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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해보자 해보자 하던대로 하지 않고 다 해보는 으히 입니다.
24년 12월을 마무리하는 강의로 열반스쿨 기초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열기반은 재수강이 높은 강의로
지나온 1년을 돌아보고,
또 다가올 다음 해를 새롭게 마음 다잡을 수 있는
월부인의 버킷리스트 같은 강의라 생각합니다.
저도 23년 1월 월급쟁이 부자들에서 첫 강의를 수강하고나서
이제 2년을 채워가는 시점에 다시 듣게 된 열기반이네요.
처음 들었던 그때의 저와
2년이 지난 지금의 저
그 사이 많이 변했을지, 얼마나 성장을 했을지를 돌아보며
25년을 단단히 준비하려는 마음으로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오랜만에 뵌 제 인생 최고의 부자 너바나님
단계마다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는 말씀이 이번에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복습, 과제, 조모임을 강조해주시는 부분도 이제는 더 이해가 가더라구요.
Not A but B 를 하고 있는가?
첫 열기를 수강하고 보통의 사고방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부자들의 생각과 행동인 B를 그대로 따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간 나는 보통의 삶을, 혹은 하락의 삶을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의 노후에 이미 답이 내려졌다는 막막함에 큰 충격을 받고
그래서 초반 몇 개월은 정말 미친듯한 몰입감으로 투자공부를 해나갔던 것 같습니다.
몇 개월간의 몰입이 이전의 저를 버리고 월급쟁이 투자자로
제 본명보다는 월부 닉네임을 불러주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서
제 삶은 어느새 직장인 반 / 월부인 반이 되어갔습니다.
반 년 넘는 시간동안의 몰입이 정말 쉬는날 없이 투자공부에 젖어들어가며
정말 재밌게, 즐기며 지냈었고
모니터를 너무 쳐다봐서 안구건조증이와서 화면이 보이지 않을 지경에 이르러서야
노트북이 열이 받아서 렉이 걸려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야
잠시 쉬어가곤 했었던 그때가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지금은 그렇지 않냐고요?
그때의 열정과 지금의 마음이 같다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마이너스가 됐을까요?
그건 아닙니다.
그저 제가 가야할 길이 100M 달리기가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에 마음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경주마처럼 내달리는 그때의 열정도 필요했고,
어느정도 고도에 올라서는 유지하는 기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너바나님이 강의 초반에 말씀하셨던
단계별로의 깨달음이 지금에도 해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이 되지 않았던 열정과다뿜뿜의 그 시기에 흡입력은
지금 하라고 하면 하지 못할정도로 정말 열심히
월부 카페의 모든 정보를 빨아들이겠다는 불도저 느낌이라면
불꽃처럼 오늘 하루를 불사지르진 못하더라도
해내야 하는 일들의 우선순위를 체크하며
오늘 할 일을 꼭 해내려고 하고,
나의 성장을 위한 스텝을 밟아나가려는
꾸준한 하루를 살아가려고 하는 요즘입니다.
처음보다는 조금 잔잔해진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주변에 비월부인인 지인들이 보기에는
제가 참 열심히 살아간다고 보여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전의 무기력한 삶(눕눕, 유튭시청, 흥청망청)에 비한다면
굉장히 건설적으로 사는 삶으로 보이긴 할 것 같습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이 지속되면 나의 삶도 바뀐다는게
그래서 저는 A로 사는건 아니구나,
그래도 B로 가고 있는 길이구나 느낄 수 있는 2년차입니다.
강의 시작 후 Not A but B를 칠판에 쓰시고는 한참동안 지우지 않고 두셨던 너바나님
정말 중요한 말이기에 더더욱 오랫동안 남아있는거라고 느껴집니다.
B처럼 살아가기 위해 더더욱 멘탈 다잡아보겠습니다.
BM)
주변 소음과 보잘 것 없는 나의 본능에 내 꿈을 내어주지 말고,
나는 내가 하고자 하는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사람이라고 확언하기.
생각보다 더 중요했던 환경의 힘
아이러니하게도
위에서 Not A but B로 살기 위해
지금은 열정적으로 불타오르진 않더라도 꾸준히 해나가는 제가 됐다고 했지만
그 꾸준히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함께 모여 임장을 가고, 임보를 쓰며 단지 이야기를 하고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들은
나 혼자만이 아니고, 나만 힘든게 아니니 서로 의지하며
힘든것도 힘들다 서로 이야기하면 어느샌가 잊혀져 다시 해야 할 일을 하게 만들어주었는데
최근 기초반을 수강하게 되면서
임장조를 새롭게 꾸리거나 강제성이 없어지다보니
저도 모르게 저의 투자영역에 있어서는 느슨해지는 것을 느끼던 요즘이었습니다.
때마침 서포터즈 조원분들과 조장님, 롱튜터님과의 임장 기회를 통해
저의 이 비루한 마음가짐에 대해 털어놓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었는데
사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해야하고,
혼자가 힘들면 함께 하는 환경을 조성해서 해야하고,
결국엔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튜터님께 제 이런 마음을 털어놓으면서
더더욱 저는 아직은 혼자서는 해나가기가 어렵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중이 제머리 못깎는다고 저도 저를 바라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게
지지해주던 동료들이 각자의 임장 강의, 실전반으로 떠나자
포기, 미룸의 마음이 스믈스믈 올라와서 그만 저를 뒤로 밀려나게 할 뻔 했습니다.
너바나님의 강의에서도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해주시고,
조모임, 조장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죠.
성공한 월급쟁이 부자들의 B의 모습은
그럼에도 해나가는 것,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주우이 멘토님….365일 중 364일 운동나가시는 그런분….)을 만들고
월부 커뮤니티를 잘 활용해 나가는 것
그리고 조모임과 지금의 서포터즈에 정말 감사하게 여기고 올인하는 것
다가올 기회를 단단히 준비하고 몰입할 준비를 하는 것이라구요.
강의를 들으며 덕분에
제가 지금까지 계속 해나갈 수 있게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셨던 동료분들에게 새삼 더욱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 특히나 나약했던 저의 멘탈을 다잡을 수 있게
이 시기에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함께 해주는 임장 동료가 없어졌다고,
한낱 바이러스밖에 안되는 독감에 걸렸다고 무기력해졌던 저를 반성하고
포기하지 않고 다시 커뮤니티 안으로 녹아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한 나의 이전 조 동료들, 반 동료들, 서포터즈 동료들
그리고 감사한 나의 튜터님, 멘토님들
꽉꽉 찬 이 환경속에서 저도 그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잘 해내는 동료가 되어야겠다 생각합니다.
BM)
환경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만큼
나도 도움이 되는 환경이 되자.
해야할 것을 해라 오늘!!
댓글
으히님 멋져요 재수강을 많이들 하나봐요. 난 지금 처음이라 어떨떨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모르겠고 일단 강의를 듣고 강의 내용을 내것으로 만들기위해 기록 후기를 작성하고 행동으로 적용해 가는과정 이렇게 조금씩 성장해 가겠죠. 나도 으히님처럼 멋진후기를 쓸수있는날이 오겠죠.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