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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서울 임장보고서 작성하고 투자처 찾는법
망구99
안녕하세요 망구입니다.
투자를 해나가다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마련입니다.
건설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생각도 있지만
나를 자꾸 잡아끌어내리는
부정적인 생각들도 있습니다.
저도 모든 것이 낯선 투자자의 길에서
힘들고 고된 순간이 많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칠때마다 부정적인 생각들이
올라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 속에 갇혀 힘들어하기도 했고
진실의 순간을 여러번 지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자 4년차를 맞이하는 지금
돌아보니 참 불필요했던 생각들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처음 투자를 배울 때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옳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을 뒤엎어야 했죠.
틀린 말씀은 하나도 없었지만
실천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돈을 이렇게까지 아껴써야 할까?
꼭 신용카드를 잘라야 하는걸까?
단지들을 이렇게까지 다 들어가봐야 하는걸까?
책을 꼭 이렇게 많이 읽어야 하는걸까?
강의를 꼭 이렇게 계속 들어야 하는걸까?
이 많은 아파트의 시세를 정말 모두 따야하는걸까?
.
.
.
제 과거와 완전 반대되는 일을 해야하거나,
해야하는 일들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때 …
‘꼭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마음 속에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니 우스운것은
투자초창기 시기에
이렇게 까지 해야해? 라고 생각했던 것
그 이상으로 해야했다는 것 입니다.
처음에 많아보였던 것이 많은게 아니었던 거죠.
‘정말 지역을 발로 다 걷는다고?’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역을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발로 걸어서 돌아봐야 했었고요,
‘시세를 정말 다 하나하나 따야하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나하나 따는 것 뿐만 아니라
이 일들을 매일, 몇 년을 반복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투자 초반에 생각한
‘이렇게까지나 많이?’ 라는 생각은
사실은 투자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최소한의 양’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처음에 압도되는 기분이 들더라도
‘이렇게까지 해야할까’라는 복잡한 마음이 아니라
‘기꺼이 한 번 해보자’ 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일단 한 번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투자 초반 제시되는 목표들은
이미 정말 수 많은 사람들이 거쳐간
최소 수준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부자가 되려면 오랜기간 이 고된 일을
해나가야 하는 것 같은데 …
끈기 없고, 동기도 명확하지 않은 내가
이 투자 활동을 오래 할 수 있을까?’
저는 이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스스로 믿음이 부족했고 무엇보다
오래할 것이 아니라면 시작하는 것 자체가
시간낭비지 아닐까 라는 생각에
강의수강, 임장, 임장보고서,
조별활동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돌아보니
망설이고 주춤거렸던 그 시간이 그저 아깝습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듣고 행동할껄,
많이 질문하고 배우려 할껄,
이라는 아쉬움이 남을 뿐입니다.
오래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으로
한 쪽 발만 걸치고 있을 시간에
흠뻑 빠져보겠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쏟는 것이
더 나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일단 해봐야 아는 것이더라고요.
해보지도 않고 멀찌기 앉아 생각만 하면
알 수 없는 일일 뿐입니다.
어느 정도 임장과 임장보고서 등
투자에 필요한 스킬들에 익숙해집니다.
투자도 해보니 이제 조금 알 것 같고,
이대로만 하면 될 것 같다라는 자신감도 생깁니다.
자신을 추스리고나니
이제 주변이 좀 보이기 시작합니다.
나와 같이 시작했는데 실전반, 월부학교를
먼저 들어가 멀찌기 나아가고 있는 것 같은
동료의 모습이 보입니다.
어떤 동료는 임장보고서를 잘쓰고,
어떤 동료는 글을 잘쓰는 것 같습니다.
어떤 동료는 종잣돈이 많아 많은 투자를 했고,
어떤 동료는 실거주집이 있어 안정적이어 보이고
수도권에 집이 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그러면서 조급한 마음이 듭니다.
비교하고자 하면 끝이 없고 자꾸만
부정적인 부정적인 생각이 올라옵니다.
비교하게되는 마음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지..
피하기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일정 기간 일정한 수준의 투자를 위한 노력을
쏟는다면 어느 정도 투자를 위해 필요한 것은
비슷하게 갖추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함을 가지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조급함이 올라올 때는 일년 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을 비교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참 많이 변하지 않았나요?
그러면서 나를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칭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투자로 2년~3년을 꽉 채우면 익숙해지면서
‘이 지겨운 반복을 언제까지 해야할까’
라는 생각이 조금씩 올라옵니다.
투자 성과는 눈에 보이지 않고
해야 할 일들은 여전히 줄지 않고
내 눈앞에 여.전.히 산더미 처럼 쌓여있죠.
마치 사막을 끊임없이 걷는 것 같은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이전보다
임장을 꼼꼼하게 하지 않는다거나,
임장보고서의 내용이 헐거워진다거나,
강의를 2배속으로 허투로 듣는 등
‘수준을 낮추어 양만 채우는’
결과물이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마음이 들 때
‘한 발 짝 더’라는 생각으로
이전보다 완성도와 수준을 높여가야 합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에서는
‘성공의 가장 큰 위협은
실패가 아니라 지루함이다’
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어떤 일을 꾸준히 높은 수준으로
지속하는 일이란 결코 쉽지 않은 것이죠.
투자 루틴에 매너리즘이 온다면
지금의 내 모습이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내가 바라던 루틴에 익숙해진 모습’
임을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임장, 부동산가기, 임장보고서 쓰기,
사람들과 투자 이야기하기 등등 ….
처음엔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기억하실 것 같습니다.
시간과 함께 쌓아올린 익숙함과
변화한 내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모든 투자루틴의 수준을 매달 한 발 짝 씩
높여가야겠다라고 마음 단단히 먹고
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쓸데없는 생각들’은
제가 많이 했던 생각들입니다.
그리고 그런 생각들에 갇혀
혼란속에 허우적 거렸던 시간들이
피할 수 없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깝기도 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은
부디 의심하는 생각들에 빠져 방황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투자자로서의 시간을 채워나가기도
시간이 부족하고 바쁘니까요 ^^
좀 더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생각들로
하루하루를 채워가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0
이로이로이 : 쓸모없는 고민과 걱정 보다는 어떻가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갱지지 : 튜터님 감사합니다♡ 헐거워지지않고 한발자국 더 나아가겠습니다♡
험블 : 변화한 내 모습에 감사함을 느끼며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
케익교환권 : 쓸데없는 생각들에 허우적거리기보다도 내가 해야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한발짝 더 들어가면서 깊이있는 투자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나인시 : 사람은 쓸때없는 생각에 참식당하죠.하지만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생각하고 개선해나가보겠습니다.좋은글 잘읽었습니다~!!
웰뜨 : 불필요한 생각에 빠지기 보다는 내가 지금 해야할 일에 집중하는 하루, 소중한 시간을 보내겟습니다. 망구님 감사해요♡
명랑20 : 연차별로 진짜 고민이 많은데요. 저도 요새 정체되고 있는거 같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시간과 함께 변화되는 모습 꼭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튜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마그온 : 너무 공감 되는 것 같습니다. 방황하지 않고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하서 꾸준히 채워가겠습니다.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왓썹 : 쓸데없는 생각에 흔들리지않도록 하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튜터님!!
바니바니당근 : 튜터님, 행마다 뜨끔! 하며 읽었습니다.. 시작했을 땐 정말 이만큼 해야 하나? 싶었던게 사실은 최소한의 수준이었다는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갓 1년이 지난 지금은 나만 너무 느린걸까 조급증이 발동하려 했는데, 결국 꾸준한 노력을 들이면 투자에 필요한 것들을 갖춰갈 수 있다는 말씀에 다시 마음을 다잡아봅니다..!! 쓸데없는 생각에 빠지기보다 본질에 집중하고 지금 해야 할 것,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튜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