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파이어젤리] 아직도 전화 임장 안하시는 분? 전임 포비아, 드루와. (전화임장 WHY편)

  • 23.08.25






안녕하세요 :)

열쩡, 열쩡, 열쩡!

열쩡적인 투자자,

부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진심으로 즐기는

파이어젤리입니다.



글쓰기에 임시등록 해놓고,

참 발행하는데 오래 걸렸습니다(ㅎㅎ)




생각보다 전임의 장벽을 느끼고 계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TMI 미치는 스타일이라,

전임이 두렵지는 않았는데요.

덕분에 시행착오를 많이 겪으면서



1. 전임의 필요성

2. 유형별 전임 방법과 추천 시기

(세입자, 매도자, 매수자 쓰리컨셉)

3. 전임 준비 과정

4. 전임 정리 및 활용




위와 같은 것들이

조금씩 정리가 되더라구요



으마으마한 선배님들에게는

쪼렙의 주절주절이겠지만

지금 막,

전임은 해야 하는데 막막한

초보 투자자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간절히 바래봅니다 :)




-


A: 난 친구랑도 요새 전화 안하는디.. 전화 싫은데....

B: 매임가서 물어보면 그정보가 그정보 아니야?

C: 요새 분위기도 안좋은데.. 괜히 욕 먹기 싫어

혹자


-




전임을 하지 않는 이유(?)도 다양합니다.

나는 대면에 강하다 하시는 분,

아주 간편한 루틴이다보니 잊어버리시는 분,

그냥 전화가 싫으신 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할 지 모르시는 분.

('어떻게'는 다음 편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독, 강, 임, 투 중에

임장.


분임, 단임, 매임, 전임 중에

전임.




우리가 알다시피 전임도 우리가 반드시

투자자로서 가져가야 할 행동입니다.

왜 전임을 '반드시' 해야만 할까요?








1. 투자자로 성장하는 하루 단 5분



우리는 분임 → 단임 → 매임이라는,

과정을 거치며 앞마당을 만들어 갑니다.

매임은, 실제 부동산을 방문하여

매물을 보고, 거주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고

그 지역과 단지에 대한 부사님의 브리핑도

들을 수 있는 중요한 과정이지요.




초보 분들이라면,

실거주로 매매나 전세를 구할 때

부동산에 계약서 쓰러 방문해 본 적 몇 번 있으시겠죠.

제가 경험한 바로는,

투자자로서 부동산을 방문했을 때

분위기는 다릅니다.




분명 한국말로 대화하는데,

생경한 부분들이 있죠.

가끔 이런 비수 꽂는 말도 듣습니다.

"아니, 이런 것도 모르고 투자하러다녀?"

ㄷㄷㄷ




즉, 우리도 연습을 해야 합니다.

아직 투자 경험은 없더라도

정말 투자자로서의 마인드,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지역이 정해지면,

그날로 냅다 전임을 시작합니다.

어떻게?

(자세한 것은 HOW 편에서)




보통 '전세입자'로 합니다.

어리버리 그 지역에 급히 이사를 가야하는 컨셉으로,

지도와 지적편집도, 학원가, 나무위키 정도를 슥~ 훑고

대략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은 단지에

전임을 합니다.




분임이 끝나고,

그 지역에 대한 손품을 어느 정도 팔았다면

이제는 '투자자'로 전화를 합니다.

이렇게 단임 전부터 전임을 하며

각 단지의 부사님들 특징,

그 지역에 대한 투자자 선호/비선호 분위기 등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매임 날짜가 급박하게 다가와서

예약잡으려는데,

분위기가 쎄하다?

하.. 그럼 가기 전부터

동공 지진

주눅이 들어 버린단 말이죠.





사장님..ㅠㅠ...



그러나, 꾸준히 전임을 하면서


C단지에 M부동산 사장님은 너무 공격적이셨지만

O부동산 사장님은 떨떠름해도 우선 오라고 하셨지~


라는 데이터가 있기에

우리는

당황하지 않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M부동산은 좀 후순위로 미뤄둬야겠다

당장 실거주 어려운 지역이라고 투자 안된다고 생각하시는구나

그럼 2년 뒤에 실거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해야지 등등





이렇게 대응 방법을 미리 마련해둘 수 있겠죠!



매임 거절도 우리에게는 리스크!

리스크를 줄이고, 대응하려면

매임 전, 꾸준한 전임은 필수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경험을 쌓다 보면

아직 임보를 쓰는 중이라

지역 이해가 조금 부족하다 싶어도

A부사님께 들었던 정보들을

제 것처럼(들어서 흡수하면 제 것이쥬)

매임 가서 B, C 부사님들께 어필(?)할 수 있어,

레벨업된 투자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투자자로서 성장하는 5분의 시간,

전임도 반복해야 늡니다!

모두 매일 전임

돌격 앞으로!!!!!!


투자자라면... 한번 해봐야 할 거 아냐!!!!






2. 단지분석 대신 해드림(feat. 임보 동반자)



그 지역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거주민


그중

그 지역의 투자 환경과 시세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

부사님



우리가 처음 가는 임장지에서도,

나에게 친절하게 그 지역에 대해 알려줄 분이

바로 부사님이신 겁니다 :)



저는 전임 후 정리한 것을

단지분석할 때 매우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발품만으로는 알기 힘든 것들,




CASE 1


예를 들어,


단지분석 시, 그래프를 보면

전세가가 갑자기 1년 전, 2년전 가격으로

뚝! 떨어진 경우가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주변 공급은 없었고

뭐지? 뭐지?

이럴 때는 전임!




사장님~ 저 OO매물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그 물건 수리는 좀 되어 있나요?

(중략)

네네, 지금 전세 좀 잘 나가나요?

그렇군요~ 전세 최저가 O억이던데,

그정도 전세내면 되겠죠?


네네~ 그렇군요

그런데 사장님 제가 보니까

전세가 작년에도 너무 낮게 거래가 막 찍혔던데~~




그러면 부사님께서,

바로 답을 알려 주십니다.



그거는 이게 초반이 분양이 잘 안돼서

법인 물건으로 많이 임대했거든~~

그게 갑자기 물량이 나왔었어

근데 그거 다 정리됐어

이제 괜찮아!




CASE 2


또한, 이상하게 한 물건이 너무 싸다?!

그럼 또 전임으로 해 봅니다.



사장님~ OO 보고 전화드렸는데요~

이거 왜이렇게 싸게 나왔어요?

관심있어서 보다가 깜~짝 놀랐네요!



아~~ 그거 110동 맨 뒷동이잖아

그건 원래 그래

그리고 그거 기본집이라 수리도 안되어있어

볼 것도 없어 ~ 원래 그가격!




이 모든 것은

실제 대화를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자, 보셨죠?

전임을 통해 발품으로는 알 수 없었던

그 단지의 히스토리나, 선호도, 시세에 대해

전화 한 통으로

다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외관만 보고 정리하는 단지분석보다

이렇게 그 단지에 특성에 맞는 내용을

정리하고 선호도를 스스로 파악해 본다면,

(순위 매기라는 것은 아닙니다)

한정된 매임 시간에

정말 투자할 만한 좋은 단지, 좋은 물건을

우선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단지 분석할 때,

전임 했을 것을 다시 단지 키워드로 검색해서

쭉 읽어보면

진짜 부사님이 대신 단지분석 내용 채워주는 기분이 든다구요~~







3. 나눌 것이 없었던 내가 기버가 되는 첫스텝



저는 전임이 끝나고,

늘 정리를 해서 젤리위키★라는 이름으로

조톡방에 공유를 하는데요.




제가 첫 지투반에 갔을 때였습니다.

최고대빵 조장님

(진짜 찐찐 기버.. 최고 능력자)

실력 출중하신 조원분들 사이에

앞마당 딱 2개 들고간 쩰리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조장님, 조원분들은 거의 매일

끊임없이 인사이트를 나눠주시고,

임장 준비 해주시고,

임보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

저는

...



무언가 도움이 되고 싶었습니다.

내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그날도 여느때처럼

전임을 했는데,

너무 부사님께서 지역 설명을 잘해주시는 겁니다.

그래서 정리를 하고 톡방에 올렸죠!



정말 소소한 것이었는데,

조장님, 조원분들께서

어찌나 칭찬샤워를 해주시던지..ㅠ_ㅠ 눙무리..

그때 알았습니다.

아, 정말 개똥도 약에 쓰려면(머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쏘스윗..!




또 하나의 장점.

이 젤리위키를 기다리는 분들이

생긴다는 겁니다!!!

물론 저만의 착각일 수도..


공유하기 시작하면,

무언가 저에게도 구속력(?)이 생깁니다

바쁘다가도,

아차차! 오늘 공유해야지 하면서,

그래도 전임할 곳을 찾곤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구속

어떠신가요?




이렇게 공유해두면,

매임할 때,

호다닥 그 단지 키워드를 카톡방에 검색해서

슥~ 읽고 갈 수도 있답니다!






자, 별 거 없죠?

아마 다 알고 계신 내용일 겁니다.

그런데 알고 있어도 행동으로 옮기기 참 어렵잖아요.



오늘 제 글을 보시고

'아는' 것을 넘어

 '행동'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알고만 있으면 똥... 되 ...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임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편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댓글


카미유
23. 08. 25. 20: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자자라면 한번 해봐야할 거 아니야!!!

케익교환권creator badge
23. 08. 26. 23:06

전화임장의 레전드!!! 교본!!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마음하나creator badge
23. 08. 28. 01:17

젤리위키 감사합니다~^^