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나입니다.
발표 울렁증이 있는 저로서는 조모임을 진행한다는 게 항상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데요,
하지만 조모임을 준비하면서 저의 생각을 성의있게 정리할 수 있고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아하고 즐기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희 조는 이번 달 동대문구를 임장하고 있습니다. 동대문구는 낡은 구도심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비싼 서울아파트 중 매매를 해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갖고 살펴보게 되는 곳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좋다는 점에서도 많은 수요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되는데, 오래된 주택가와 아파트가 혼재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직까지도 아리송한 곳입니다. 조원분들께서도 저와 비슷한 의견을 갖는 분도 계셨는데 임장을 하면서 동대문구의 가치를 점점 더 알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모두 자산을 늘리기 위함이지만 각자 다양한 이유로 서울투자를 목표로 하고 계셨는데요,
다른 분들의 가치성장투자, 소액투자에 대한 생각을 들으면서 저의 투자 로드맵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월부에서 투자공부를 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투자보다는 임보 작성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임보 작성이 어렵다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셨는데요, 내 손으로 내 생각을 정리해서 기록하는 과정이 참 지난한 일인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1주차 조모임 마지막에 ‘투자를 가로막았던 나의 편견, 고민’을 메모지에 쓰고 시원하게 찢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모두 마음의 벽을 깨고 시원한 결과물을 내는 한 달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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