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손하고 여유있는 삶을 살고 싶은 겸여입니다.
2024 12월 서울투자기초반에 영광스럽게도 첫조장을 맞게 되었습니다. 조장은 생각지도 않았고 어려울 거라 생각해서 말도 안되고 더 배워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장님이 제가 나눔을 좋아하고 다른 조원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그런 생각을 하셨는지^^;; 마지막 조모임에서 강력하게 꼭 조장 신청을 하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월부인들 대부분이 그러하겠지만 책임감이 강한편이라 못해낼까 하는 두려움에 조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다시 취소를 할까 수만번의 고민과 조장님의 조언을 다시 듣고 월부에 질문하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청한다고 다 되는 것도 아닌데… 너무 고민하지 말자는 생각도 했구요
감사하게도 되었습니다.
이지님과 일공일사님 덕분에
이번 조모임에서 이런 저의 고민들을 많이 해결해주셨습니다.
1부: 이지님
조장의 역할은 러닝메이트, 물음표 전도사이라는 말씀에 마음의 부담을 덜었습니다.
조장은 능력자,훌륭한 분만 되는 것이 아닌 많이 나눌 수 있는 사람도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청과 따뜻한 공감 이것 또한 제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용기를 얻었습니다.
공부를 해야만 질문을 할 수 있고 조원들과 같이 답을 찾아보고 의논하고 토론하고 제가 모르면 조장방에 물어보고 아니면 실력 뛰어난 조원분들이 대답해주실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물론 많이 아는 조장이면 더 훌륭하겠지만 꾸준히 배워 나갈테니까 몇 년 후면 좀 더 빨리 대답해 줄 수 있겠지요
2부: 일공일사님
‘조장의 역할 많지 않다.’
진심과 실력
OT를 듣고 내가 조장에 뽑힌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잘 되길 바라는 진심' 이것은 내가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나누면 내 것이 줄어들거나 빼앗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쟁사회에 살아왔기에 나누기를 두려워하고 잘되기를 바라는 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월부는 내가 열심히 하면 한 만큼 얻을 수 있으니 누구와 경쟁도 시기도 질투도 필요 없는 공간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많은 걸을 알려줘도 자신이 공부하지 않으면 가질 수 없기에...
쌀 한 가마니를 줘도 내 그릇이 종지이면 그 만큼만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내 실력은 ? 강의 빨리 듣고, 임장가고, 과제하고, 함께하고, 실천하는 것이 실력을 쌓는 것이라면
그건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단한 사람만이 조장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진심과 실력이라니…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셨던 분이시라면
도전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 이른말인데…)
그런데… 아직 시작을 안 해서…이제 OT라서… 어떤 어려움이 생길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푸하하
댓글
캬~~취한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안녕하세요 24년 마지막 한 달 잘지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