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그러나 올바른 방향으로

월부 강의를 듣기전 나의 목표는 “올해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 안에 투자를 해치우자!”였습니다.

2023년부터 부동산 공부를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고, 2024년 이제는 투자를 해도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지만 아직 준비가 덜되어 확신이 없어 투자를 하지 못하고 한해가 지났습니다. 

부동산은 반등하고 있는것 같고, 시기를 놓친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가 가기전에, 아니라면 늦어도 내년 상반기안에 반드시 첫번째 내집마련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빨리 집을 장만하려면 강의도 들어야겠다는 생각에 월부 강의도 듣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risk는 너의 실력이다”



열반스쿨 2주차, 너바나님의 한마디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경제위기도, 계엄령도 아닌 나의 실력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나는 왜 지난 2년간 그 어떤 집도 사지 못했는가? 이렇게 확신이 없는 나의 실력으로 집을 산다면 과연 원금 손실을 피할 수 있을 것인가? 피한다고 하여도 두번째 투자 혹은 세번째 투자에도 나는 무사할 수 있을것인가? 

“지금 투자 안하면 무슨일이 생겨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요”

투자를 안한채로 부동산가격이 오르면 배는 아프겠지만, 결국 나는 아무것도 잃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투자는 손실을 가져옵니다.

손실없는 투자를 위해서, 더욱 치열하고 철저하게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투자를 해야 하는 때는 준비가 되었을때 자연스레 찾아 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