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분들과는 두번째 오프라인 만남 입니다.
다시 보니 또 반가운 마음이 너무 드는데
사실 안지는 오래지 않았기 때문인지
반가운 마음 만큼 또 행동이나 표정은 조금 낯을 가리게 됩니다.
친해지는 데에는 사실 시간이 길게 필요한 건 아닌데 말이죠.
( 20년 지기들.. 최근에 손절 몇몇 햇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이 딱 그럴 나이라고 하더군요. )
요즘에 공부하는 학업상담 심리 과목에서 그런 말이 나옵니다.
학업의 성취에는 많은 것이 영향을 미치는데 그 중에 “ 자기 효능감 ” 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
이 “ 자기 효능감” 이 높아지려면 다음의 과정이 필요한데
두번째 항목, 롤 모델을 가졌는가 에서 유의할 점이 너무 뛰어난 인물을 제시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예전에 힐리러 클린턴 자서전 읽다가 집어 던진 이유였습니다.
12 페이지만 읽어도 알겠던데요
“ 힐러리는 난년이다!!! ”
그래서 던졌어요.
나에겐 의미가 없는 삶의 경험담들이었습니다 .
좋은 집안. 좋은 환경. 어릴떄 부터 끝내주는 리더쉽, 도전의식. …
그래서 나에게는 너바나 님도 , 너나위 님도 .. 권유디님도 자모님도 .. 롤모델은 아닙니다.
나는 그들만큼 노력을 할 생각도 , 그만큼의 독함도 사실은 없거든요.
그래서 퓨처루미가 퓨처 "적당" 루미가 되었듯이
그냥… 가늘고 길게 이곳에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런 의미로 가장 최근에 우리보다 길을 조금 앞서 가고 계신 선배님과의 독서모임은 그런 의미로 좋았습니다 .
내가 그래도 가까이 바라볼 수 있는 롤모델을
현실에서 짠!!! 하고 본 느낌!!!
이런게 필요했던 거 였어요~~~ ^^
먼 곳에서 와 주신거 너무 감사했는데
월부 사람들은 모두 이렇게나 나눔에 진심인게 진짜 자산이고 원동력이구나.. 다시한번 느낍니다.
다들 어느누구하나 불평 불만 없이
스스로
나서서
먼저
내가
기쁘게!!!
배움을 나누고
경험을 나누고 ..
정말 쉽지 않은 일들이잖아요 .
예전에 한 에코백을 인상깊게 본 적이 있었는데 거기 문구가
"배워서 남 주자!" 였습니다.
그때도 뭐 저런 인류애 넘치는 문구가 있지?!! 했엇는데
그걸 월부에서 매일 마주합니다.
세상이 이렇게만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파워 NNNN 스런 상상도 해 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쉬어야 할 일요일 저녁에
강남까지 와 주신 새콤 선배님. 너무 감사합니다 ^^
나누어 지신 지식도 지식이지만
보여주신 진정성 넘치는 애티튜드에
저도 저렇게 되고 싶다…
생각하게 됩니다.
( 사실 배운거는 다 까먹었… 원래 하루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법임.. ㅎㅎ - feat.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
나중에 제가 그 언젠가 선배로 독서모임 나가고 있을 때
튜터가 되어 활동하실 새콤님이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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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루미 : 아!! 생각해보니 같은 의미로 " 세이노의 가르침" 도 읽다가 던졌습니다!!!! ㅋㅋㅋㅋ 이 책을 " 너바나" "너나위" 님 두분이 인생책이라고 꼽는다면서요 ? 초록은 동색임. 같은 부류라 그런거임 ㅋㅋㅋ
코지하우스 : 너무 재밌어요ㅋㅋㅋㅋㅋ 배워서 남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