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독서 모임은 ‘부자의 언어’를 통해 생각한 점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본 시간을 통해 조원분들 모두 바쁘고 어려운 개인적 상황에서도 자기 성장을 위한 마음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각자만의 방식으로 노력하고 계심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
독강임투를 잘하고싶어서 계속 시도하며 실패하는 내 모습이 답답하기도 했지만, 다시 한 번 아침 독서시간 확보를 위해 저녁에 좀 더 일찍 자고,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해야 함을 마음먹었다.
실제로 나는 열기-실준-열중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심리적으로 신체적으로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에 있다.
앞에서 배웠던 부분이 계속 이어지면서 저절로 복습되는 부분도 있지만, 어설픈 상태로 넘어온 부분이 있다고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 업무과부하 및 가족문제가 끊임없이 걸려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희망하고 그렸던 열중반 종강날의 모습은 독서를 습관화하며 스스로 정보를 찾아읽고 그 숨은 의미를 알아내는 능력치를 점차 장착하여 자신감이 있으며 사전임장보고서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어보인다.
그럼 지금 이 상태의 내 모습을 냉엄한 시선으로 바라보는데 그치고 만다면 부자의 언어라는 책을 읽는 의미가 없어진다.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한 조용한 시간을 분리하여 사색하고 기도해야 한다. 시간의 사분면을 생각하며 시간을 사용하고 다시 독서와 강의와 임보로 돌아가야 한다. 결국은 시간이다. 그리고 업무와 가족은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다. 시간의 우선순위를 분배하고 마음을 다지며 걸어나가는 게 지금 할 수 있고 해내야 하는 최선이다.
댓글
행하리님~ 톡방에 늘 따듯하게 말을 건네며 마음을 나눠주셔서 그런지 가끔 문득 어떻게 지내실까 생각날 때가 있어 왔습니다..^^ '내면의 소리를 듣기 위한 조용한 시간을 분리하여 사색하고 기도해야 한다.' 라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내면의 소리를 듣는 시간을 통해 다시 힘을 얻고 평안해지시길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