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매수,임대인,임차인 용어 조차 관심없던 내가
스스로 결심해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다니..
부동산 재테크는 안좋은 투기라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들 기준 상관없이
내가 만족하는 조건의 집에서 안락하고 화목한 가정만 생각했는데,
결혼 15년차 40대 중년 되고, 50대 앞둔 남편이 퇴사 압박 받으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다.
강의 중 목표를 낮추지 말고 내 능력보다 높게 설정하자는 말에
자신 넘치고 꿈 많았던 나의 20대 모습이 떠오른다.
결혼하고 전업주부가 된 뒤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욕심내지 않는 삶에 익숙해졌다.
남편에게 강의 듣고 싶다고 하니 소위 전문가들도 견해가 엇갈리는데
강의 듣는다고 안목이 생긴다면 너무 쉬운거 아니냐고,
차라리 전문 서적을 읽고 돈 낭비 말라는 남편의 반응..
나 역시 시간을 잘 낼 수 있을까, 아는 용어 하나 없는데 어려우면 어떡하지, 먼저 책들을 읽은뒤 강의를 듣는게 나을까? 여러 생각 들었지만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싶었다.
살림과 알바 하면서 월부 강의를 온전히 집중해서 들을수 있는 시간 확보부터 나에게는 큰 도전이다!! 한달 동안 수업 중간에 끊지 않고 쭉 듣기!!! 부지런히 메모 하기!!!!
남편이 기가 찰 정도의 큰 목표 세우기!!!!ㅋㅋㅋ
자,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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