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딴딴입니다.
저축도 모르던 부린이가
실거주 집을 매수하며
월부에서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이야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1. 매일경제로 시작한 투자 공부,
임장까지 이어지다
2020년,
삼성전자 주가가 5만원을 웃돌던
그 시절을 기억하십니까?
너도나도 주식 계좌를 파고,
공모주 청약 일정을 외우며
회사 동료들과 치킨값을 벌며
투자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사기만 하면 오르던 주식에
신이 나서 매일경제를
지면으로 구독하며
출근길 버스에 앉아
경제 기사로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신문 1면에 금리인하, 대출규제,
수도권 불장과 같은
부동산 뉴스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이 불장에서 꼭지를 잡더라도
나는 꼭 집을 산다.'
그렇게 실거주집을 찾아
여기저기 쏘다녔습니다.
어설프고 어설픈
저의 첫 임장입니다
(부끄부끄)
소형 아파트 방화 그린 2단지 임장 후기
소형 아파트 월계주공 2단지 임장
#2. 감당가능한 예산을 잡고
가격 비교를 하며 신용대출을 받다.
2021년 2월,
내집마련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서울소형아파트 를
매일같이 검색하며
4억이라는 예산을 잡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이트에서
예상 대출 금액을 확인했습니다.
(실제 가격은 4억과 무관합니다.)
그렇게 모아두었던 저축액에
모자란 금액은
신용 대출을 일으켜
채울 계획을 세웁니다.
처음 받아보는 신용 대출에
직장인 신용대출, 금리 등
여러 사이트, 커뮤니티를 가리지 않고
새벽 3~4시까지
경험담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회사 동료분의 추천으로
회사 근처 은행을 방문해보았습니다.
다행히 회사와 제휴가 맺어져 있어
낮은 금리+연봉의 1.5배 되는 금액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다음 날
인생 최초로
신용 대출을 일으킵니다.
#3. 어차피 올수리 할 집?
매물도 안보고 계약서를 작성하다
2021년 3월,
그렇게 총알을 준비하고
방아쇠를 당기려 할 때,
부모님께서 집을 산다고 설치고 다니는
막내 딸이 불안하셨는지
부동산 투자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친척언니의 도움을 받아
계약 과정에 도움을 받아
최종적으로 매수를 결정했습니다.
뜨겁게 타오르던 불장이던 당시에
째려보고 있던 매물이
점심 식사를 하고 온 후 다른 매수자가
계약금을 쏘는 바람에
매물 하나를 날리고 지금의 집을
매수하게 되었습니다.
인테리어를 하면 된다고
입주 이후 화장실만 손 본
날 것 그대로의 집이
저의 첫 집이 되었습니다.
<잘한 점>
예산을 계산하고
가격을 고정한 뒤
서울 소형 아파트를 찾은 점
소형 아파트들 중에서도
직접 임장을 다니며
매물을 보러 다닌 점
평소에도 저축율을
70% 유지한 점
인테리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견적을 15곳 알아본 점
<아쉬운 점>
조급한 마음에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조각 정보들을 맹신한 점
대출이 레버리지인 동시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점
저는 내집마련 후에도 계속해서 투자를
이어오고 있고 자산목표룰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두의 자산상황이 다르지만
실거주 내집마련을 하고도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음을 경험담을 통해
말씀드리거 싶었고,
강의를 통해 기준을 지키는
내집마련과 투자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나!
댓글
딴딴님 멋멋집니다아아아~ 부린이가 실거주 매수후 투자를 이어가기까지이이~ 크으~~~ 멋있어요~
크... 실거주 매수하고 투자까지!!! 딴딴한 투자자!!!!!! 💗💗💗
실거주를 매수하고도 할수 있는 투자를 해나가고 있으시군요 다양한 방법을 열어두고 나에게 맞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