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보시는 거죠? ^^

 

2강도 잘 들었습니다.  

하루에 다 들으면 기억 안 날것 같아서 이틀에 걸쳐서 노트에 적어가며 들었습니다.

집에서 혼자 들으니까  너바나님이 질문 하실때 꼭 저한테만 질문하는 것 같아서 대답도 큰소리로 하고 중요한 내용 따라서 반복하면서 들었는데 혹시 제 목소리가 들리셨는지.

 

전 나이가 많아요.  40대 중반이네요.

근데 아이가 어려서 8살, 5살이에요.  직장맘인데 직장생활하면서 애키우는 것이 보통 힘든게 아니에요.   근데 또 일이라는 것이 그렇게 즐거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정말 하루하루가 버텨내야하는 시간인 것 같고  맡은 업무를 하지만 거대 조직이다 보니 윗선에 의해서 그 때 그때 안해도 될 것 같은 일을 해야 할 때도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일과 육아  이것이 같이 하기엔 너무 힘든 일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일이라도 즐거우면 인생이 좀 다를까 싶어서 나름 이 와중에도 대학원에 다니면서 다른 일을 찾아볼까도 했지만 그 마저도 잦은 발령에 잘 안되었어요.

 

그리곤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서 육아휴직을 하게 되었지요.  

나름 마음의 평화가 좀 오는가 싶었는데 남편이 실직을 하게 되었어요.  ㅠㅠ  무신론자인 제가 성경을 찾게 되었지요.   이러다간 정말 나는 정년할때까지 옴싹달싹 못하고 이 일에 매진해야하는 것이로구나 !!!!!    근데 정말 자신없다.  최소한 즐겁게 살고 싶다. 일을 하더라도 .  

그러다 여러 유투브를 보게 되었고  2020년에 하려던 부동산 공부가 다시 떠올랐어요.  그땐 둘째가 어려서 애를 재우고 밤이 되면 책상에 앉아 부동산 관련책을 정독을 해었지요.  근데  이미 전국 부동산은 너무 올랐고 (지방은 조금 올랐지만 )   애도 집에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지방에서는 임장도 무리고  책 30여권 읽다가 포기 했어요.   별로 앞이 밝아보지 않았고  그냥 둘이 벌면 그래도 저축 많이 하고 하면 괜찮겠다 싶어서요.   

 

그런데 올해 여러 일이 발생한 거지요.  

버뜩 정신이 들어 8월부터 책 40여권을 읽고 드디어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듣기는 너무 재미있고 좋습니다.  사실 휴직중에 (남편이 다행히 다시 취업함)  거금 들여 수업을 듣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어요.  그래서 너나위님 책 읽었는데 거기서 한 말씀처럼 100권은 읽고 내 마음이 변하지 않으면 강의를 들으려고 했는데  부동산 관련 책이나 부자 관련책들이 비슷한 내용인지라 새로운 책을 읽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읽었던 책 다시 읽고 있고 올해가 끝나기 전에 수강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너바나님 말씀이 맞아요.  직장, 월급 정말 중요해요. 그래서  부자가 될때까지는 직장을 잘 붙들고 있을게요(1강 내용).   그리고 욕심내지 않고 월부 강의 잘 듣고 멘토링 하면서 내년에  투자 1호기 꼭 해낼게요.

 

근데요 사실 올해 11월에  내 집을 샀어요.  저는 지방의 신도시에 살고 있는데 21년에 직장을 옮기며 이사를 왔어요.  기존 집은 팔고 이사오면서 전세임대에 운 좋게 들어왔어요.  다행히 기존 집값이 조금 올라서 몇 천의 수익은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집값이 너무 올라서 구입을 못했는데 작년부터 신축 대량 입주가 시작이 되어서  마이너스피가 속출했지요.   마침 전세임대 만기도 돌아와서 주변 신축단지에 마이너스 5천 ~6천 정도에 계약을 했습니다.   좀 더 깎아볼까 생각했지만 도저히 못 깎겠더라구요 .  사실 더 인기 있는 단지도 있는데 아이 학교 가까운 곳으로 사느라 그냥 찍어서 샀어요.  (대출은 없음. )

저환수원리에서는 저평가, 원금 보전, 리스크 관리는 되는데  당장 환금성은 잘 모르겠어요. 내년까지 입주 물량이 많아서.  그리고 아이 클때까지는 계속 살거라서 10년은 가지고 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가 기존 아파트가 최고 오를때 4억 정도까지 올랐어요.  그런데 지금은 2억 중반으로 떨어졌고 신축 30평대를 2억 중반에 샀습니다. 

저는 괜찮게 샀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나이가 있고 좀 보수적이라 내집은 꼭 있어야하겠더라구요. (두 다리 쭉펴고 네 가족 살집)

이제 기존에 갖고 있는 종잣돈으로 투자를 하려고 해요.   그리고 복직을 해서 더 돈을 모아 꾸준히 투자를 이어가려고 합니다.  (1년에 1채,  아님  2년에 1채)

바빌론 최고의 부자 책에 보면 정말 중요한 것이 전문가를 만나는 일이더라구요.  사실 제 주변엔 그런 전문가가 없어요.  보고서 잘쓰는 사람은 많겠지만요^^ ㅎㅎㅎㅎ.  근데 저는 부동산  투자를 정말 잘해보고 싶어요.  

너바나님 강의 열심히 듣고  복기하고 투자할 테니 나중에 저를 꼭 만나주세요.    

밥은 제가 살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바나님 책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두 번 읽고 이거 또 읽으려고 도서관에 대기 걸어놨어요.  사려고 해도 없더라구요.   너바나님은  경매 이런것도 잘하셔서 사실 경매도 해보려고 했는데 오늘 강의 들어보니  아파트 투자해야겠어요.   책보구 경매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요.   열반스쿨 기초반하고 경매실전반 중 뭐 들을까 고민했는데 역시 열반스쿨 기초반 듣기를 더 잘한 것 같아요.  지난 번 강의 후기는 ‘뭐 보겠어’ 싶어서 대충 썼는데 이번엔 좀 진지하게 써봤습니다. )

 

 

 


댓글


user-avatar
드림텔러user-level-chip
24. 12. 13. 16:36

강의 후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가오는 주말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