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계의
가치투자자가 되고싶은
워렌부핏입니다!
다들 12월 잘 보내고 계신가요?
지난 주 까지만 해도
손도 얼고 덜덜 떨며 임장했었는데,
지금의 저는 하와이에서
뜨거운 태양과 사투를 벌이는 중입니다 😁
(따끈따끈한 매직샌드비치 사진입니다😁)
제게 있어서 2024년은
정말 특별한 한 해 였던 것 같아요.
저의 인생에 있어서,
그리고 저의 투자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변곡점을
맞이했기 때문이에요.
첫 번째 변곡점 : 결혼
두 번째 변곡점 : 월부학교
첫 번째 제 인생의 변곡점은 결혼이에요.
23년도 여름에 여자친구와 함께
제주바다 멘토님께 투자코칭을 받게 되었어요.
사실 이전부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이 있었지만,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선뜻 꺼내진 못했었는데...🤣
투자코칭 덕분에 서로의 미래와 경제 상황을 공유하면서
결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어쩌다보니 코칭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해서
바로 지난 주 토요일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제 투자 인생의 변곡점은 월부학교예요.
2년 가까이 투자 활동을 해왔지만,
실전/지투도 많이 듣지 못해 기초반과 자실만 전전하다보니
성장이 더뎌 맘이 힘들었어요.
그러던 중 감사한 기회로 월부학교를 들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24년 10월, 첫 월부학교에서 모두가 부러워하는 튜터님이신
우리 김다랭튜터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소중한 랭키즈 반원분들과 함께
이전에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성장을 맛보며
뜨겁게 3개월을 보내는 중입니다.
결혼 일정과 겹치는 월부학교 일정
그리고 극복 방법
그런데, 문제는 결혼준비/결혼/신혼여행과
월부학교 일정이 겹친다는 것이었어요.
저는 일반적인 광클/MVP로 월부학교가 된 것이 아니라
'월친소'로 된 거라, 7월정도부터 이미 가을학기(10월)에
월부학교가 시작한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아무리 1년 전부터 준비를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결혼 직전 3개월이 가장 바쁘거든요.
그래서 10월 학기 시작 전(결혼 2개월 전)
모든 결혼 준비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여자친구와 같이 일정을 역산해 보았습니다.
수많은 청첩장 모임부터 시작해서
사회자/축가자/주례자 섭외, 양가 부모님 인사
청첩장 제작, 본식 시나리오 제작,
맞춤양복, 한복투어, 신혼여행 준비 등등...
신혼여행 준비만 하더라도 정말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다른 일정들까지 빡빡하니
해야 할 일들이 정말 태산이었어요.
그래도 이 모든 일정들을 여자친구와 함께 캘린더에 넣어
9월까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역산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가장 이른 청첩장 모임은 7월이었는데요...ㅋㅋㅋ
친구들이 '대체 왜 벌써 하는거냐', '결혼 일정도 까먹겠다'며
뭐라고 했던 게 생각나네요 ㅎㅎ
그리고 매주마다 계속 청첩장 모임이 있어서
한 여름에 땀을 뻘뻘 흘리며 임장한 뒤에
매번 씻지도 못한채로
열차에서 일반 복장으로 갈아입고
모임에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9월까지 미친듯이 달렸는데도 결국
12월에는 결혼식과 신혼여행이 있어서,
또 다시 일정을 역산해가며 미친듯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결혼식이 일주일도 안남았는데도
4일 내내 미친듯이 임장하면서 찜질방에서 자고,
결혼 이틀 전까지도 매일 3~4시간 자면서 임장보고서를 쓰느라
정말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불과 지난주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전적으로 여자친구의 서포트가 있었기 때문이에요.
서로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고 있기에
저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고,
이런 상황을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정말정말 감사하게도
여자친구가 도맡아 해준것도 수없이 많고,
특히 10월, 11월 학기중에 발생하는 결혼 관련 이벤트들은
여자친구가 걱정하지 말고 학교에 집중하라며
많은 것들을 처리해주었어요.
또, 다랭튜터님께서도 감사하게도
학기 시작할 때, 결혼 관련 일정들은
무조건 우선순위에 두고 하라며
계속 배려를 해주셨어요.
중간중간 결혼 준비는 잘 되어가고 있는지,
혹여나 투자 활동을 하느라 유리공을 서운하게 만들거나
문제가 생기지는 않았는지도 계속 걱정해주신 덕에
학교도, 결혼 준비도 모두 잘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다고 마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월부학교 일정이
결혼 준비로 바쁜 시기와 겹쳤고,
심지어는 마지막 달에 결혼과 신혼여행 일정이 있어서
월부학교 입학을 포기할까 했습니다.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월부학교였지만,
어찌보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결혼 준비를 소홀히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감사하게도
제가 얼마나 성장을 갈망하고 있는지
항상 지켜보던 여자친구가 있었고,
'그래도 한 번 일정을 잘 짜서 해내보자'는 말에
용기를 얻었습니다.
'결혼준비와 월부학교, 동시에 어떻게 해?'라는 말이
'결혼준비와 월부학교를 동시에? 하면 하지!'라는 말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저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옆에 있었기 때문에
해낸 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당연히 맞습니다.
저를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여자친구와 튜터님, 그리고 우리 반원들이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옆에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도
본인이 마음을 먹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모든 상황이 완벽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어떻게 마음먹냐에 따라
해낼 수 없는 일이 해낼 수 있는 일이 되기도 하고,
해낼 수 있는 일이 해낼 수 없는 일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신 분들은
'나는 O월에 OO일정이 있기 때문에 그 때는 안돼.'
'그 때는 바쁘겠지? 일단 그 달은 쉬자.'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O월에 OO일정이 있으니,
그 일정을 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일정을 역산해보자.'
라는 마음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 되더라도
할 수 있다고 마음 먹고 방법을 찾아본다면
반드시 해결책이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대단하세요~^^ 결혼 축하드립니다~^^
부핏님 멋지세요~~ 결혼축하드립니당😉
결혼축하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