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목실감) 칭찬, 감사에 인색한 내가 오늘 너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
받기 싫은 전화를 대신받아준 차장님도 너무 고맙고, 새로운 거래처 오픈을 하면서 007작전을 벌이면서도 화내지 않고 잘 정리 되게 해준 담당도 고맙고, 내심 다 고맙더라.
아무것도 아니 였을 수도 있고 본인업무였던 부분도 있었지만, 당연하게 느꼈던게 당연한건 아니란걸 잘 알고 있으면서도 상황 종료시 모르쇠 하거나 고마운 마음이 가볍게 지나쳤는데 오늘은 괜시리 많이 고맙더라. (나 뭐 힘든가?ㅎ)
나를 위해 장소를 비켜주고, 함께할 시간을 비워준 가족에게 오늘도 또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오늘 마지막 온라인 조모임을 했는데, 우리 조원들 덕분에 내가 완강할 수 있었다는 걸 얘기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어서 더 좋았다.
(아, 조원들에게 얘기할 기회가 있어 더 좋았다고 한다면 우리 가족에게도 고맙다고 말로 전해야겠다!ㅎ)
2024년의 얼마남지 않은 하루를 보내며
처음과 미~~세하게나마 달라진 나를 칭찬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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