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수진입니다.
2023년 3월,
첫 내마기를 시작으로
월부를 시작했고,
6월 첫 열반기초반을 들으며
무려 1주차 과제로... ㅋㅋ
비전보드를 적었는데요.
2024년 12월 28일
무려 1년 6개월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비전보드를 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냥 과제때문에 만든
비전보드가 아니기에,
시간이 더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월부학교 6강의
자모멘토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명확한 목표를 적어보고
수치화하며
장기와 단기 로드맵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매년 2회 비전보드를
업데이트하며,
명확한 목표를 위해
놓친 건 없는지 확인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번외편으로
3개월동안의 복기를 할 수 있게 해주시면서
내가 되고 싶은 완성형 투자자의
모습을 발표할 수 있던
소중한 기회를 주셨던
게리롱튜터님 미래일기 ver.시리즈도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이루어진다!
<번외편>
살롱즈의 시리즈 미래일기
2030년 5월,
완성형 투자자가 된 나의 모습
하~ 오늘도 늦잠을 잤다.
알람을 안 맞추고 일어나는게...
이렇게도 행복한 일인가...
우리애는 또 학교가기 싫다고 아침부터
난리였단다.
오늘 아침부터 밥 먹이고 출근하는 우리 남편...
이제 그만 쉬라고 해도~
참 말을 안 듣는다...
내가 진짜 가치대비 저평가 되어있던
이 남자를 찾은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결혼 5년차다.
우리 엄마한테 너무 잘하는 천사...
오구오구
아침에 시세트래킹 다 해놓고 나갔다.
세상에 이런 남편이 또 있을까?
이따 된찌 끓여줘야겠다...🖤
어제 걸려온 으으음 반장님의 전화 한 통,
오늘은 게리롱튜터님이랑
라운딩을 가신단다...
이분들은 여전히 속도기 들고,
T스타일로 골프대결을 하시겠지..?
해저드에 공만 안빠지면 다행이다...
그래도 튜터님이랑 대결인데,
몰래 스페어공 챙겨서
나무 뒤에서라도 공 꺼내두고
나이스샷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반장님은 눈치가 빠르니,
알아서 잘 하시겠지^^...
24년 겨울이었나..
그때 진짜 첫 월학 들을 때였는데,
우리 시아버지 게리롱튜터님
잘 지내고 계신가?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고 계시겠지?
그때는 참..
모든게 조심스러웠었는데...
있다가 깨발랄모드로
전화한 통 드려야겠다.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한 잔 내리고,
한강뷰를 보며
남편이 따준 시세 한 판을 쭉 돌려본다.
"음... 역시 반포야"
순간 내가 사는 동네에 대한
자부심이 든다.
마음이 괜시리 든든해진다.
띠리링~ 띠리링~
엄마다.
"어, 딸. 일어났어?
엄마 집으로 좀 와봐"
우리 엄마는
나와 같은 단지 RR에 사신다.
자본주의에 눈을 뜨신지
2년,
무조건 투자는 강남이라며
급매로 나왔던 RR을
나와 같은 가격에 사셨단다...
나보다 투자를 잘하시는 것 같다.
역시 부녀회장의 힘은
남다르다...
방이 4개라 그런가...
방 한 쪽에는
그렇게도 좋아하는 드럼과
각종 음향장비가 가득하다.
나보다 열정이 대단하시다.
어제부터 연습한 곡을
꼭 들려주고 싶다며,
아침부터 전화를 하신 모양이다.
"엄마, 잘 들었어...
너무 좋다...(감정 좀..)
정말 아침부터 쿵쾅ㅋㅋ
일단 나 밥 좀 줘..."
아침밥 스틸....
역시 엄마 집밥이 최고다.
나랑 두바퀴 띠동갑 나이라,
이제 제법 연세가 있으신데도
건강하셔서 정말 다행이다.
이번주는 친구들과
여행도 가신단다.
그저 설레하는 얼굴만 봐도
내가 투자를 시작하길 잘했다는
뿌듯함이 든다.
강의가 없는 오늘은
내가 후견하고 있는 아이가 있는
학교를 방문하는 날이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하던
녀석이었는데...
이제는 만나기만 하면
조잘조잘 하루종일
학교에서 즐거웠던
나름의 영웅담(?)을 이야기한다..ㅋㅋ
귀엽다.
귀여운 녀석을 만나고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기획해뒀던
패키지의 성과를 들으러 간다.
"와.. 대박이에요!
이 패키지 받고 싶어서
아이들이 안달이었어요.
이번에 뉴스 보셨죠?
우리가 기획했던 이 프로젝트가
고3 수험생들한테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
우리가 진짜
아이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었다구요!"
정확하게 받고 싶었던
피드백을 고스란히 전달해받았다.
성공적이었다.
더이상 우리 학생들이
수험 스트레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없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서
시작했던 일이었는데...
뭔가 더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다시 한 번 또 느꼈다.
투자를 시작하길 잘했다고.
투자 공부 8년차,
아직도 겸손할 일이 투성이지만
예상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그저 나에겐
이제는 불을 끄고 맘껏 잠을 잘 수 있고,
소소하게 나눌 수 있었던 작은 나눔이
영향력이 커졌고,
소중한 나의 가족들이
매일 웃으며 걱정없이 하루를 보내고,
주변에 힘들었던 사람들이
조금은 숨을 쉴 정도까지는 편안해졌다고..
그 힘들었던 시간은 지나가고
늘 나를 곁에서 든든하게 지켜줬던
멘토님들과 튜터님들,
선배님들과 동료, 그리고 후배분들
덕분이었다.
이제 조금은 영향력있는
나눔을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
나눌 수 있는 범위를 넓혀봐야겠다.
어느 덧 우리 말광량이 삐삐같은
딸 하원시간이다.
부리나케 뛰어가야겠다....
나는 지금 행복하다.
살롱즈의 미래일기 시리즈
[비전보드 챌린지] 2024년 게리롱의 비전보드
https://cafe.naver.com/wecando7/10925402
[으으음] 2025 비전보드 (ver.4)
https://cafe.naver.com/wecando7/11361257
저희 게리롱튜터님의
센스가득 비전보드에 적힌
미래일기를 보고,
이번에 3개월 복기를 하면서도
각자 행복한 상상으로
미래일기를 적어봤는데요.
진심으로 행복해지고,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설레기도 합니다..ㅋㅋ
우리 모두의 꿈을 응원합니다🖤
댓글
비전보드 소설이 현실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
오 쓔진님의 미래일기! 이미 현실이 되어가고있네용 화이팅입니다 ㅎㅎㅎ!
너무 생생해서 반드시 이루 실 것 같아요! 수수진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