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밥잘님의 강의가 참 좋다.

 

지난 3월 실전반에서 처음 수강 한 밥잘님의 강의.

강의를 들으며,, 뭐지? 왜 나 같지?

 

물론. 강의를 듣는 상황도, 환경도, 다 다르지만,,

강의 속에서 모두 다 이해 시키려 하는 그 진정성과 계속해서 말씀하신 “저 같은 사람도 했잖아요” “지금은 모르는 게 당연해요”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면 돼요” “너무 무리해서 잘하려고 안 해도 돼요” “시작한 것 만으로 남들과 다른 거에요”…

 

부동산에 무지했음에, 좋은 상황과 환경이었음에도 여러 번의 좋지 못한 선택을 경험하고, 공부를 시작하면서,, 남들보다 늦었다고,, 늦게라도 알았으니 나는 지금 당장 투자해야 해! 당장 뭐라도 사라니깐 뭐든 살거야! 했던 시기였는데,

괜찮다고, 지금은 모르는게 당연하다고, 일단 컴퓨터를 켜고 한장이라도 임보를 쓰면 된다고,,

그게 나에게는 그렇게 위로가 되었었다.

 

처음에 목표는 출퇴근이 가능한 그럭저럭 안정적인 실거주 + 지방 소액 투자로 갯수를 늘려가는 것이었는데,

공부를 하고, 투자 코칭을 받으면서, 내가 가진 것이 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생애 주기를 생각해서 좋은 거주 분리 실거주 마련으로 목표를 변경하였는데, 시장의 흐름이 3월에서 5월, 그리고 7월, 또 지금 11월까지 다양한 변화를 거치며, 거주분리 실거주보다 더 좋은 실거주가 지금 나와 시장 상황에서는 더 나은 것은 아닌가,, 고민하다 듣게 된 두번째 내마중. 

 

첫번째 내마중 강의를 들으면서 거주분리에 대해서 공부했을 때는,

“그래! 이거야! 역시 부동산은 투자지!”라고 더 투자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

 

거의 반년 만에 재수강 한 내마중 강의는,, 

확실히 변화된 환경과 내가 가진 예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서 그런지,,

 

지금 우리 가족의 생애 주기와 상황에서는 종잣돈에 맞는 거주분리 보유보다 더 좋은 곳으로의 실거주가 10년 후를 생각했을 때 자산을 보유한다는 관점에서 후회 없는 선택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밥잘님의 강의를 통해서 좀 더 명확해진 부분인 듯 하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집이 물건 그 자체로만 보였다면,

이번 밥잘님의 강의를 통해서는,

일단, 저환수원리에 부합하는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사고 보유한다는 관점은 동일하나, 

보유하고 지켜가면서 불안해 하지 않고 아이들과 우리 부부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집. 

돈보다 더 귀한 우리 가족이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집 스스로도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집.

 

그런 집을 사는 것도 이전에 했던 후회들을 반복하지 않는 결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


미세스호빵님 ^^ 네 저 여기있습니다 :) 강의수강 수고 많으셨어요 ^^ 원하시는 목표달성 꼭 이루시길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