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 후기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할 조]
먼저 이번 조모임을 별개로 월부에서 어떤 거 때문에 조모임을 추천하였는지 몸소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같이 가면 멀리 간다.”라는 말도 이해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강의 기간이 지나며 가끔 미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조장님과 조원들의 열정에 저 또한 질 수 없다 생각하며 원하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분임에서 저만의 감동 포인트는 <배려>였습니다. 임장길잡이를 담당했지만 부족한 저의 실력으로 인해 임장 루트 만든다고 고생하신 워니 조장님 아침에 조원들 추울까봐 핫팩 챙겨와주신 현부야 님, 아침 일찍이라 당 떨어질까 봐 간식 주신 채니 님 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또한 오프라인은 처음이라 닉네임을 부르며 분임을 하는 게 어색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들 즐겁게 임하는 모습을 보며 추위도 물러나 버렸습니다.
새로 알게 된 점: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분위기가 급격하게 바뀐다. 신축 아파트가 있다고 반드시 환경이 좋은 것도 아니다. 겨울 아침 시간이라 유동 인구가 적었지만 학원이 많은 곳은 구축이라도 아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환경과 안 좋은 곳과 좋은 곳 둘 다 보았는데 내가 어떤 곳에서 기분이 좋아지고 살고 싶은지 명확히 차이가 난다.(비교평가의 시작?), 환경이 안 좋은 곳은 인도가 잘 안되어 있어 뒤에서 차가 오는 것을 걱정하며 다녀야 했다.(모든 곳에 길이 잘 되어있지 않다.)
결론: 직접 가보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고 반드시 직접 가서 봐야 볼 수 있을 것들이 있다.
댓글
끝까지 함께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