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구] 1, 2호기 투자 시 90%가 하는 실수와 방지 방법 (ft.0000 매뉴얼)

1, 2호기 투자 시 90%가 하는

실수와 방지 방법 (ft.0000 매뉴얼)

안녕하세요 망구입니다.

1호기 혹은 2호기 실전 투자를 목표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분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리고 투자의 과정을 지켜보다보면

경험상 90% 혹은 그 이상의 분들이

비슷한 유형의 어려움을 겪으십니다.

바로 거래와 계약과정에 대한 무지입니다.

그 상황이 되면 '그때의 내가 하겠지' 라고

공부를 막연히 미루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사실

제가 초창기 투자 과정에서

많은 실수를 했고 마음고생을

겪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실제 투자에 나서기 전

시행착오를 줄이고 좀 더 편안하게

거래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1,2호기 실전투자 시 대부분의 투자자가 하는 실수와

그 대응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계약 & 투자 과정 사전지식 부재 관련

어려움을 겪게 되는 이유

실전투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앞마당을 만들고 보고서를 정리하는 등

'물건 찾는 일'에만 집중하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물건에 투자하기로 결정한 후

협상-협의-계약 과정에서 어떻게 말해야 하고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허둥지둥하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그렇게 무방비한 상태로 진행하기엔

계약 과정은 법률 행위이기에 매우 중요하면서

까다로운 일 입니다.

그러므로 그 과정에서 효력이 있는

문서와 메시지가 오갈 때

어떤 내용을 알아야하고, 기재해야 하는지

미리 알고 있는게 좋습니다.

또 등기가 오가고,

전세를 새로 맞추는 과정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임차인이 서로

어떤 권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알고 있어야

협상을 하거나 요구를 할 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계약 & 투자과정 관련 사전지식은

아래의 방법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1) 실제로 투자를 한다고 생각해보고

매수의사-협상-가계약-계약-임차인구하기

-전세계약-잔금-등기 과정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봅니다.

그러다보면 중간중간 멈칫하게 되는 부분이 생깁니다.

'가계약금은 보통 얼마 정도 보내는거지?'

'가계약금 보내기 전에 무엇을 확인 해야하지?'

'전세는 언제 내놓으면 되는걸까?'

'법무사는 어떻게 구해야 하는거지?'

'중도금을 해야하는걸까?'

'근저당이 있으면 해지는 어떻게 해야하지?'

'질권 설정되면 전세금 반환 시 어떻게 해야하지?'

.

.

.

이렇게 막히는 부분이 떠오르면

어떻게 해결하는지 찾아보거나

비슷한 경험이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경험한 적 없는 일이다보니 막연히

'때가 되면 하겠지' 라고 미뤄두기 쉽습니다.

하지만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챙겨야 하는 것을 얼렁뚱땅 넘어간다거나

돈을 잘못보낸다거나 하는 실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뮬레이션을 해보아야 하는 건

2호기를 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투자는 없으며,

예상치 못한 다양한 투자 케이스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호기를 해봤다고 이제 잘 안다고 방심했다가

예상치 못한 상황들 속에서 우왕좌왕 할 수 있습니다.

'10채까지는 경험' 이라는 말을 흔히 합니다.

이 말은 다양한 케이스를 경험하며

투자자로서 알아야하는 거래, 협상, 수익, 역전세 등

일들의 대응방법을 온전히 체득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러니 거래를 앞두고는 늘 겸손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미리 생각해보고 준비는게 중요합니다.

2) 거래와 협상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실전투자 경험담을 꼼꼼하게 읽고 정리해두세요.

감사하게도 많은분들이 실전 투자 후

경험담을 나눠주고 계십니다.

이런 경험담 중 '거래 과정'에 관한 내용을

담은 글은 경험해보지 않아 어렵게 느껴지더라도

더 유심히 읽어두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 똑같은 투자는 없다보니

늘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되지만,

미리 대비가 되어있다면 훨씬 수월합니다.

도움이 될까하여 제가 이전에 작성한

거래 관련 글 몇개 링크로 달아두겠습니다.

가계약 전 주고받는 "계약문자"의 힘 [망구]

https://cafe.naver.com/wecando7/6544913

절대 물러서면 안되는 것 (ft.계약갱신요구권 행사여부확인서) [망구]

https://cafe.naver.com/wecando7/5834085

전세 재계약, 3주간의 협상과정 [망구]

https://cafe.naver.com/wecando7/7136810

3) 틈틈히 거래 과정에서

챙겨야 하는 것들을

매뉴얼로 정리해두세요.

가계약, 매매계약, 전세계약 등

각각의 과정에서 챙기고 신경써야 할 일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다보면

한 두개쯤은 놓치기 쉽습니다.

각 과정에서 확인해야 하는 것과

그 과정에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

받아두어야 하는 서류 등을 각각의 '매뉴얼'로

정리해두세요.

그리고 투자물건을 열심히 찾고 있다면

매매계약 매뉴얼을 자주 열어보면서

갑자기 찾아올지 모르는 협상과 계약의 순간에

무엇을 챙겨야 하는지 미리 머릿속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전세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전세입자 구했다는 연락이 왔을 때

무엇을 확인해야하는지를 하루에 한 번씩 확인하고

전화가 왔을 때 한꺼번에 바로 내용이 확인되도록 합니다.

이 부분을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부동산 소장님과 3번의 통화면 끝날 일을

수십번의 통화가 오가아햐는

골치아픈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매뉴얼을 정리하는 과정 자체도

여러분이 스스로 투자 지식을 갖춘

독립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입니다.

4) 투자를 실행했다면 반드시 글로 복기해보세요

실수가 있다면 외면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직시하며 나를 담금질할 기회로

삼으셔야 다음 발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장 좋은 방법이

글로 거래 과정 전체와 실수를

복기하는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실수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에서

이를 솔직한 글로 남긴다는 것 자체가

외면하고 싶은 일 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글로 정리하다보면,

내가 어떤 과정에서 실수를 했는지가

좀 더 훤히 보이고, 관련 법률이나 사례들도

좀 더 상세히 찾아보며 공부하게 됩니다.

그리고 글을 통해 복기하면서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한

방법을 찾아 고민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 내용들이 '매뉴얼'에 추가되고

복기한 그대로 행동을 반복하면

이전보다 좀 더 노련한 투자자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거래과정도 경험이 없다면 '성장 영역' 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관리의 영역'으로 넘길 수 있도록

많은 경험과 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잘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그러니

'어떻게든 되겠지'

'사장님이 알아서 해주시겠지'

라고 생각하시지 말고

미리 충분히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