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부를 '재미있어하는' 아이들이 평소 자주 듣던 말
(2) 게임할 때만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아이 변화시키는 방법
(3) 상처 주지 않고, 상처 받지 않고 아들을 변화시키는 방법
이 3가지 팁을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거예요!
몸과 마음이 고되다 보니 절로 조급해져선 아이 자꾸 화 내는 일이 많아지지 않나요?
말로 잘 타이르고 싶은데 괜히 못 참고 욱하고
밤에 고해성사하듯 자책하고...
내가 신경을 안 써줘서 그런 건가... 속상해지기도 하고요.
대한민국 최고의 아들 교육 전문가,
최민준 선생님과 함께합니다!
A. 그래서 아이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너 뭐 좋아해?"
"너 대학 어떤 전공하고 싶어?"
"네 인생에 컨셉은 뭐야?"
그런데 아이 대답은 "모르는데요."
여기에 부모님들이 걱정을 많이 하죠.
우리 아이는 하고 싶은 것도 없는데, 공부도 안 한다면서요.
근데 부모님이 간과하시는 게 있어요.
뭔가를 하고 싶다는 열정이 있어야 성취가 생기는 게 아니고, 성취를 해야 열정이 생기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막 치킨집을 차렸다고 해볼게요.
그때는 열정이 있죠. 상상하게 돼요.
'치킨집 대박나서 월 천만 원 벌고... 체인도 한 10개 내고...'
근데 한 달 동안 찾아온 사람 총 5명이라고 해볼게요. 망한 거죠.
그럼 열정이 떨어져요. 절대 유지가 안 돼요.
반대로 처음에 열정이 없었는데, 하다 보니까 매일 사람들이 줄을 100명씩 서 있다고 해볼까요?
그럼 없던 열정도 생깁니다.
그러니까 열정은, 사실 성취에서 나오는 거예요.
뭔가를 내가 해서 작게 성공해본 경험이요.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 하고 싶은 게 없다는 아이?
지금 아이에게 가장 부족한 건, 성취의 경험인 겁니다.
A. 이런 아이들이 게임을 할 때는 열정적이기도 해요. 말로만 "이것만 하고 공부할게" 하면서 손에서 놓질 못하죠.
그렇다 보니 이젠 아이가 게임만 하면 화가 난다는 부모님들도 계시고요.
그건 게임회사가 동기부여의 천재이기 때문이에요.
아이가 뭐만 하면 "너 베어울프를 잡았니? 너무 멋져!" "너 레벨이 올랐어! 우와 대박!"
이렇게 반응하며 심리학을 가장 잘 활용하는 회사가 게임 회사입니다.
이걸 '게임이니까, 재밌으니까 그러지' 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작은 성공 경험을 주면서 난이도를 조금씩 조금씩 올려가다 보니
어느 순간 이제 레벨업이 쉽지 않은데도 이미 빠져서 계속 열정적으로 노력하게 만드는 거죠.
여기까지 읽은 부모님들, 이런 생각 하실까 봐 좀 걱정이 돼요.
"좋아, 국영수로 성취 경험을 주자!"
내가 원하는 영역에서가 아니고 상대가 관심 있는 영역에서 시작을 해야 성취감도 드는 법이에요.
우리는 아이들을 가르칠 때 너무 애들이 뭘 이루고 싶은지, 뭘 배우고 싶은지 관심이 없어요.
A. 일단 기본적으로 부모와 아들의 동기가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걸 이해를 해야 됩니다.
모든 사람의 동기는 크게 2가지입니다.
(1) 접근 동기 : 내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
(2) 회피 동기 :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것
부모님들은 아들을 동기부여하기 위해서 불안, 회피 동기를 많이 써요.
"너 준비물 안 챙겼다가 선생님한테 혼나면 어떡할 거야."
"너 이거 안 하면 나중에 좋은 대학 못 가고, 그러면 나중에 어쩌고 저쩌고..."
그런데, 생각보다 남자애들 그런 거 별로 안 불안해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불안으로 움직이는 경우보다 어떤 욕구나 보상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애초에 와닿지가 않는 거죠. 그래서 안 움직이는 거예요.
근데 또 계속 아들에게 보상만 해주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아들이 나중에는 '나 이거 하면 뭐 해줄 거야?' 당연하게 물어봐요. 이렇게 가면 안 됩니다.
보상에 민감한 건 맞는데, 보상과 함께 본질적인 걸 알려줘야 돼요.
아이한테 본질적으로 배우는 게 왜 즐거운 일이고 재밌는 일인지를 알려줘야 해요.
이때 중요한 게 성취 경험입니다.
당장은 국영수로 성취 경험을 주지 말고요,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는 것, 아이의 세계에 관심을 기울이며 그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야 해요.
뭘 하고 싶을까부터 시작해서 그 아이 욕구를 찾아서 작은 성취 경험을 주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성취하고 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정말 끈끈해집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부모는 내 세계 다 이해해주고 그 안에서 성취를 경험하게 해준 사람이니까요.
A. 답답하실 겁니다. '지금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데!' 하면서요.
근데요, 솔직해져 봅시다.
중1은 의미가 작을 것 같으세요? 중3은요? 고1은 의미가 작을 것 같으세요? 고2는 작을까요?
못 놓는 분들이 많습니다.
어머님들 마음은 대부분 조급해요.
또 옆에서도 "언니, 애들 시키면 다 한다? 안 시켜서 그래" 이 얘기도 하시니까요.
그러면 어머님들도 각성해서 한번 시켜봐요.
아이 멱살 잡아서 끌고 올라가면 그러면 뭐 아이 성적이 오르긴 올라요
근데 그게 이제 중학교 이후까지 계속되면...
"이제 내가 알아서 한다고 왜 이렇게 간섭하냐고! 진짜 숨 막힌다."
이런 말 듣는 분들이 급격히 많아집니다.
아이에게서 이런 말을 들은 부모님들이 너무 힘들어 하세요
하지만 고민하면서도 대부분 계속 루트를 밟아가요.
"지금 너무 중요한 시기니까 너 나중에 엄마한테 고마워할 거야. 엄마 믿고 쫓아와."
계속 멱살 잡고 고등학교 3학년까지 어떻게든 입시시키고 나서, 놓으려고 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세요?
그때 되면 아들이 안 놔줘요.
"엄마 그 다음에 나 뭐 해야 돼?"
"엄마 나 지금 회사 가기 싫은데 전화 좀 해줘."
"나 부장님 무서워."
교육의 목표는 자립 아닌가요?
애가 30살 됐는데도 계속 케어하고 계실 건가요?
아이가 어릴 때는 '안 되는 것'과 '해야 할 것' 규범을 가르쳐야 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부터 아이한테 해줘야 되는 얘기는 따로 있어요.
"민준아, 이제는 이 정도는 네가 결정해도 괜찮을 것 같아. 네가 결정하고 반대로 엄마한테 얘기해줘."
"지금 엄마가 너를 통제하고 있지만 계속 이렇게 하지 않을 거야. 조금 시간이 지나서 민준이가 조절이 되면 그다음부터 이건 너의 몫이야."
"민준이한테 계속 맡길 거야. 근데 엄마가 잠시 연습 도와주는 거야"
이걸 잊지 않고 아이 교육을 가져가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도 공부 힘들어해요.
근데 그 아이들이 공부를 끝까지 성취해내는 이유는, 각이 나와서 그래요.
'너무 힘들어. 근데 30일 노력하면 내가 반 1등 할 게 뻔히 미래가 그려져.'
이런데 어떻게 안 해요. 나는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 라고 확신을 갖고 있는데.
공부를 못 하고 안 하는 아이들은 자기확신이 없어요.
공부 뿐만이 아니에요. 장르와 상관없이 아이들은 성취 경험을 쌓아가면서 스스로 확신을 가지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공부를 시킬 때도 일단 잘한 걸 봐줘야 돼요. 노력한 걸 봐줘야 돼요. 부족한 게 거슬리더라도요.
아이는 내가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인정해 주는 사람 앞에서는 완전히 달라지기도 해요.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무슨 경험을 하고 있나, 하고요.
<우리 아이가 무슨 경험을 하고 있나?>
나랑 지금 공부를 하면서 반복해서 나한테 눌리고 있나? 지적을 당하고 있나?
아니면 함께 한 팀이 되어서 뭔가 함께 깨부숴 가는 느낌으로 함께하고 있나?
단기간에 아이를 공부를 잘하게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은 좀 내려놓고
아이가 지금 뭐에 관심이 있는지 찾고, 거기에 좀 집중해 주고 초점을 맞춰 주어야 해요.
오늘 월부 에디터가 마음에 담아갈 한 문장은
'성취 경험을 쌓아온 아이들이 공부에도 더 흥미를 가지고, 스스로 확신도 생긴다" 입니다!
비단 아이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죠.
월부어 모두 자기 확신을 갖고 성공 경험을 쌓아가시길 바라봅니다
오늘도 육아팅! (육아 화이팅🔥) 입니다ㅎㅎ
댓글
아이 관심 갖는 것에 더 집중해 주고 초점을 맞춰야겠군요! 유튜브 못 봤는데 글로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헉!! 최민준 선생님까지 오신거에요?! 월부 섭외력 ㄷㄷ.. 저도 아들맘이라 평소에 자주 보던 분인데 월부에서 뵙다니 넘 반갑네요 ㅎㅎ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천하태평 아들님이 있어서 매우 공강 되고 도움 되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