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초부터 딴딴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김딴딴입니다.
오늘 영하 날씨도 뚫어버린
한가해보이 멘토님과 보이즈의
소중한 12월 반임장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기로 해놓고,
지나간 시간이 아쉽기만 하고
모든 순간이 소중하게만 느껴진
하루였습니다.
멘토님과 보2즈와 함께 나눈
반임장 내용 중 기억하고픈 내용 위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일관된 행동,
치열한 액션플랜
시장 상황에 따라,
내가 투자를 했건 하지 않았건,
회사 일이 몰려 왔다고 해도,
개인적인 일들로 정신이 없을 때에도,
어떤 변화가 와도 액션플랜이
바뀌는게 아니라 늘 똑같은 태도와
행동을 유지해야 함을
제 상황을 통해 멘토님께 배웠습니다.
'나는 치열했나'?
스스로 행동을 돌아보며 이번 한 주를
떠올려보니 소극적이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에이스반이라는 환경과
지금의 자리에 맞는 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내일부터
바로 해야할 행동들을
되짚어보았습니다.
"튜터링 들어갈 때 부끄럽지 않은
튜터가 되어야해.
누군가 알려줬다는 마음으로
끝나면 안돼.
내 성장과 나눔을 분리하지마.
내가 무언가를 한다고
다른 걸 내려놓고 하면 안되는거야."
_한가해보이 멘토님
밤낮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러너즈가 떠올랐습니다.
나와 상대방이 잘되길 바라고
쏟아부을 때 돌아보니 저 또한 성장해있음을
운영진과 조장을 할 때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때 그 마음과 행동, 매일의 액션플랭을
잊지 않고 남은 시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 달리겠습니다.
멘토님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입지분석의 본질
새로운 임장지는 제가 2년 전,
월부 초초초보 시절 다녀온 지역이었습니다.
다시 간 임장지는 그새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오기도 했고, 지역 내 훈풍이 도는
호재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2년 사이 아는 지역을
늘리고 투자를 이어오면서
임장지의 가격결정요소와 선호도,
가치를 보는 시각이 바뀌어
기존에 갖고 있던 생각들을 걷어내고
제대로 된 가치를 볼 수 있을까
고민이 있었습니다.
베드타운 성격이 짙은 지역이라고
교통만 보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고,
그 중에서도 공급에 대한 미묘한 수요와
공급 그리고 이 물량들이 매매와 전세에
미치는 영향을 한 단계 들어가서
놓친 부분이 있음을 배웠습니다.
인접지의 하급지와 상급지의 물량과
수도권 전체의 시장 상황을 맞물려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해야 함을 배웠고,
공급 장표를 조금 더 날카롭게 다듬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전세가율과 매매전세의
절대가 변화에 대해 투자적으로
받아들이는 포인트에 대해 말씀해주셨고,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생기는 궁금증들을 가설검증하고
가설검증이 맞다면 그에 해당하는
단지들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고
투자 여부를 결정 짓는 것.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임장을
왜 순서대로 진행해야 하는지,
가치-가격-투자금 순으로 왜 봐야 하는지,
아는 내용이지만 임장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 본질을
정리해보며 임장을 하며 느낀
궁금증을 정리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국을 아우르는
투자자로 성장하기
금액대별로 1등을 뽑는
게임같은 1등 뽑기가 아닌
같은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에 대한 고민과
자산 상황에 맞는 결정을
스스로 해나가는 과정을 배우며
여전히 헤매는 중이지만,
헤맨만큼 더 좋은 자산을
쌓아가겠구나라는
확신이 들기도 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3달 째니까 세 숟가락인가..)
지난 학교 때 투자 매물을 뽑아보던
과정에서 또 한 걸음 나아간 고민이었습니다.
단번에 잘 할 수 없을 걸 잘 압니다.
그럼에도 에이스반이라는 환경 속에서
잃지 않는 투자 정도의 수준이 아닌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것에 대한
고민들을 거듭하면서
세금을 뛰어 넘어 자산가로 가는 길에
외롭지 않게 보이 멘토님과
보2즈가 든든하게 함께함을 느꼈습니다.
TOP3를 발표해주신 지니플래닛님,
흔전 부반장님, 브롬톤님, 코쓰모쓰님에게
지역과 단지의 가치, 가격, 협상에 대한
새로운 내용들도 배우며
오늘도 알찬 반임장 시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마치며
세금과 종자돈에 막혀 힘들게 마음을 잡던
불과 한 달 전과는 다르게
새로운 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에
멘토님과 보2즈와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갖고 싶던 단지들을 오늘 임장하며
n억이 생기면 꼭 데리고 오겠다며
단지들마다 눈도장을 찍고 왔습니다.
멘토님과 다시 한번 투자 전략에 대해
싱크를 맞추고 열심히 시세트래킹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운 날씨, 찬바람에 고생한
멘토님, 보2즈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복기를 하며 후기를 쓰는 지금도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 가득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