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41기 1조 손언니]



안녕하세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 같은 시소선배님을 만나

너무 행복한 손언니에요

이것은,,

선배와의 독서 모임인가..

실전반 튜터링인가 😍😍😍

무엇이 시소선배님의 말씀이고

무엇이 책의 내용인지 알 수 없을만큼

물아일체된 오늘이였습니다.

 

본격적인 독모 시작 전,

시소선배님께서는 저희 1조클럽에게 한가지꿀팁과 제안을 해주셨어요

'제가 처음 기초강의 수강하고 아쉬웠던게 후기에 BM만 남겼어요

강의 TF를 한 이후에 바뀐건

이 강의에서 말하고자 하는 원 메시지를 파악하려고 한거에요

반복적으로 계속 얘기해주시는게 하나씩 무조건 있을거에요

그게 제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그걸 기억하시고,

내가 기억해야 될 것을 후기에 남기세요'

 

'독서모임이 끝나고,

내 삶에 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한가지를 말해주세요'

 

아.. 약간은 부담스러운 마음이였지만 ㅋ

시소선배님의 제안덕분에 더 생각하며

독서모임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정말 금같으실 시소선배님께서

우리들과 독서모임을 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주신 그 이유 하나만으로도

사실 몰입의 이유가 충분했죠





저는 너무 저에게만 몰입해서 생각했을까요..?

대부분의 분들이 3번이 가장 부족할거라 생각했어요

사실 시간의 문제이지 1번은 월부환경에 꾸준히 있으며 노력한다면 해결될 문제이고,

2번의 경우도 내가(남편이) 직장 생활을 잘 유지하고 절약한다면 종잣돈도 어느정도 해결된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3번은 사실, 용기나 자기 확신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다른 어떤 이유로든 행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어머 그런데, 조원분들마다 다르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가장 부족하고 아쉽다고 생각한 3번을

가장 자신있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다는거에 좀 놀랐답니다 ㅋㅋ

부럽기도 하구요? 🤭

그런데 사실 투자로 성공하려면 즉, 부자가 되려면

1,2,3번 어느 하나 소홀히해도 괜찮은건 없죠.

그래서 3번이 부족한 전, 내년 2월까지 ㅋ 1호기 투자를 결심했습니다.

행동하지 않는 저에게 내린 극약 처방!!! 😂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렇게 하나씩 둘씩 해나가 결국은 고수가 되겠습니다!

 

시소선배님:장점과 단점으로 생각해서 단점은 채우면 되고 장점은 더 뾰족하게 만들면 된다.

투자는 셀프.



 



전세를 빼본 경험이 한번 뿐이긴 하지만,

그 경험에 미루어 생각해보면

전세는, 그 단지의 특성에 따라 선호도가 다를 수 있다였어요

제가 전세를 준 그 단지의 경우, 서울 4급지(이 생활권은 5급지로 봐야한다지만) 비역세권 준구축 단지 3층이였어요

사실 3층은.. 그렇게 선호하는 층은 아니죠

하지만 제가 한가지 믿을만한건 동의 위치였어요

입구에서부터 서서히 언덕이 진행되는 단지의 특성과

주상권이 입구쪽에 모여있다는 점 등으로인해

제가 가지고 있는 동은 20평대 기준 가장 좋아하는 입구동이였거든요

제가 전세를 내놓았을무렵,,

전세가 아주 많진 않았고, 또 들은바가 있으니

집은 최대한 깨끗하게 청소하고 가격도 평균가격으로 내놓았어요

다른 동의 고층, 중층들도 비슷한 컨디션으로 전세 물건이 나와있었죠.

층이 낮아 아쉬워하며 고민하셨지만 동의 위치가 워낙 좋다보니

결국엔 저희 집을 선택하셨어요

이차저차하여 전세를 잘 뺐고 지금 그때를 기억해보면

어디에서 배운건 아니였지만,

월부에서 이야기해주시는 것들을 그래도 그나마 했더라구요 ㅋㅋ

이번 전세빼기 강의는 사실 제가 경험한 것 보다도 훨씬 디테일하고 꼼꼼했기 때문에

전세빼기의 프로세스가 제대로 자리잡히는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아요

 

시소선배님:(지방물건 전세빼기가 두렵다는 동료분의 말씀) 답은 현장에..!

이미 전세가 맞춰진 물건도 좋은 대안





아..

저 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남편과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처음 월부를 시작하고 남편은 상당히 자주,

"왜 그렇게 오래 걸어?"

"왜 그렇게 많이 써?"

라는 말을 했던 것 같아요

임장가고 임보쓰는 그 활동들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비가와도, 눈이와도, 바람이 불어도 임장을 가고

밤잠을 줄여가며 임보를 쓰는게 이해가 안갔나봐요

아무래도 제가 없을때 아이들을 챙겨줘야하고 집을 돌봐야하는

불편함도 마음에 약간은 있었겠죠 ㅋ

처음에는 저도 잘 모르니까

하라는대로 해봐야지라고 이야기했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월부방식에 대한 신뢰가 쌓이니 저의 생각도 단단해졌어요

그래서 남편에게 진지하게 이야기했어요

"나는 회사에 출근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는거야.

비가 온다고 출근 안하는 사람 있어?

눈이와도 역병이 돌아도 다 출근하잖아

그런거라고 이해해주면 좋겠어"

포기인건지, 이해인건지..

그 후로는 남편 입에서 임장이 어떻고 임보가 어떻고라는 말이 나오진 않았어요

그리고 요즘은 남편도 저의 이런 활동들에 익숙해진 것 같더라구요 ㅋㅋ

한두달 하고 그만하거나 늘어지는게 아닌

오랜 시간을 꾸준히 해야할 것들을 해가는 모습을 보고는

인정해주는 것 같기도 했어요

남편의 못마땅함을, 꾸준함으로 극복한 것 같다 생각되기도 하네요 ㅎㅎ

 

시소선배님 : 배우자에게 보상을 하는게 중요하다. 배우자 뿐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도 작지만 행복한 보상을 잊지말자





내 상황에서의 투자 행위의 프로세스가 궁금했다.

나름 생각하기에 내가 해야 할 것들이 적진않기에

일반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려도 될까 고민했다.

자세한 상황을 다 이야기로 풀 수 없어 독모가 끝나고 따로 연락달라고 해주신

시소선배님 ㅠㅠㅠㅠ

현장에 나가 시장조사 정확히 하고, 연락드리겠습니다!!!

 

시소선배님 : 안전마진! 전세가가 높은건 오히려 리스크를 키울 수 있음을 느꼈다,

 

 

네개의 발제문과 함께했던 시소선배님과의 독서모임은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1시 40분이되어 끝날정도로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짜, 튜터링데이를 방불케하는 엄청난 시간을 어떻게 남겨야할까 많이 고민했어요

다음에 다시 보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라는 시소선배님의 말씀이 기억나

발제문에 대한 저의 생각이 어땠는지와

시소선배님께서 독서모임 중간 중간 나눠주신 인사이트 중 유난히 기억에 남는 두가지만 남겨봅니다 ^^

 





#시세띵킹

단순히 단지의 시세만 복사하듯 적는 것이 아닌, 그것에 나의 생각이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이 단지는 싼가. 왜 싸지? 전세가는 어떤가. 

시세트래킹을 통해 궁금한 내용을 전화임장을 통해 해소한다. 

바로 시세트래킹이라기보다는 시세띵킹이다.

 

#현장에 답이 있다

매일 앉아서 네이버만 보고 있으면 답이 없다. 

네이버에 없는 것들이 현장에는 있다. 

내가 원하는 투자할 단 한지만 있으면 된다,

타겟 지역 > 타겟 단지 > 타겟 부동산으로 좁혀가기! 

가격 협상을 먼저하고 그 다음 조건 협상 진행하기!!!

 예민한 사항은 별첨!!! (요즘같은때는 전세관련. 대출규제에 걸릴까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짧지 않은 시간, 인사이트 뿜뿜 열정 가득한 시간 만들어주신

시소입니다선배님🩷

애정 가득 담아 감사드립니다

불끈 쥔 주먹처럼,

25년 2월까지 꼭 1호기 할게요! 시소선배님😊


댓글


슈필라움user-level-chip
24. 11. 18. 07:01

1호기 가즈아~~~

풍당노user-level-chip
24. 11. 18. 15:02

와우 역시 손언니님의 글솜씨 대단하고 일목요연해요 ~ 아직 이런거에 댓글 다는게 익숙치않지만... 저도 늘 응원도 하고 멀리갈수있는 동료가 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