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오프닝 강의후기] 2025년 새해 9시. 벌써부터 잘한게 있네요. 아주 칭찬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요즘꼰대입니다ㅎㅎ 

2025년 첫날에 눈을 뜨자마자 내마기 오프닝 강의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

시간이 참 빨라서 2024년이 끝났습니다. 저도 어느덧 서른 일곱, 30대 후반에 접어 들었습니다ㅠㅠ

 

 

30대 중반부터는 신입 직원인 요즘 친구들보다 팀, 부장님 같은 어른들에 더 공감하게 되네요.

요즘에는 꼰대가 되어가는구나… 요즘친구들과 어른들 사이에 끼여 있구나….싶습니다. ㅎㅎ

그래서 닉네임도 요즘꼰대로 지었습니다.ㅎㅎ

 

 

아직 마음은 신입사원 같습니다. 무려 9년 전 일인데 말이죠.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LATTE는 말이죠 ㅎㅎ  취업이 정말 어려웠습니다.

취업 스터디도 미친 듯이 하고 취업 잘한 선배들도 많이 만나서 조언을 들었습니다.

그 덕에 대한민국의 내놓으라 하는 회사는 아니지만, 남 부럽지 않은 회사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동기들과 신나게 놀기도 하고 일도 열심히 했습니다. 

 

 

참, 재밌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다 코로나로 자산이 요동치는 것을 보고 재테크의 필요성을 느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무렵, 승진 때가 되어서 일도 미친 듯이 쏟아졌습니다.

일과 공부를 무리하게 병행한 탓인지 건강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30분도 앉아있기 힘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스탠딩 책상을 가져다 놓고 섯다 앉았다 하며 일을 했습니다.

2년 정도를 친구들과 단절하고, 재활 운동하고 집안에서 책만 봤습니다. 

 

 

허리 디스크로 참 암울했던 시간이었지만, 3가지 행운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승진을 했습니다. 아프지만, 남들에 뒤지지 않게 열심히 일했고, 무엇보다도 유능하고 좋은 상사 분들을 만난 덕이었습니다.

둘째는 제 자신을 잘 알게 됐습니다. 혼자 고립되어 스스로를 돌아보면서 내가 좋아하고 필요한 게 무엇인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셋째는 , 저축율이 무척 올라갔습니다. 외부 활동을 전혀 못하니, 자연스럽게 저축을 많이 하게 됐습니다.

그러자 예전에는 엄두도 못했던 서울 아파트를 어쩌면 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 유튜브를 꾸준히 챙겨본 덕에 서울 아파트를 스스로 찾아보고 대출도 알아보면서 조금의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혼자서 한 게 맞는지, 이게 최선의 선택인지 확신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제가 운이 참 좋은게, 고민을 하던 와중에 참 따뜻하고 진정성 있어서 꾸준히 지켜본 너나위님이 내마기 강의를 오픈했습니다!

예전에 취업스터디를 하면서 먼저 경험한 선배들과의 교류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습니다. 그 덕에 제가 원하는 회사에 취업도 하게 됐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강의는 물론, 비슷한 고민을 하는 분들과 스터디를 함께 운영하는 좋은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는 내마기를 누가 채갈까봐! 1등으로 수강 신청했습니다.(1등일거에요…. 오픈시간만 기다렸다가 후다닥 신청했거든요 ㅎㅎ)

 

 

 

새해에 거짓말을 할 수 없으니,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오프닝 강의는 사실 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파이팅 하자는 얘기겠지…’

 

 

그.

러.

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자음과모음님의 얘기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투자냐 내집마련이냐, 저는 같은 개념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내집마련하고 갈아타기로 가는 게 투자지 별개 투자인가….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전혀 다른 얘기였습니다. 고려해야 할 것들과 저와 비슷한 사례 등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얘기해주셨지만….. 함부로 스포할 수는 없으니 강의 내용은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자모님에게서 가장 와닿은 말은…. 나이가 들수록 내집이 주는 안정감의 가치는 젊었을 때보다 훨씬 크게 다가온다…….

크흡….. ㅠㅠㅠㅠ 마음은 28살이지만, 아프면 잘 낫지도 않고…. 쉽게 피곤하고….. 몸은 참 너무 쓸데없이 정말 정말 너무 정직합니다…. 안락하고 좋은 집에서 쉬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해를 거듭할 수록 체감합니다.

 

 

 

오프닝 강의를 수강하면서 1월 1일이 되자마자 벌써 정말 잘한 일이 1가지가 생겼다는게 너무나 뿌듯합니다.

올해 최우선 목표인 ‘서울 아파트로 등기치기’를 하는데 첫발을 잘 디뎠습니다.

어제 조장 OT를 진행하는데, ‘샤샤와함께’님이 친절하고 알차게 소개해주셨습니다. 1반 반장인 ‘시소입니다’님은… 수강생들을 챙기느라 10시가 넘어가도록 도와 주시더라구요. 정말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신뢰가 갔습니다 ^^ 

새해에 벌써부터 제일 잘한 일을 해낸 저 자신! 아주 칭찬합니다. ㅎㅎ 같이 칭찬해주세요 ㅎㅎ

 

 

 

 

얼마 전 무안항공 사고로 안타까운 일이 생겼지만,(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새로운 한 해에는 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고 부자되시기 바랍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ㅎㅎ


댓글


나만의집10user-level-chip
25. 01. 01. 09:56

요즘꼰대님~새해 밝은 에너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25년 한해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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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듀티user-level-chip
25. 01. 01. 10:22

조장님 진솔한 강의 후기 잘 읽었습니다. 글 정말 잘쓰시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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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쩡이user-level-chip
25. 01. 01. 10:56

요즘님 고생많으셨어요!! 공감되는 후기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