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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자산을 보수적으로 잡았을 때 (전세보증금이 9400 포함) 1억 5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400+@ 를 모을 수 있는데요.
지금 살고있는 전세 집이 내년 4월에 계약이 끝나서 자산 재배치를 해서 부동산 투자를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고민되는 점은 부동산 투자 전략입니다.
plan A ) 내년 4월이 되면 적금모은 돈과 가지고 있는 자산을 합쳐서 1억6400만원이 되는데, 여기서 동생에게 3천~4천을 빌려서 서울 하급지에 투자를 하고 그 후에 매년 모은 돈으로 지방투자를 할지?
plan B ) 지금 가지고 있는 종자돈을 쪼개서 8~1억 언더로 지방투자를 하고 여러 리스크를 대비해 어느정도 돈을 남긴뒤, 적금을 모아 빠르게 2호기를 갈지.
어떤 전략이 리스크가 적은 투자일지? 어떤게 더 수익을 낼수 있을지? 너무 고민이 되어 질문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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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사과보단애플님 안녕하세요! 투자의 방향을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둘 중에 정답은 없습니다만 두 선택의 장단점을 고민해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동생분께 돈을 빌려서 투자 하게 된다면 (어떤 단지에 투자하게 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비교적 좋은 자산을 매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 주의 해야 할 점은 빌린 돈을 갚고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인지 계산해 보는 것과 매수한 물건이 오랫동안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이 또한 지역과 단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가진 돈으로 지방을 매수하는 경우 지방에서 선호되는 자산을 매수함으로써 상승장에 가장 먼저 오르고 전세가를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투자한 지역이 언제 오를지 알 수 없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두 선택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내 선택을 좋은 선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가치 있는지를 알아보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투자의 방향을 고민하기 전에 각각의 상황에서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무엇인지 찾아보고, 각 단지가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보심이 좋겠습니다. 좋은 투자 하시기 바랍니다. 사과보단애플님 화이팅입니다!
미요미우님 감사합니다!! 새벽에 댓글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달아주시다니, 확실히 두 전략 모두 장단점이 있지요. 덕분에 신중히 생각해보고 전략을 세울수 있어 감사합니다. 물론 투자 방향을 고민하기 전에 투자할 물건을 저환수원리에 맞춰 잘 추려내야겠다는걸 다시 상기 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애플님 안녕하세요!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두 방법이 가진 특징을 보시고, 애플님의 성향과 상황에 더 맞는 선택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의 영역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플랜A로 진행을 하신다면, 2억 정도의 종잣돈으로 지방 대비 오래 보유할 수 있는 자산을 취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겠습니다. 다만, 연 저축액 정도의 투자금이 추가로 투여되기 때문에 이를 상황하기 까지 다음 투자가 지연된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1년에 한 채' 라는 것은 자산의 규모를 늘려가야 하는 측면도 있지만, 지속성을 위한 부면도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가 주는 몰입감과, 배움이 투자자로서의 지속성에도 정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플랜B로 진행하신다면, 플랜A의 단점은 다음 투자까지의 지연이 줄일 수 있고 다음 투자를 위한 여건이 상대적으로 가까이에 있어 지속성있게 몰입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방 대비 오래 보유하며 운영할 수 있는 자산의 취득 기회를 놓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어떤 선택이 더 벌 수 있을까?에 대한 투자 1건 1건에 대한 성과도 중요하지만, 또 그것이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단계이지만, 투자자로서 중기, 장기적 측면에서의 시각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우리가 하는 이 투자 방식은 한 채로, 두 채의 투자로는 대부분이 세운 비전보드의 목표를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의사결정에 조금이나마 조금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애플님 화이팅입니다.!
후바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투자자로서의 지속성이라는 점을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말씀을 듣고 뇌리를 관통하는 본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저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제가 단기적인 목표에 매몰되어 1호기에서 2호기로 이어지는 투자를 급하게 진행하려 했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막상 현실은 1호기도 하지 않은 상황인데 말이죠. 진정한 목표를 상기시켜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중·장기적인 전략도 신중히 고려하며, 투자자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나가겠습니다.
사과보단애플님 안녕하세요. 저도 이런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애플님이 지금 자산이 적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동생분에게 돈을 빌려서까지 투자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실력이 있어도 시장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역전세나 긴급한 상황이 아니면 본인의 종잣돈으로 투자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플님의 목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노후준비가 아닌 부자가 되고 싶다면 결국 자산의 규모를 늘려야 합니다. 1~2채로 부자가 될 수 없고 애플님이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신지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플님의 목표에 따라 방향성 정하시고 꾸준히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빠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드림텔러님. 맞습니다, 가족의 돈도 결국 대출인데 말이죠. 제 상황에 맞지 않는 욕심에서 비롯된 투자를 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욕심이 생길수록 시야가 좁아지고, 그로 인해 이런 고민에 빠지게 되는 것 같아요. 투자는 결국 오래 지속해야 하는 일인데, 매번 제 종잣돈을 넘어 편법을 동원해 투자를 하게 된다면, 설령 그것이 성공적인 투자였더라도 비슷한 상황에서 기준을 넘어선 투자를 거리낌 없이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의 리스크를 대비하며 투자에 임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