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알게되는 월부학교 [다꼼이]



 

 

 

 

안녕하세요!

 

월부학교 가을학기 7반

 

트룰리 리마커블 위드 뷰티불 소울 하신

잔쟈니 튜터님 반의 다꼼이입니다.

 

 

 

12월이 되면 어김없이

 

또 한 해가 가네, 난 대체 뭘 했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올해는 찐하게 월부학교를 보냈기 때문인지

 

헛헛한 마음이 조금은 덜 합니다.

 

 

월부학교 가을학기도 마지막 달이 되었고

오늘로 과제시트 점검이 끝이 나면서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는데요...

 

아쉬운 마음으로

월부학교 3개월 동안을 복기해 보니

저는 크게 3가지를 얻었습니다.

 

 

 

1. 이제는 말할 수 있는 내 방향성

 

월부에 온지 3년째가 되어 가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간이 아닌

배운 것을 적용하고 반복해 나가야 하는 시간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의 나는 어떤 투자자가 되고 싶은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여기서 배워서 배운대로 투자해서 돈 많이 벌면 되는거 아닐까?

돈 벌면 가족에게도 돌아가나? 그럼 언제?

파이어 하면 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면

 

이번 가을학기 동안 내가 닮고 싶은 튜터님을 만나게 되면서

제 스스로의 방향성을 확립했습니다.

 

가을학기 저를 이끌어 주신 튜터님은 잔쟈니 튜터님 이신데요!

 

월부의 워킹맘 튜터 멘토님이 안계신 것은 아니지만

잔쟈니 튜터님을 가까이 보면서

워킹맘도 충분히 남에게 나누면서

부자의 그릇을 키울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튜터님께선 튜터링을 하시거나,

반원들이 질문을 할 때도

본인의 경험담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서

진정성 있는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대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와, 나도 저런 튜터님이 되고싶다!'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월부 밖에서 이상한 투자도 했고

여전히 조급하고 아직도 가치를 잘 몰라서

노력하고 정진해야 하겠지만

 

이번 학기를 통해 저에게는

잔쟈니 튜터님처럼 되자!하는

방향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2. 동료와 함께 하면서 얻게된 소중한 간접경험

 

 

월부학교는 실전반 지투반과 달리

같은 반원과 3개월을 보내게 됩니다.

 

9명의 반원들 모두

상황과 투자금, 경험이 다양하다 보니

동료들 사이에서도

정말 많이 배우게 되는데요

 

 

저희 반은

 

월부학교 첫 입성이지만 당당히 반장님의 역할을 멋지게 200% 수행하고 계신 돌맹이의꿈 반장님

꾸준한 그릿을 보여주는 성실의 마스코트, 서울신축 가진 소피이부반장님

똑똑함과 열정이 만나면 어떤 성과가 나오는지 보여주는 미니멀영부반장님

흔지 않은 투자금으로 우리의 투자 시야를 넓혀주는 유미어스(=너와나를위하여tr)님

건강이 안좋으셨지만 극복하고 지방실거주매도-수도권매수-인테리어-전세빼기 모두 학교에서 해낸 순호(순천호랑이(x) 서울호랑이(o))님

무언가 나누어 드리고 싶은, 하늘을 같은 편으로 두신것만 같은 아도겐님

석달내내 저와 같은 고민하시다 이제 방향성 잡고 묵묵히 가고 계시는 영앤리치 '박서 준'삭스님

저와 같이 지방 재건축 물건의 짐?을 안고 꾸역꾸역, 지금할 수 있는 것을 하고 계시는 장유부자님

 

 

이 분들의 경험담,

 

이 분들의 질문,

 

이 분들의 투자검토사례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학기중에는

정식 매물코칭이 안되게 되면서

반원들 사이에

투자금액과 투자검토 단지까지

오픈이 되었던 상황인데요

 

월부에선 우려가 있었겠지만

오히려 더 솔직하고 더 끈끈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과제를 수행하며 높아진 스스로에 대한 이해, 메타인지

 

 

월부학교 과정은 과제가 다양합니다.

개인별 습관화 과제는 물론

강의수강, 강의후기, 독서후기, 월계획, 중간복기,

그 틈틈히 독서모임, 100번쓰기, 반모임, 반임장,

거기에 선배와의 대화, 선배와의 독서모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제들이 그냥 만들어 진게 아닌만큼

과제를 하면서 나에 대해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반원들과 독서모임 하면서

발제문 관련해서 고민하다 보면

내가 지금 왜 이런 고민을 하는지

객관적으로 알게되고

 

선배와의 독서모임을 하다보면

나도 저런 고민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그게 궁금하진 않아,

나 조금은 성장했구나 하는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뭔가를 알려줄 만큼 잘 알지 못하는데... 라고

막연히 생각하지만

실제로 나누다보면

내가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게되어서

더 노력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지난번 독서모임때

잔쟈니 튜터님께서 함께 해 주시면서

해주신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튜터님께서

환경에 있다보면 각 단계에 맞는 why가 필요한데

지금의 튜터님은 '투자를 돕는 사람이다' 라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을 위해서 공헌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면서, 나누는 건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나누려는 마음이라고 하시면서 저희도 가능하다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가을학기에

 

방향성을 잡고

닮고싶은 분을 만나고

소중한 동료를 얻고

나에대해 더 알게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이 글도 누군가가 보시고

아 좀 더 환경에 있으면 좋겠다.

월부학교 가고싶다,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환경안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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