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82기 60조_리제100] 반나이 선배님과의 만남

2024. 12. 23 반나이 선배님과의 만남 후기

 

투자 선배이신 반나이 선배님과 조모임을 하게되면서 

 

그 동안 내가 느꼈던 답답한 마음과 투자하면서 헤메였던 부분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의 가장 궁금했던 점이자 월부 생활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투자를 안하는 시기를 견뎌내는 것이 힘들다는 것이다. 

 

투자금이 있다면 투자를 하면서 성과를 내면 되는데 투자금이 똑 떨어지고 손발이 묶여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무기력감과 슬픔, 화남, 짜증 같은 기분이 

 

이루 말할 수 없이 몰려왔다가 사라지고를 반복하고는 했다. 

 

이 시기에는 공부도 허술하게 하고 미루게 되고 당장 투자할 것도 아닌데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있으니까

 

뭘하든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때는 앞마당도 못만들고 반마당만 만들어졌다. 

 

반나이 선배님께서 이 시기가 누구에게나 오며 그냥 공부만 하면서 보내기보다는 다른 동료분의 투자를

 

같이 도와주면서 나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동료의 매물임장, 전화임장등을 도와주면서 실력이 쌓이고

 

단순히 공부만 한 투자실력과 실전을 경험한 투자실력은 

 

나중에 차이가 많이 난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리고 10년 중 7년은 돈이 없는 시기이고 투자자는 돈이 없는게 디폴트라고 이야기 해주셨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난 내가 바꿀 수 없는 부분에 매달려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놓치고 있었구나를 느꼈다. 

 

돈이 없는 시기는 내가 어찌 할 수 없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공부, 운동, 임보, 임장를 더 중점적으로 했어야 하는데 

 

투자를 할 수 없다는 감정에만 매몰되어서 정작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소홀히 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간접투자로 경험을 쌓고 물건 보는 눈이 높아지면 진짜 내 물건에 투자할 때는 더 좋은 물건을 선택할 수 있는 

 

실력이 쌓여있을텐데….

 

그래도 잘한것이 있다면 임장 임보를 포기하지 않고 조금씩이라도 이어나갔다는 점이다. 

 

당시에는 정말 투자를 게으른 모습으로 그만두기 싫어서, 더 잘하고 싶은데 이것밖에 못하냐? 이런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는데 지금 생각하면 성장중이었던 것 같다. 

 

그 시간이 없었다면 지금 계속 투자공부하는 나도 없었겠구나 

 

끈 잡고 겨우 끌려오는 심정으로 공부했지만 잘 버텼다, 잘 이겨냈다 싶다ㅎㅎㅎ

 

선배님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고 위로하게 되고 칭찬하는 시간이 되었다. 

 

임보는 누구나 쓰기 싫지만 쓰는 사람과 안 쓰는 사람이 있고 그럼에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퀄리티 상관없이 하루 3장 쓴다는 다짐을 하고 매일 매일 습관을 들이라고 하셨다. 

 

선배님의 조언에 따라 매일 매일 임보쓰기 챌린지를 해보려고한다.

 

힘들었던 시기에 부족하지만 임장 임보를 허술하게라도 놓지 않고 했던 것이

 

지금 내 마음 속에 자부심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 힘들지만 그래도 난 해냈어. 놓지 않았어라는.

 

내가 정한 습관을 하나씩 성취하는 일이 나의 자존감을 높이고,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행동에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또 하나의 자존감 쌓기를 해볼것이다. 

 

내가 나를  믿어준다는 것이 “내가 참 괜찮은 사람이구나” 라는 느낌이라서좋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뜻이라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이 이야기를 들을 때 위로 받는 기분이었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었다고 토닥토닥 해주시는 느낌이어서 울컥했다.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고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어야겠다.

 

오늘 반나이선배님 (반드시 나는 이룬다) 귀한 시간 내주셔서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4시간씩 자면서 공부하시는 모습 응원하고 나중에 월학에서 만나 봬요~ 

 

오늘 우리 조원분들도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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