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83기 44조_푸푸밤]2주차 강의 후기_속도가 아닌 방향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반복되는 혼잣말!

분명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잊혔다.

메모장을 뒤적이며 헤맸다.
찾아낸 것은 ‘전세가율?’
이해는커녕 막막함만 더해졌다. 이게 모지?

 

선택과 집중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너무 모르는 것이 많다.
이미 늦은 건 아닐까?

시작하자마자 실소가 터진다.
“나만 이런 건 아니겠지?”
모두 각자의 무게와 상황의 차이만 있을 뿐,
이런 막막함은 과거형이거나 진행형이겠지.

스스로를 위로하며 다시 강의를 들었다.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 반 이상이었다.
강의가 문제가 아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지금 내 상황이었다.

개인적인 일과 직장, 일상에서의 책임의 무게.
그 위에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압박까지.

이미 너무 많은 걸 짊어진 현실에
더 무언가를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것이 버거웠다.

그러나 안다.
열정은 고통을 감내해 내야 하는 것을…

 

그래서 정리하기로 했다.
내 안의 반항적 태도와 게으른 습관을 조금씩 바꿔보기로.

식사할 때는 밥만 먹자.

몰라도 반복적으로 듣자.

부족해도 괜찮으니 목실감! 써보자.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

커피는 한 잔만 마시자.

하루에 한 번은 월부에 글을 읽고 자극 받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곳에서

‘혼자 만들고 부수고 다시 만들고 부수고’를 반복할 것이다.
미완성된 조각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러나 못해도 괜찮다.
끝까지 하나만이라도 완성해보자.

딱 한 개만 보고 가자.

 

미래는 그냥 오지 않는다.
돌처럼 내게 던져지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내가 얼마나 준비되었는지에 따라,
속도와 방향, 그리고 형태를 바꿔 온다.

 

다듬어진 보석을 받을지, 짱돌을 맞을지는 내 선택이다.
이왕이면 다듬어진 녀석이 내게 왔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는 시간이다.

 

이번 강의에서 느낀점! 듣길 잘 했다!

 

혹시 이 글을 조원분들도 보실 수 있을까 싶어

내가 좋아하는 글 하나를 남겨요!

우리 조원님들 오늘도 감사합니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희망가…문병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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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온user-level-chip
24. 12. 15. 19:35

밤 님 후기 작성 고생 많으셨습니다 :) 남은 강의도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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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니user-level-chip
24. 12. 15. 21:31

푸푸밤님 조모임에서 저도 이해가 안되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 든다고 말씀드린거 진심이었어요(ㅋㅋ) 같이 열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