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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임장 해야지꿀팁_#6] 자동차에 관심 없어도, 주차장에 좋은 차 쉽게 구분하는 법! [부제 : 눈을 보고 내게 말해요~🎶][지꿀]

지꿀 19시간 전 0

안녕하세요, 지속의아이콘이 될 지꿀입니다🍯

지기 23, 24기 동료분들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단지임장에 들어가실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운전을 많이 하는 편이라 자동차를 쉽게 구분하는데요,

반면에 동료분들 중 운전을 안하시거나, 평소에 차에 별로 관심이 없는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셨고,

그래서 단지임장 때 자동차를 보며 소득 수준을 가늠하기가 어렵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계셨어요.

그래서 오늘은, 단지임장때 주차장에서 좋은 차 쉽게 알아보는 법! 에 대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주차되어있는 차들이 외제차가 많고, 신형이 많으면 주로 소득수준이 높거나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세대들이 거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들어가며, 주차된 차량을 투자와 연결 짓는 법

저는 단지임장을 하며 주차되어있는 차량을 볼 때

해당 단지의 수요층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 지 가늠해 보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어요.

✔ ‘이 단지에는 부자들이 많이 살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외제차 비율을 많이 보고 있구요,

✔ '이 단지에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면 신차가 많은지 연식을 좀 더 보는 편입니다.

✔ 외제차인데 연식이 오래된 차들이 많이 보이면, 자산이나 소득수준이 높은 편의 중장년이 많이 살고 계시지 않을까? 라고도 생각해 보곤 합니다.

→ 이렇게 차량을 통해 거주민들의 구성형태를 예측하며 수요가 어떨지 가늠해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임장보고서를 쓰고 전화임장과 매물임장을 하며 실제로 그러한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분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파트로 나눠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① 자동차의 연식

② 브랜드

굉장히 심플한 내용이니,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 설명 드리는 내용의 주 목적은 ‘자동차를 잘 모르는’ 분들 께서 ‘쉽게 좋은 차와 덜 좋은 차’를 구분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따라서 차에 대해 이미 잘 아시는 분들, 디테일하게 차이를 구분하고 싶으신 분들께는 내용이 다소 부족할 수 있음을 인지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식 쉽게 구분하는 법 : 눈을 보고 내게 말해요~🎶, 눈만 봐도 알 수 있는 자동차 연식!

아래 두 사진의 ‘눈’을 기억해주세요

✔ 연식이 좋은 최신차 : 얇은 선이나 면으로 만들어진 램프가 특징

✔ 연식이 오래된 차 : 동그랗고 커다란 램프가 특징

두 그림의 차이가 정말 극명하죠? ㅎㅎ

그렇습니다. 과거에는 자동차 헤드램프(전조등)를 얇게 빼는 기술이 부족하기도 했고, 일반적으로 왕눈이처럼 큰 램프가 주로 쓰였어요. 그리고 그런 차들이 여전히 도로에도 많이 보입니다.

그리고 신형 차들은 램프제조 기술이 발달해서 얇고 유려하게 뽑아내는 모습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표적인 모습들을 보여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먼저 구형 차들을 보겠습니다. 아파트로 치자면 구축/준구축 정도가 되겠네요:)

어떤가요? 헤드램프(전조등)이나 리어램프(후미등) 모두 큼직큼직 한 것들이 포인트죠? 연식이 조금 덜 된 준구축 정도의 차량도 껴있긴 하지만, 여기서 보셔야 할 포인트는 ‘커다랗고 동그란 램프’ 입니다.

✔ 그럼 신형 차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신형 자동차의 후미등 - 동그란 모양은 별로 없으며, 주로 얇은 선, 혹은 면 자체가 빛나는 면발광이 특징

분명 동그란 램프가 안에 들어가 있긴 하지만, 그 크기는 주로 작은 편이에요

그리고 얇은 선으로 포인트를 준 것들이 구형과는 다른 특징입니다.

참 ~ 쉽죠?

이제 단지임장에 가셔서 램프를 먼저 보시고,

눈이 크다? 그럼 구형~준구형!

눈이 작고 얇다? 그럼 신형!

이렇게 보셔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자동차 브랜드는 어떻게 쉽게 구분할 수 있을까?

다음으로 브랜드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현대, 기아차는 다들 잘 아실테니, 외제차와 고급차 위주로 설명 드릴게요!

브랜드를 보실 때는 자동차 정면 한가운데에 박혀있는 로고를 보시고,

아~ 이게 대략 몇 억 하는 그 브랜드구나? 어떤 사람들이 주로 살겠네~?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제차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국내에서 주로 보이는 것들 위주로 기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장을 하며 경험상 봐 왔던, 상대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브랜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최상위 : 벤틀리, 롤스로이스(3~7억)

→ 유지비 자체가 엄청난… 찐 부자들이 아니면 유지하기 조차 힘든 브랜드. 일반적인 생활권에서는 보기 드물어요. 저는 해운대구 우동의 해운대아이파크와 센텀, 그리고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서 봤습니다:)

→ 벤틀리는 혹시라도 제네시스(국산 프리미엄 브랜드)와 헷갈리지 않으시길…ㅎㅎ 가격 차이가 몇 배는 납니다.

✔ 포르쉐, 랜드로버, 페라리, 마세라티(1~3억)

→ 일반적인 직장인 소득으로는 구매하기도 쉽지 않고, 유지는 불가능한 수준의 브랜드

✔ BMW, 벤츠, 아우디, 렉서스, 재규어, 테슬라(0.5~3억)

→ 흔히 볼 수 있지만 비싼 외제차. 등급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크며, 비싸면 2억이 넘는 모델도 있음. 동급차종 기준 가격 자체가 국산차(현대, 기아)보다 비싸기 때문에 어느정도 소득이 받쳐주는 사람들이 즐겨타는 차(고소득 직장인 포함)

✔ 제네시스(국산)(0.4~1.5억)

→ 현대차의 하이앤드 브랜드. 소득이 어느정도 되는 월급쟁이, 또는 사장님들이 즐겨타는 브랜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함께 넣어놨습니다.

(특히 현대, 기아차와 거래가 있는 기업 사장님들은 현대기아차 현장 출입때는 현대차 또는 제네시스를 타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본인 퍼스트카는 벤츠 또는 그 이상의 고급 외제차, 그리고 세컨카로 법인명의 제네시스를 끄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공장이 있는 울산의 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