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초부터 딴딴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김딴딴입니다.
취득세 8%
투자 챗수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고민이 되는 부분,
바로 취득세입니다.
1%를 낼 땐 전혀 생각지 못했고,
투자를 하면서 만난 너무나도 높은
벽이 바로 취득세였습니다.
예시로,
남산역 화성파크드림 59 3.35억
청주센트럴자이 59 3.6억
취득세로 얼마를 내야할까요?
소액투자자인 저에겐
어마어마한 금액입니다.
취득세로 2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에
바로 투자로 이어지기보다
더 좋은 물건을 해야하지 않을까?
갖고 있는 물건을 팔아서 다시 1%로
투자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며
깊이 고민했습니다.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아직 수익이 나지 않은 나의 소중한
자산들을 손해보며 매도하는게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이런 생각들이 계속해서 올라오면서
높은 취득세율 구간보다
넘기 힘들고 무서운게
바로 제 자신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다주택으로 가기 위한 첫 관문인
취득세 8%의 벽을 넘어선
마인드셋 과정을 글로 남겨보겠습니다.
멘토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가장 먼저 한 생각은 멘토님이셨다면
어떻게 하셨을까?라는 물음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빠르게 벽을
넘을 수 있었습니다.
순자산 10억 이상의 부를 일구신
멘토님들께서는 이미 12%의 취득세를
내면서 투자를 이어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멘생멘행
에이스반을 하면서
멘토님이 생각하신대로
멘토님이 행동하신대로
그대로 따르자며 2반 보2즈와 함께
외쳤던 재미난 구호였습니다.
'그래, 다주택으로 가는 과정이야'
단순히 계산기만 두드리면서
벽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다주택으로 가는 다리로 만들자며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이후로는 취득세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우고 물건을 찾았습니다.
나를 구원할 투자의 WHY
아직까지는 싱글투자자로,
대출상환을 함께 하고 있어
1년에 모을 수 있는 종자돈이
작았기 때문에 제가 매수해야할
매물의 가격대도 어느정도
상한선이 있었습니다.
8%를 지불하더라도 투자를 해야한다는
결심까지는 쉽게 왔지만
막상 매물을 찾는 단계에서는
내 몫에 맞는 투자 물건을 찾아야함에도
자꾸만 욕심이 올라와 이 부분이
저에게는 가장 높은 벽이었습니다.
1. 어디가 더 가치있는지 찾는다
2. 어디가 싼지 찾는다
3. 싼 곳 중 내 투자금 범위에서
가능한 지역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
4. 회수 시기가 빠를 곳 vs
가치가 더 좋은 곳
5. 사람마다 다르다
6. 빨리 불려야 하는 사람은
회수 시기가 빠른 곳
(투자금이 적거나 저축액이 적은 사람)
7. 자산을 쌓아둬도 되는 사람
(투자금이 많거나 저축액이 많은 사람)
멘토님과 투자라는 원씽에 맞춰
임장지를 정하고 자산상황에 맞는
지역은 정했지만 자꾸만 투자금을 넘어
욕심을 내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럼에도 에고를 내려놓지 못한 채
평일 반차를 내고
임장지로 향했습니다.
하고 싶던 물건을 붙들고
투자금을 줄이려고 부사님에게
여러가지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퇴거 계획이 있는 세입자를 설득하고
전세 대기자에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과도한 금융지원책을 제시하는 등
어떻게든 투자금에 맞춰
투자를 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제시한 모든 방법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었고
멀리서 물건 하나 보러 온 제가
안쓰러우셨는지 그날 사장님께서는
저녁으로 초밥과 우동을 사주시고
KTX까지 차를 태워주기도 하셨습니다.
KTX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창밖을 보는데 눈물이 찔끔 났습니다.
'아..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고 있나'
멘토님께서는 욕심과 열심을
구분해서 행동하라고 하셨는데
전 열심을 가장한 욕심을 부린 것만 같아
돌아가는 발걸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그러다 멘토님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마땅한 거 없지?
없어도 해야 돼.
될 때까지 하는 거야.
세상이 내 뜻대로 되면 쉽잖아.
안 쉬우니까 재미있는 거야.
딴딴이만 포기 안 하면 돼.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하잖아.
근데 그게 계속 쌓이면
잘하게 되고 부자 되어 있어.
내가 그걸 겪어봤잖아,
해봤잖아.
쉽지 않은 거 아는데도
왜 그렇게까지 하냐하면
그렇게 안하면 안되니까."
_한가해보이 멘토님
멘토님께서 에이스반을 시작할 때,
투자의 이유, 투자의 WHY를
말씀하신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상황,
욕심과 열심이 구분되지 않아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이 올 때마다
훌훌 털고 일어나
다시 해야 할 일을 뚜벅뚜벅
해나가는 힘이 바로
투자의 WHY였기 때문입니다.
정말이지, 높은 취득세율 구간보다
무서운 것은 바로 제 자신이었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저를 구원할 사람 또한
제 자신이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등돌려도
단 한 사람만은 나한테
등돌리면 안돼요, 바로 나 자신"
_자음과모음 멘토님
6강에서 자음과모음 멘토님께서도
같은 맥락의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투자의 WHY를
더 깊이 몸과 마음에 새기고
제 몫에 맞는 투자 물건을
반드시 찾아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협상은 거절이 디폴트
굳은 마음으로 현장에서
투자 매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멘토님의 말씀처럼
제가 제시하는 목표매수가를
덥석 물어서 투자를 한다면
누구나 쉽게 투자를 하겠죠.
하지만, 목표가 명확해지니
협상에 뛰어드는 마음가짐이
이전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취득세 8%에 대한 부담감이
사라진 것은 물론,
이 투자를 해냈을 때의 감정을
계속해서 상상하며 임장을 했습니다.
취득세로 고민중인 분들께
취득세로 줄어드는 투자금과
축소할 수 밖에 없는 타겟 매물로
마음이 힘들거나 매물임장을
선뜻 나서지 못하고 계신 분들께,
저의 경험담을 나눠드리고 싶었습니다.
목표한 방향이 멘토님께서
걸어가신 길이라면,
비전보드에 적어 높은 목표를
해내야만 하고 그 방법으로
월부를 선택하신 분들이라면,
주변에 그 길을 걸어간 분들께
이야기도 듣고, 직접 계산기도
두드려보시고
내가 왜 투자를 시작했는지
시작점과 방향점을
떠올려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취득세 8%의 투자를 이어오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세금보다 무서운 건 바로
나 자신의 마음이었고
이 벽을 뛰어넘는데에는
앞선 멘토님을 바라보면서
선명한 투자의 와이를 되새기고
해야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진부한 이야기일지 모르겠지만,
당연하고 다 아는 얘기를
내 상황으로 끌고와 적용하고 행동하는 건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다주택으로 가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생각하고,
결실을 맺는 과정까지
저는 또 해야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갈 예정입니다.
너무 많은 고민으로
힘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처럼 느린 사람도 해냈으니
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p.s. 투자 결정에 크나큰 믿음과
응원을 주신 한가해보이 멘토님
감사합니다!!!
댓글
결국 해내신 딴님 멋집니다!!!!!!!! 이렇게까지가 쌓이면 부자가 된다!!!
진짜 힘이 되는 글 감사합니다. 딴딴님 ^^
취득세의 벽을 뚫고 나아가는 울 딴님 고생하셨어요 너무 멋지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