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강의 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23기 24조 정갈한사과]

지난 두달 간 열반기초, 실전준비반을 들으며 앞마당을 하나 만드는 경험을 해보고나서 

‘어떻게 투자를 하면 되는지 이제 알게 된 것 같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가 알던 것 너머에 또 다른 세계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제주바다님이 울산 지역을 분석해주셨는데요,

울산의 인구, 직장, 학군, 공급, 그리고 생활권이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각 생활권별로, 단지 가격대별로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까지, 정말 울산학 박사(?) 가 아니신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놀랐습니다..ㅋㅋ 

저 혼자서 울산 앞마당을 만들려고 하면, 몇 달을 매달려도 절대로 이 정도 깊이가 나올 수가  없을텐데, 

역시 강사님은 클라스가 다르시구나…하고 감탄하게 되는 강의였습니다.

제주바다님 덕분에 울산이 어떤 곳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고, 투자할 물건을 찾을 때도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저 혼자 다른 지역으로 임장을 가게 되어도, 많이 부족하긴 하겠지만 이번 강의에서 본 것처럼 그 지역에 대해 깊이 알아보려고 노력하고, 구별, 생활권 별, 가격대별로 비교해 보는 연습도 해보겠습니다. 

울산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강의 중간중간에 한마디씩 던지시는 말씀들도 기억에 남았습니다.

우선 “not A, but B.”  열반기초반 이후 정말 오랜만에 듣는 말이었는데요, “지방은 인구가 줄어서 안 돼.” “지방은 가격이 오르지 않아.” “지방 아파트 사면 매도가 안 돼.”… 하지만 이건 나의 생각일 뿐, 실제로 투자해서 돈을 버는 부자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거죠.  한동안 잊고 있던 말이었는데, 부자가 되지 못한 사람들의 말이나 제 자신의 선입견에 휘둘리지 말고 진짜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을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퉁치지 말고 더 세부적으로 보라는 말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은 맞지만 선호되는 단지로는 계속해서 수요가 유입이 된다는 것, 그리고 지역별로 단지별로 다 상황이 다를 수 있으니 한번 더 봐야 한다는 것도 기억하고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바다님의 철저한 지역 분석에 한번 놀라고, 투자자로서의 인사이트에 한번 더 놀라는… 그런 강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