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김실력]

실력아, 안녕!

벌써 2024년의 마지막 달이네.

너가 연초에 투자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1년만 버텨보자고 들어온 게 얼마 안된 거 같은데, 

24년도 끝나가고 곧 있으면 1년도 다 되어가네.

어느 순간부터 일과 투자 공부의 균형이 깨진 것 같아 되게 많이 속상했지!

분명 투자공부가 우선인걸 알면서도 8~9월부터 업무과 야근에 찌들려서

계속 목표한 바를 이루지도 못 하고, 그게 반복되니깐 많이 자신감도 떨어졌던 것 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한테 칭찬하고 싶은 게 있어.

바로 포기하지 않았던 거야. 물론 완벽하지 않을 수는 있겠지! 그리고 부족함도, 아쉬움도 있겠지!

그래도 계속해서 조금씩 나아갔다는 점은 정말 칭찬해! 

너가 ‘초심’을 다시 잡기 위해 열반기초반 재수강을 했잖아!

더 잘해보려는 마음에 조장까지 신청했는데, 조장에 뽑히기도 했지!

처음하는 조장이라 설렘 반, 두려움 반일거야!

그치만 조원들에게 누구보다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되어주자! 당당하고 부끄럽지 않은 조장이 되자!

그리고 투자자 김실력으로서 계속 실력을 키워나가보자!

너는 할 수 있어! 스스로 의심하지마 절대!

조금 느릴 수 있어. 남들과 비교하지마!

남들이 뛴다고해서 너도 뛸 필요 없어!

너의 페이스대로 묵묵히 나아가자!

결국엔 걷는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거니깐!

실력아. 나는 너가 꼭! 목표를 이뤘으면 좋겠어!

너는 충분히 그럴 만한 자격이 되니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