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드디어 목표하던 투자를 하셨나요?
회원님의 제2의 직업, 월급쟁이 투자자로서 경험한 실제 투자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렇게 계약과 잔금+전세계약(1년)이 순조롭게 진행될꺼라는 생각을 가지며
특약도 부랴부랴 꼼꼼히 정리해서 부사님께 보내고!!
전날 계약서도 확인 또 확인하고 당일날 도장만 찍고 와야지?라며
눈누난나~~
계약일에 부동산에 갑니다^^
그런데???
방마다 붙박이장이 있고, 거실 붙박이 장도 있었던 집이라 저는 당연히 다 그 상태 그대로 인수 받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붙박이 장을 떼어 갈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근데 아닐수도 있다..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니..부사님이 잔금일까지 생각해보고 정하자고 합니다.
저는 그때 속으로…(뭐지? 그럼 떼어가면 도배도 해야하니 그 부분은 잔금에서 제하는 거겠지??) 라고 혼자 속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게 갑자기 그 자리에서 없던 특약이 생겨 다시 계약서가 작성이 됩니다.
저도 계약이 처음이라 어리버리….
그럼 그때 가서 이야기 해야지 하고 넘어갑니다.
그런데 또 1년 전세 계약으로 도장 찍고 마무리 되는 그쯤~
갑자기 매도인의 아내분이 6월쯤엔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읭??? 방금 1년 전세계약 조건이라고 계약서 도장을 찍었는데???
하지만 또 부사님이
너무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라며~그건 그때가서 협의해서 하자고 이야기 하시고 넘어갑니다.
뭔가 좀 찜찜하지만 그래도 큰 일은 아니라 인사를 나누며 잔금일에 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두둥~
갑자기 부사님이 연락이 옵니다. 어제 매도자분이 집을 보고 왔는데 맘에 드는 집이 있어서 그쪽에서 3월 말을 이야기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3월말이면 여기도 전세 충분히 구할 수 있다고 얘기 하셔서 네~우선 알겠어요!!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는데 문자로 갑자기 전세 계약이 4개월이란 문자가 옵니다.
읭?
다시 전화를 걸어,
“사장님…3월 말 전세로 픽스 하는 건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사실 저희 계약은 1년이잖아요. 그런데 어제 6월 얘기하셔서 좀 당황했는데 하루만에 갑자기 3월이라니요? 물론 전세가 구해지면 다행이지만 아닌 경우도 저희는 생각해야하기에~이건 좀 당황스럽네요. 전세입자가 구해져야 저희도 맞춰드릴 수 있는데…..아무튼 3월말 픽스는 아닌 것 같아요”
라고 말씀 드리니 부사님도 매도자분께 다시 말씀드리겠다며 전화를 끊습니다.
너무 당황했지만? 튜터님께 연락을 드려 이런 상황 제가 리스크 없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여쭤봤고,
계약을 이미 했기에 당당해도 된다는 말씀과 함께 명확하게 말해둬야 한다는 디렉션을 주셨고,
저는 다시 부사님께 전화해서 제 의사를 명확하게 밝히게 됩니다.
부사님이 처음에는 부사님 선에서 커트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의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셔서일까요??)
하지만 저도 계약서를 운운하며 지금 그쪽에서 계약서와 다른 행동을 하고 계시는 점을 이야기 했고,
저도 맞춰줄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에 대해 명확히 말하게 되었습니다.
계약서 적고 깨달은 점??
내 생각대로 흐르지 않는다. 끝까지 정신 차려야한다.
잘한 점은?
특약은 정말 명확하고 세세하게 적어야 하는구나!!
특약이 있어서 내가 강력하게 말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긴 점.
그만큼 계약은 장난이 아니니 다음에도 특약 사항은 잘 정리해서 계약 전 잘 확인하자.
부족했던 점은?
계약 당일이라도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바로바로 이야기 했어야 했다.
그래서 계약서 도장 찍기 전 다시 수정했어야 했다.
당일 이런 부분 말해도 되나? 내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었는데도 다음에 다시 얘기하지모~아직 정해진 건 없으니!!라고 혼자 생각하고 정리하고 넘어가서 상황이 더 나에게 좋지 않게 되었다.
물론 큰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아니었고, 결국 잘 마무리 되었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자칫 얼굴 붉힐 수 있는 자리가 될 수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스스로 잘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니까 자신감 없게 행동하고 할 말을 제대로 못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계약서대로 가시죠~~~” 다음엔 부사님께 쿨하게 말하는 날이 오길!!!!
마지막으로 1년9개월 만에 1호기 투자로 많이 느린 첫 투자였지만
이것마저도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로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최소 10채까지 투자는 내 실력이 아닌 주변의 도움으로 이뤄진다는 말이…
이렇게 투자를 하며 점점 더 확실히 느끼게 됩니다.
1호기 투자는 저의 실력이 아닌 오롯이 주변인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뤄진 투자였습니다.
그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스스로 생각하며 결정할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되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며 나아가보겠습니다.
그리고 많은 도움을 받게 되며 저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력을 꼭 쌓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인연이었는데도 잊지 않고 도움 주시고 격려 많이 해주신 우지공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찡찡찡 힘드셨을텐데 튜터님 덕분에 힘내서 끝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응원단장 우지공 튜터님~저도 튜터님의 앞날을 열렬히 응원합니다~~~
매일 조장방에서 좋은 칼럼 배달해주시고 아낌없는 조언해주신 리버티맨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생각의 벽을 깰 수 있었던 24년이었습니다~~
저의 모자란 부분을 바로 간파해서 당장 제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신 용미27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 1호기 5000만원을 깎을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힘들 때면 어찌 알고 연락 주시던 그래서 신기한 삼도조장님!!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올해 더 기운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월부안에서 서로 응원 중인 그리는대로 조장님!! 1호기 소식에 바로 전화주셔서 축하해주시던 목소리!!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저도 조장님의 1호기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올해 저는 정말 많은 귀인을 만나 더더더 행복한 2024년이었습니다.
지금 살짝 1호기 이후 긴장의 끈이 툭 끊어져 느슨해져있지만
다.시.
또다른 목표를 향해~달려나가보겠습니다!!
솜씨 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더 행복하자님 1호기 축하드립니다!!! 3편으로 나눠서 이야기 나눠주셔서 매도,매수,계약할 때 뭘 더 꼼꼼하게 봐야할 지 알 수 있었습니다. 경험을 글로 나눠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투자생활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