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벌써 마지막 조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기도 하다.
과제와 강의와 모임을 하면서 눈떠보니 한달이 순삭..
그치만 그만큼 열심히 살았다는거겠지?
마음이 힘들때마다 조톡방에 투정을 부렸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감사하다는 인사를 받으며 과분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감사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을까?
조금 더 조원분들께 편하게 질문할 수 있게 편안하게 만들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조원분들이 미안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게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 것 아닐까?
내가 정말 많은 것들을 알려줬다고 할 수 있을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해오셨는데도 불구하고
조장의 역할을 한 나에게 감사인사를 돌릴때마다 나는 정말로 인사를 받을 자격이있을까?
생각이 들었었다.
조금 더 열심히 해야겠다.
그리고 나눔을 더 많이 해야겠다.
함께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도록 노력해야겠다.
카톡을 할 때는 사무적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정말 편안한 사람으로 다가올 수 있게 편한 분위기를 더 많이 조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의 선배이시자 배울점이 너무 많은 흡입력 있는 목소리를 지니신 사유와행님
아이케어로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매번 늦게라도 답변달아주시고 열심히해주시는 바울님
웃는모습이 이쁘고 성격 좋고 목소리만 들어도 나의 기분까지 업텐션을 만들어주시는 낭만적인시간님
수줍지만 본인의 주관과 생각이 또렷하시고 꼼꼼하고 세심하고 열정가득하신 코자핑님
아이가 돌도 지나지 않았는데 강의과 과제 꾸준히 하시면서 매번 생글생글 웃음으로 반겨주신 강유유님
힘든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모임과 강의를 이어가시는 소리향기님
진짜 조모임을 하면서 제가 우리 조원분들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부족한 조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와주시고 이야기 나눠주시고 임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다들 2024년 한 해 마무리를 잘 하길 바라고 마침표 꼭 찍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좋겠습니다!
덕분에 슬럼프 잘 극복하고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열기 82기 62조♥
댓글
오늘도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충분히 따뜻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