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뮈리]

실전준비반을 열심히 수강하고 있을 한 달 뒤 __ 뮈리에게 

 

6월, 설레는 마음으로 부동산 공부 시작했던 네가 떠오른다. 

강의를 들으며 너무 어렵지만 얼른 임장 나가서 투자 현장에 뛰어들고 싶었던 열정 가득했던 모습이

육아하는 틈틈이 강의듣고 육퇴후엔 과제하고 주말에는 남편에게 아기 맡기고 임장가던 모습이

꾸벅꾸벅 졸면서도 책을 읽고 있던 모습이

임보 쓰며 괴로워하면서도 점점 속도가 붙는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던 모습이.

 

그렇게 뜨겁기만 할 줄 알았던 네가

돌 즈음부터 자주 아팠고, 또 입원까지 했던 아기의 건강 때문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임장 후 심한 감기에 걸린 자신의 건강 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바라는 남편의 부탁 때문에

등등, 참 거부하기 힘들지만 어쩌면 핑계인 여러 상황들로 열정이 식어가고 있었지.

 

그래서 나는 실준반 재수강을 신청했어. 내 인생에 재수강이라는건 없을 줄 알았는데 간절함 앞에서는 재재재수강도 가능하겠더라 ^-^

맨 처음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 들으면서 내가 제일 하고싶었던건 임장 나가는거였거든. 열기 끝나고 실준반 하면서 임장이 얼마나 힘든지 근데 또 얼마나 재밌는지, 또 옆에 있는 동료들이 얼마나 힘이 되는지 배웠었던 반년 전의 나를 다시 만나고 싶어서. 그리고 아직 한번도 성공하지 못한 1등뽑기까지 해서 임보 완성하기를 해내고 싶어서. 

 

진짜 이번에는 임보 완료해보자. 

그리고 다시 즐거움을 찾아보자. 다시 열심히 걸어보자. 다시 좋은 동료가 되기 위해 노력해보자.

 

끝까지 응원할게. 화이팅!


- 2024.12.31, 뮈리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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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쿨가이user-level-chip
25. 01. 03. 08:20

저도 1년 전 실준반 수강하고 재수강입니다!! 이번달 함께 열심히 해봐요 뮈리님!! 화이팅!!

생활소리죤user-level-chip
25. 01. 05. 09:34

다시 열심히 걸어가봐요 뮈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