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53기 24조_홍일] 빚은 늦게 갚을 수록 좋다(1주차 조모임 후기)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강의 듣기 시작한지 이제 2개월차 된 부린이이자 초보 조장인 홍일입니다^^

 

평소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인지라, 조장의 역할이 쉽지 않은 편인데요. 그래도 조OT를 온라인으로 했던 만큼, 1주차 조모임은 오프라인으로 해서 좀 더 가까워지면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갖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조원분 전원이 눈 오는 궂은 날에도 다 참석해 주셔서  석촌고분역 근처 조용한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조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다른 분들은 사진도 잘 찍으시는데, 사진에 무관심하다 보니, 카페 사진이 1장도 없네요 ㅠ)

 

조원분들 각자 내 집을 마련하고 싶은 동기는 다 달랐지만, 청약의 경험이나 부동산 상승장에서 내집을 마련하지 못했던 경험, 평형 선택의 실수, 하락장에서의 경험 등 서로의 경험담을 나누다 보니 결국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그 동안  집에 대한 선택(청약, 전세, 매매 등)은 자본주의 시장의 흐름을 알고 기준과 원칙, 근거 등에 따라 합리적으로 결정하지 못했었지만,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이제는 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제대로 공부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귀결되었습니다.  

 

특히, 너나위님이 ‘빚은 늦게 갚을수록 좋다’고 강의하신 부분에 대해 본인과 압구정 여사님의 사례를 들며 설명하신 점을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으로 뽑으시는 분들이 많았는데요.  

 

  저도 강의를 들으면서 작년 초 목돈이 생기자 마자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내면서 전세자금 대출을 갚았던 기억이 떠올랐는데요. 만일, 대출금을 갚지 않고 그 돈으로 소액투자라도 진행했었다면 지금 종자돈이 더 불어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 과거의 제 자신이 한심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조원분들하고도 얘기를 나누었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빚은 지면 안되는 무서운 것이라고만 생각하셨고(개인적으로는 부모님들 또한 그렇게 교육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분들의 가르침 속에 우리 세대도 비슷하게 커왔지만, 사실 자본주의의 속성을 보면, 빚에는 나쁜 빚과 좋은 빚 2가지가 있는데, 좋은 빚을 우리가 마냥 간과하면서 살아왔던 것이죠. 물론 무분별한 카드 사용과 같이 나쁜 빚은 빨리 갚는 것이 좋겠지만, 레버리지 활용과 시간에 따른 화폐가치의 하락 측면에서 볼 때 이제는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필요가 없고, 감당가능한 범위에서 대출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자본주의 사회에서 잘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을 너나위님이 가르쳐 주셨네요. 

 

 사실 드림하우스는 저 같이 꿈은 크게 가져보자 파(원베일리 등)  vs STJ라서 실현가능한 범위에서의 원하는  집 vs 아직 원하는 집을 모르겠다 정도로 나뉘어졌는데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처지인 만큼 현재 가능한 예산 범위에서 내 집을 구해야 하는데,  나의 거주만족도를 높이면서도 남들이 선호하는 가치가 좋은 아파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자모님의 2강 OPEN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은 빠듯한 현실 속에서 드림하우스가 멀게 느껴지지만, 오늘부터 조금씩 노력이 쌓인다면 결국 원하는 자산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저와 조원분들(팀엘송님, 내집꿈님, 도냥님, 훌륭한물2님, 서울내집마련프로젝트님, Aiden님, 유쾌한강1님, 맑은소리님)을 비롯한 내마기 53기 분들 모두 내 집 마련을 응원합니다^^

 

 

내 집 마련을 향한 여정 1주차

 

 

 

 

 

 

 

 

 

 

 


댓글


user-avatar
럭셔리초이user-level-chip
25. 01. 05. 21:30

우왕♥️ 홍일조장님, 진짜 넘 좋은 시간이셨을 것 같아요~~!!!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당~~!! 울조장님 진짜 멋지당👍

세노테user-level-chip
25. 01. 05. 21:34

조원 분들 경험과 생각 나누는 시간 보내셨네요! 우리 모두 경제적으로 나아지려는 생각에 이 강의에 모였다고 생각해요 이번 달 강의가 끝나면 다들 본인에 맞는 좋은 방향성을 찾으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생각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집꿈user-level-chip
25. 01. 05. 21:48

처음 갖는 조모임 자리 어색하지 않게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과제하고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