었습니다.
한번 들었던 기초강의를 재수강하면서
첫번째 강의를 들을 때 얻지 못했던 것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냥 시간만 허비하는 꼴이 될 수도 있으니깐요....
첫 번째 강의를 들을 때보다
새로운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조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장이 되면
강의를 게을리 들을 수도 없고, 과제를 빼먹을 수도 없으니깐요...
그리고 조원들에게 하나라도 알려줄 수 있으려면
이전에 들었던 것이라도 다시 꼼꼼하게 들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But......
두 번째 조장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들었습니다.
실전준비반이었던 지라 임장 루트를 짜고, 임장 계획을 짜는 것까지 하니
정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또 마찬가지로 조원들의 열정의 온도가 다르다 보니
대답이 없거나
참여율이 낮을 때 ..
그러지 말아야지...하면서도
자책하거나 침울해지기도 했습니다.
'역시...난 조장 그릇이 아닌가벼.......ㅠ.ㅠ'
그런데....
실전준비반이 끝나고...
조원분들께서
갠톡으로 정말 감사했다는 메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분은 개인 일정 때문에
임장에 많이 참여하지 못하셨었는데
실준반이 끝나고 제가 조장을 하는 것을 보고 자극 받아서 본인도 다음 강의에서 조장을 지원해서 하게 됐다고 말씀주셨습니다.
정말 너무 뿌듯했습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습니다.
제가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았던 것 처럼 저도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사람' 에 대해 배우게 된 것이 제가 얻은 것 중 가장 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조원들을 만나면서
사람들의 온도가 다 다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다른 사람의 온도를 저에게 맞추려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진짜 좋은데 왜 안 하지?'
'지금 열심히 하셔야 하는데......조금만 더 하시면 되는데....'
라고 제 생각에 다른 사람들을 맞추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월부에서 조장을 하면서
각자의 현재 온도도 다르고, 끓어오는 시간, 속도....모두 다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코 나에게 맞추려고 하는 방법으로는 타인을 끓어오르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할 일은
다른 사람의 온도에 맞추고,
그 분들께 필요한 만큼 다가가서 기다려주고...
끓어오르려고 할 때 힘이 되어 주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40년 가까이 인생을 살면서...
사람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이걸...
월부에서 조장을 하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조장...내마반 강의...
내 마음가짐이 바뀌니
조원들에게서 다른 것들이 보였습니다.
각자의 상황에서도
월부 강의를 듣고자 신청한 용기가 보였습니다.
조모임을 하는 동안 반짝거리는 눈을 보면서
변화된 미래를 그리는 그분들의 기대와 설레임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마음을 이어 가고 싶다는 의지도 보였습니다.
사실 첫 번째, 두 번째 조장을 마치고서는
조장은 역시 힘들구나....라는 생각이 남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장을 마치고는
투자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조원분들의 열정과 설레임 덕분에
저 또한 힘이 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부족하지만
조장 경험을 통해서
어제보다 더 성장하고 있음이 느껴져서 행복합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꼭 조장 지원을 하셔서
행복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3주간 열심히 함께 달려와준 114조
조장님들, 즐거웁게 반장님 모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꿈 이루시도록 늘 응원하겠습니다 ^^
댓글
홍닥님 조장 경력도 이제 화려하십니다.^^ 이번 경험으로 많이 성장하신 것 같아 좋습니다. ㅎㅎ
조장님!!! 너무 고생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열정과 지식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계속 소통하고 싶습니다 >_< (아직 단톡방 문자가 안왔어요ㅠ_ㅠ 저도 초대해주세용)
여러 경험을 통해서 이제 홍닥님은 진정한 조장님이 되신것 같아요.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홍닥 조장님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