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김미경의 딥마인드

김미경 작가님은 본 책에서 잇마인드와 딥마인드를 정의하며, 잇마인드는 외적으로 보이는 성취(우리가 보통 추구하는 성공 등)를 이룰 수 있게 만들어준 원동력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딥마인드는 이와 다르게 개인별로 다른 '나'만을 위한 엔진으로, 딥마인드를 뿌리 내리고 사는 방법에 대하여 책에서 이야기 한다. 책의 초반에 어릴 때 어머니를 통해 들었던 '힘들 수록 눕지 말고 더 새벽같이 일어나야 되는겨. 그렇게 열심히 살믄 다 이겨낼 수 있어.' 라는 말이 나오는데, 보통 살아오면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결국 나도 잇마인드에 지배당했던 삶을 살아왔던게 아닐까한다.

본것

[잇마인드]

  • 안전하게 생존하고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 꼭 필요한 '그것(it)'들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돈과 집, 경력과 명예, 회사, 인맥 등).

  • 잇마인드의 본체는 자본주의 세상이다. 이는 부모와 사회로부터 이식된 것이다.

  • 결핍과 열등감을 기반하여 내 몸과 마음을 활용해 '더 많이 갖고 더 높이 올라가도록' 우리의 마음을 프로그래밍한다. 

  • 우리가 생존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지만, 끊임없이 남과 비교하며 열등감을 부추긴다.

[딥마인드]

  • 이미 내 안에 있지만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 있어 발견하기 나를 뛰어넘는 깊은 통찰과 지혜를 가진 엔진.

  • 내 인생에서 벌어진 모든 경험이 저장되어 있어 나를 가장 잘 안다.

  • 잇마인드에게 나는 더 많은 것을 쟁취하는 '수단'이지만, 딥마인드에게 나는 '목적' 이다.

[감칭반] 

  • 딥마인드 토크 방법 '감칭반' (감사, 칭찬, 반성) 

  • 감사는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고, 숨겨진 이면을 보는 통찰을 키워줌

  • 칭찬은 일상적인 비교와 열등감 속에서 주눅들어 있던 자존감을 회복. 칭찬의 이점 중 하나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 반성은 잇시스템 속에서 믿었던 고정관념을 다시 성찰하게 만든다. 중요한 핵심은 '오늘 벌어진 상황'을 '내가 고민해봐야할 문제'로 가져오는 것이다. 반성이 없으면 변화도 없다. 

  • 감사는 오늘 하루의 일상 중에서 감사한 일을 찾고, 불행한 일도 감사로 '반전' 시키는 것. 

  • 나의 하루에 대해서 진지하게 성찰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제와 똑같은 패턴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 수밖에 없다.

  • 감정에서 스스로를 분리해 조금만 객관적으로 사건을 바라봐도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최소한 감정에 휩쓸려 실수하는 일은 많이 줄일 수 있다. 

[bod하우스]

  • 딥마인드가 매일 들어가 살며 내 인생 전체를 조율하는 '인생의 집'. 딥마인드를 중심으로 내 삶의 모든 영역을 끊임없이 조율하는데 꼭 필요하다

  • '자기 인식' 후 '라이프 섹션'을 정하고 각각의 라이프 섹션마다 하나의 '자기 선언'을 만든다. 자기 선언을 실행할 구체적인 루틴을 정한다. 마지막은 지붕과 기둥을 정하고 전체적인 밸런스를 조율하는 단계다. 나의 bod 하우스가 오늘 하루 안에 충실히 오거나이징 되어 있으면 그것이 최고의 플래너다. 비교하지 말고 주눅 들지 말고 오직 내 하루만 보자.

  • 새로운 일을 할지 말지 고민할 때 이것이 잇마인드의 생각인지 딥마인드의 생각인지 헷갈릴 때 bod 하우스를 기준으로 판단하면 쉽다. 이 일이 들어왔을 때 bod 하우스의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지, 내 bod하우스가 휴업 상태가 되지 않을지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적용할 것

bod 하우스를 만들어 보기 - 비잉노트/플래너 만들어 보기 - 비잉노트에 감칭반으로 매일 딥마인드 키워보기

  • 매일 아침 두 권의 노트-딥마인드와 대화하는 비잉노트, 이를 오거나이징 하기 위한 플래너를 펼치고

  • 비잉노트에 딥마인드를 깨우는 질문과 답을 쓰면서 내 안의 나와 딥마인드 토크를 한다. 여기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와 미션을 플래너에 바영하고 그대로 충실히 하루를 살아낸다. 그리고 다음 날 여기서 나온 피드백을 토대로 다시 딥마인드 토크를 한다.

  • 'bod루틴'이다. 매일 딥마인드로 나 자신과 대화(being)하고 여기서 나온 미션을 스케쥴에 오거나이징(organizing)하고, 몸으로 실행(doing)하는 것이다. 말하자면 내 안의 딥마인드가 매일 자동으로 진화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만든 것이다.  

깨달은 것

  • 151p (전자책): 우리의 육체와 시간은 한정적이다. 한쪽으로 쏠리면 반드시 한쪽이 무너진다.  

한정된 육체와 시간을 쓰는 데에 있어서, 정말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매일 오거나이징을 통한 아이디어와 미션을 플래너에서 실천하고 다음날은 피드백을 통해 딥마인드 토크를 한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이고 이를 위해 나를 제일 잘 알고있는 '딥마인드'를 키워야 할 것 같다. 

불과 어제만해도, 머릿 속을 뒤집는 나의 실수로 속이 시끄러웠는데 여기에 감칭반을 적용하면 어떨지. 올해 연말에는 시간을 내어 bod 하우스를 만들고 노트 한 권을 더 준비하고, 내 플래너를 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한 번 해보고 싶다. 나를 지배하고 싶어하는 잇마인드를 쫓지 말고, 나에 대한 딥마인드 토크를 하고, 하루마다 나아지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 328 (전자책) 

: 살다 보면 좋아 보이는 일, 하고 싶은 일, 하면 도움이 될 것 같은 일들이 계속 생긴다. 그럴 때마다 두 개의 목소리를 잘 구별해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다. 내가 할지 말지 고민할 정도라면 저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다. 생각할수록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고, 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놓치면 매우 아까울 것 같은 기회일 것이다. 

 

김미경 작가님에게 왔던 유사한 기회를 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했을까?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아주 작은 습관의힘


댓글


user-avatar
재이리user-level-chip
25. 01. 16. 21:21

앤지님의 bod하우스 궁금하네요 ^^ 독서후기까지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